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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주전이다!(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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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출시된 스타워즈: 배틀프론트(이하 배틀프론트)는 영화에서 봐왔을 유명전투들을 한명의 병사가 되어 직접 체험하고 이를 대규모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과 즐길 수 있다는 점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 역사는 광선검을 든 제다이들이 ‘붕붕’거리고 있는 동안 우주곳곳에서 피 흘리며 죽어간 수많은 병사들에 의해 쓰인 것이다

이런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제작되는 배틀프론트 2는 2005년 5월 개봉할 예정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3과 X-윙과 같은 전투기를 이용한 우주전투를 추가한 작품이다.

좀 더 스토리를 갖춘 싱글미션

스타워즈 에피소드 1&2 그리고 고전작품의 전투를 그린 전작의 싱글미션은 특별한 스토리나 게임방식이 존재하기 보다는 단순히 적을 물리치면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스페셜 유닛을 제외하고 그리 큰 차이점이 없었다는 점도 베틀프론트의 단점

실제 다른 게이머들과 멀티플레이 전투를 벌이기 이전에 받는 훈련요소 이상의 존재가치를 갖지 못한 이런 싱글플레이 요소는 배틀프론트 2로 넘어오면서 스토리라인과 다양한 미션완수 조건을 갖춘 새로운 요소로 탄생될 예정이다.

전작에서 프리퀄 3부작의 에피소드 1&2의 이야기를 다루었기 때문에 에피소드 3을 시작으로 클래식 3부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총 12개의 행성에서 벌어진 전투를 통해 전개된다.

하나의 행성은 2~6개의 전투구획을 갖게 되는데 하나의 구획에서 전투를 벌이는 멀티플레이와 달리 싱글플레이의 경우 각 구획마다 각기 다른 미션 목적을 갖고 하나의 이야기 구조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통신기지의 기능을 마비시킨 뒤(특정목표파괴)에 적의 기지를 급습하는 등으로 게임진행이 전개될 예정이다.

또 싱글미션의 경우 멀티플레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전투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2~3명의 캐릭터를 하나로 묶는 분대시스템을 도입해 좀 더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게 된다.

▲ 혼자서 독고다이로 누비는 일은 더 이상 없겠지?

새로운 지역과 새로운 전투방식

죽음의 별을 파괴하기 위해 벌이는 타이파이터와 X-윙의 인상적인 전투를 기억하는가? 배틀프론트 2에서는 죽음의 별 지역을 추가하면서 전투기들이 벌이는 우주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우주전을 승리하는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된다. 전작과 동일하게 끝까지 살아남아 적이 다시 생성될 수 없을 때까지 파괴하는 방식과 적이 생성되는 전함을 파괴하는 방식이다. 이는 멀티플레이 시에 단순히 개인과 개인의 실력을 많이 요구했던 전작과 달리 좀 더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해주는 요소이다.

예를 들어 단순히 뛰어난 개인 기량으로 적을 많이 격추시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더라도 주의를 다른 곳에 돌린 틈을 타 상대방이 호위함과 폭격기를 이용해 전함에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경우 오히려 패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전작에 비해 멀티플레이 시에 전략적인 요소가 많이 늘어나 클랜을 통한 전투가 활발해질 것이다

또한 많은 유닛숫자를 소비하지만 강력한 위력을 지닌 제다이 기사를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에 전작에 비해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대신 높은 조작실력을 요구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도 좀 더 강화될 예정이다.

▲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도 한층 강화됐다

새로운 요소로 무장한 배틀프론트 2는 PS2, Xbox, PC로 출시되며 각 플랫폼에 맞게 PS2의 경우 최대 24명, Xbox의 경우 36명, PC의 경우 64명의 멀티플레이 인원을 지원한다. 2005년 가을 출시될 예정이니 스타워즈와 대규모 FPS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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