모든 판타지 소설의 원점이자 영화의 세계적인 히트에 힘입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온 「반지의 제왕」. 지금까지 액션 어드벤처로는 몇 번 제작된 적이 있지만 정통 롤플레잉 게임으로는 만들어진 적이 반지의 제왕이 드디어 롤플레잉 게임으로 다시 태어난다(註 1).
J.R.R. 톨킨이 탄생시킨 소설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과 몬스터 그리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요즘의 롤플레잉 게임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그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낸 첫 번째 정통 롤플레잉 게임이 「반지의 제왕 써드 에이지」다. 오리지널 시나리오에 영화 3부작의 주요 장면을 곳곳에 담은 장대한 스토리. 인간과 드워프, 엘프로 이루어지는 4명의 오리지널 캐릭터 파티를 조작해 중간계를 탐험해야 하는 「반지의 제왕 써드 에이지」는 턴 제 배틀 시스템, 영화 3부작의 압도적인 세계관, 캐릭터 육성 등의 요소를 두루 갖춘 롤플레잉 게임의 집대성이라고 할만한 작품으로 현재 완성을 앞두고 있다.
▲ 전투 시에는 왼쪽 아래에 표시된 공격 커맨드를 선택해 적을 공격하게 된다 |
▲ 모험 중에 실사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스토리 오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입수할 수 있다 |
※ 註 1: 국내에 웨이코스를 통해 PC용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라는 작품이 발매되긴 했지만, 이는 영화가 아닌 소설 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판 반지의 제왕과는 많은 부분 다르다.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퀘스트를 성공시키거나 전투에서 승리하면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일정량의 경험치가 쌓이면 캐릭터의 레벨이 올라가 체력 등의 능력치가 상승하는데, 이때 함께 주어지는 스킬 포인트를 사용함으로써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한 스킬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장비에 따라 캐릭터의 겉모습도 달라지므로 원하는 모습에 맞춰 장비를 바꿔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
▲ 힘이 올라가면 전투 시 무기 공격이 강력해지는 건 당연(사진은 Xbox용) |
▲ 다양한 스킬 연마를 통해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시키자(사진은 Xbox용) |
역동감 넘치는 전투
적을 만나 전투가 벌어지면 스피드가 빠른 순서대로 행동하는 턴 제 전투가 시작된다. 전투 시에는 무기에 의한 공격은 물론 각 캐릭터의 스킬과 스페셜 어빌리티 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 어빌리티는 캐릭터에 따라 서로 종류가 다르며 공격계, 치유계 등 다양한 어빌리티들이 준비돼있다. 어빌리티와 무기 특성을 고려해 활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적을 쓰러뜨린다거나 다친 동료를 회복시키는 등 최적의 역할을 수행하며 효율 좋게 전투를 진행하자. 전투에서 승리하면 경험치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공격 순서는 화면 오른쪽 위에 표시된다. 상황을 주의 깊게 주시하면서 전투를 진행하자 |
▲ 어빌리티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기다리고 있다 |
▲ 이드리아의 치유계 어빌리티 |
▲ 불꽃으로 휩싸인 해드헛. 화염계 주문을 준비하고 있다 |
다양한
스테이지가 등장
「써드 에이지」의 스토리는 영화 3부작을 뒤따르는 형태로 전개된다. 따라서 무대가 되는 스테이지 역시 영화에 등장했던 다양한 곳들이 등장한다. 신비감으로 가득한 숲 속, 눈으로 뒤덮인 산속, 어딘가에 있는 성 등 모험의 진수를 영화에서와 같은 다양한 스테이지를 통해 맛볼 수 있는 것.
▲ 영화에 등장했던 장소들이 어떻게 재현되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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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게 묘사된 다양한 스테이지들이 플레이어를 기다린다 |
▲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전투도 색다른 느낌으로 진행된다 |
영화 속 반가운 캐릭터들
「써드 에이지」는 4명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의 시점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만, 영화에도 등장했던 반가운 얼굴들도 게임 내에 등장한다. 단지 만나는 것뿐만 아니라 같은 세력에 있는 플레이어들을 ‘동맹’으로 받아들여 때로는 함께 싸우는 동료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아라곤과 김리, 레골라스 등 영화 속 반가운 얼굴들이 어떤 모습으로 게임에 등장할지 기대하자.
▲ 전투 신에서 함께 싸우는 간달프의 모습을 확인했다(아래에서 3번째에 간달프 이름이 나와 있다) |
▲ 물론 아라곤도 나온다 |
강력한 소환수의 위력
스페셜 어빌리티 중에는 전투 시 크리처를 소환해서 캐릭터들을 돕게 해주는 어빌리티도 있다. 적으로서 등장하는 흉악한 이리 등도 소환이 가능. 소환수를 불러낼 때는 화려한 연출과 함께 박력 넘치는 신이 재현되니 눈 똑똑히 뜨고 보자.
▲ 이번에 소개할 소환수는 숲의 수호자인 엔트. 과연 그 위력은? |
▲ 고블린을 내동댕이치는 엔트. 땅의 울림이 전해져오는 듯 박력 만점이다 |
퀘스트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
일행은 여행 중에 중간계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해결하거나 의뢰를 받게 된다. 이런 퀘스트를 진행함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클리어하면 많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도 존재한다. 또한 퀘스트 중에는 스토리의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들도 있다. 모두 클리어하고 싶어도 한 번의 플레이로는 끝낼 수 없을 정도로 서브 퀘스트가 많이 등장한다고. 스토리를 더 만끽하고 싶은 플레이어라면 서브 퀘스트도 소홀히하지 말자.
▲ 사람들을 만나 대화하면 퀘스트가 발생한다 |
▲ 퀘스트 진행의 기본은 대화. 모든 사람에게 말을 걸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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