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안 에이지’는 일본에서 1억장 이상의 카드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자랑하는 TCG이며 PS2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그러나 이런 인기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에서 서로 만나 즐겨야하는 TCG라는 장르의 한계와 덱을 구성하는 고가의 카드는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해 국내에서는 그다지 보편화되지 못했다.
이런 게임이 온라인화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하지 않은가? 일본에서 3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아쿠아리안 에이지 온라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쿠아리안 에이지란? TCG의 대표격인 ‘매직 더 개더링’을 생각하면 어떤 게임인지 쉽게 이해되겠지만 아쿠아리안 에이지의 특징은 미소녀 캐릭터들이 주로 카드의 캐릭터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카드 일러스트를 그린 사람들이 게임 또는 만화 등에서 이름이 알려진 유명 일러스트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수집욕을 자극해 호주머니 사정을 황폐화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게임으로의 특징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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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소녀 카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
또 하나, 가격이 만만치 않은 카드의 가격을 온라인으로 개발하면서 거의 무료로 수집이 가능하다는 것도 온라인 버전이 환영받는 이유다.
▲온라인에서 돈걱정은 없다(설마 카드를 온라인에서 팔 생각은 아니겠지...) |
아쿠아리안 에이지의 덱을 구성하는 카드는 기본카드로 총 207 종류의 카드가 준비되어 있으며 ‘쌍아궁의 거울’, ‘사자의 전기’, ‘전갈궁의 숙명’, ‘유구의 처녀궁’, ‘몽환의 천전궁’ 등 모두 10가지의 확장팩이 나와있다. 가격으로 치면 모든 카드를 수집한다고 할 때 대략 80여만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이렇게 등장한 카드는 각 시리즈마다 200여장으로 이뤄져있어 모두 합치면 2,000여장의 개별적인 능력을 가진 카드가 존재하는 셈이다. 물론 이 카드들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오리지널 그림으로 온라인상에서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온라인에서의 게임방식은 어떨까?
‘판타지마스터’라는
국내 온라인 TCG를 경험해봤다면 게임의 방식도 아주 간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아쿠아리안 에이지 온라인은 40~60개정도의 카드를 덱으로 구성하고 이를 통해 상대방과 카드의 조합으로 상성을 겨루는 방식이다. 이 카드들은 각각 5종류의 세력이 존재하며 단순히 카드의 능력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해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이 구성되어 있다.
▲게임 방식은 오프라인의 룰 그대로 |
실제 온라인 버전에서도 이를 위해 스토리 모드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것은 게이머지만 이 카드를 사용하게 되는 것은 게임상에 등장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을 통해 한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으로 카드배틀이 이루어진다.
▲스토리가 있는 TCG게임으로 거듭난다 |
스토리를 즐기며 미소녀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까지 담고 있는 아쿠아리안 에이지의 세계는 오프라인에서 등장한 카드 수 만큼 온라인으로 옮겨지게 된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용해 원하는 덱을 만들고 이를 겨루는 승부의 세계. 어떤 재미가 몰려올지 상상조차 버거울 정도다.
다만 아직 국내 서비스는 미정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온라인의 세상에는 국경이 없으니 자신있는 게이머라면 한번 도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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