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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직과 퀘스트로 세 번째 업그레이드(데코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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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을 바라는 온라인게임보다는 색다른 컨셉으로 유저를 즐겁게 하기 위한 온라인게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개발되고 있는 데코온라인.

기존 MMORPG의 단순 공격시스템을 탈피한 콤보시스템과 세미실사풍의 그래픽 도입으로 지난 1,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코온라인은 최근 이수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이젠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을 담당하게 돼 날개를 단 셈이다.

때문에 오는 7월 오픈베타테스트를 앞두고 데코온라인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현재 데코온라인은 막바지 점검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3차 클로즈베타테스터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역 2개와 콤보시스템을 선보인 1차 클로즈베타테스트, 샤먼과 아처란 신규직업과 콤보전송이란 독특한 파티시스템을 선보인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이어 이번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 데코온라인은 ▲전직과 서브직업 ▲시나리오와 퀘스트 ▲몬스터와 신규지역 등 크게 세 가지 부분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직시스템

▲캐릭터 성장에 대한 일종의 보상?

MMORPG에 있어 전직시스템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현재 육성하고 있는 클래스의 캐릭터가 레벨업을 통해 강해질 수 있는 내적인 스테이터스의 한계를 뛰어넘어 장비, 스킬 등 외적인 부분으로도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이 바로 전직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캐릭터 성장에 들인 플레이어의 노력에 대한 일종의 보상책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 이런 전직시스템이 데코온라인에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도입한 전직시스템으로 데코온라인이 새롭게 선보이는 직업은 ▲나이트 ▲슬레이어 ▲프리스트 등 세 가지.

▲전형적인 탱커와 밀리 클래스인 나이트(좌)와 슬레이어(우)

덕분에 1, 2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참여했던 테스터들과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 새롭게 참여할 테스터들은 제한적이었던 캐릭터 육성부분에 대해 좀 더 깊이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데코온라인의 이런 전직시스템은 클래스의 성장에 대한 개념보다는 클래스간의 성격을 극명하게 구분 짓기 위한 의미가 더 큰 것으로 생각된다.

한손 검 소드맨으로 전직할 수 있는 나이트는 탱커로, 양손 검 소드맨으로 전직할 수 있는 슬레이어는 밀리로 그리고 매지션으로 전직할 수 있는 프리스트는 힐러로 정해진 루트에 따라서만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물론 전직을 하게 되면 새로운 장비를 착용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새로운 즉효성 스킬과 지속성 스킬을 배우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의미를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다. 게다가 매지션은 프리스트뿐만 아니라 프로미나스로도 전직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아예 없다고도 할 수 없다.

▲프리스트의 모습은 다른 클래스와 사뭇 다르다

이렇게 하급클래스에서 다양한 상급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일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직이란 개념이 클로즈베타테스트 단계에서 등장한 것은 유저입장에서는 굉장히 반길만한 소식이지만 단순히 캐릭터를 강화하는 수단으로만 적용되는 모습은 향후 보완될 점 중 하나로 생각된다.

▲본격화되는 직업시스템

공개된 바와 같이 데코온라인은 개척단이란 일종의 도시개념의 길드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상반되는 국가관을 가진 플레이어들의 전투를 유도하고 있다. 처음 설립된 개척단은 땅도 없고 아무런 기능도 없지만 소속돼 있는 단원들이 성장함에 따라 쌓이게 되는 개척단 포인트를 통해 땅을 비롯해 자체 커뮤니티 기능, 상점, 대장간, 주방, 연구소 등을 추가로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이런 데코온라인의 시스템은 앞서 설명한 메인 직업이 아닌 정치, 경제, 학문에 각각 특화된 9가지 서브직업과 연관된다. 앞서 말한 상점, 대장간, 주방, 연구소 등은 개척단의 부가적인 건물들에 속하며 이는 단원 중 각 건물에 맞는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만 건축가능하다. 예를 들어 머천트는 상점을, 아티잔은 잡화상점을 건축하는데 도움을 준다.

▲2차 전직을 마쳐야 서브직업을 갖게 된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전직시스템을 도입할 데코온라인은 전직시스템과 함께 이런 서브직업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등장할 서브직업은 ‘엘다 크래프트’.

엘다 크래프트는 엘다스톤 원석을 가공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기존 아이템에서 엘다스톤을 추출하고 가공된 엘다스톤을 사용해 아이템 능력치를 강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직업으로 향후 아이템 강화의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데코온라인에서 거의 모든 필요한 수단을 생성해 내는 엘다스톤을 만지는 직업인 만큼 향후 벌어질 개척단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네고세이터와 같은 화술과 관련된 스킬을 가지고 있는 서브직업은 교전 시 상대국가에 정전협정을 내리고 몬스터와 대화할 수 있는 특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퀘스트나 시나리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시나리오 진행과 시스템 보조를 위한 퀘스트 추가

콤보시스템과 함께 데코온라인만의 또 하나의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바로 퀘스트시스템. 튜토리얼 퀘스트, 초보자 퀘스트, 전직 퀘스트 등 기존 MMORPG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시스템 외에도 데코온라인은 시츄에이션 퀘스트 시스템을 별도로 선보이고 있다.

데코온라인은 크게 초기, 중기, 후기로 시대가 나눠져 있으며 시기에 따라 문명권의 흐름이 변하도록 게임이 디자인돼 있다. 또 플레이어는 이런 시대별로 나름대로의 국가관을 형성하고 소속된 국가의 일원으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하는데 이에 필요한 국가관은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의 행동과 퀘스트 진행 정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정해지게 된다.

이 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플레이어의 국가관이 게임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데코온라인이 선보일 퀘스트 시스템은 이런 다양한 형태의 퀘스트 시스템을 뒷받침할 시나리오 퀘스트와 전직퀘스트 등 두 가지.

각 퀘스트는 게임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레인과 밀레나 등으로 나뉘게 되며 특히 시나리오 퀘스트는 각 캐릭터의 소속 국가별 정치적 성향을 결정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모든 퀘스트는 국가별로 다르게 일어나며 시나리오 퀘스트는 정치적 성향의 선택을 요구한다

이런 시나리오 퀘스트의 추가는 클로즈베타테스트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초기 시나리오를 맛볼 수 있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성향의 선택에 따른 캐릭터 성장의 묘를 깨닫게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데코온라인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이외에 전직퀘스트도 레인과 밀레나가 독자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나름대로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지역과 몬스터 추가는 당연

총 7가지의 문명으로 나뉜 데코온라인의 몬스터들은 무조건적으로 플레이어를 공격하지는 않으며 그들이 속한 문명권과 성향에 따라서 행동한다. 때로는 전투 중에도 몬스터가 말을 걸기도 하고 플레이어의 레벨이나 명성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하기도 한다. 또 몬스터들만의 마을도 존재해  그들과의 우호도가 높을 경우에는 물물거래도 가능하게 된다. 물론 이를 통해 받게 되는 별도의 퀘스트도 존재하며 이는 게임스토리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서는 이 중 무형문명권에 속하는 정령형 몬스터인 크로셀과 머록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사막지대에 서식하는 정령형 몬스터 크로셀은 모래와 무형체의 정령이 합쳐진 형태로 사람모양을 비슷하게 갖추고 있지만 그 모습이 완전하지 못해 오히려 공포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크로셀은 일반, 전사, 치프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있으며 개인 혹은 5~10마리가 함께 무리지어 생활한다.

머록스는 숲의 정령이 나무의 몸을 빌려 움직이는 형태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제한적이며 목표물이 접근해야만 뿌리와 가지를 이용해 공격할 수 있다. 머록스는 크로셀과 달리 암컷, 수컷, 우두머리 등으로 분류된다.

이 밖에도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에는 지금은 폐허가 됐지만 한때는 레인의 위성도시였던 일리시안과 밀레나 관할구역과 비 관할구역의 경계에 위치한 아인도프 분계지역이 새롭게 등장한다.

두 지역 모두 플레이어로 하여금 모험심과 흥미를 유발시키는 장소가 여러 군데 있어 탐험에 적합한 곳이지만 강력한 힘을 가진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충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신규지역인 일리시안과 아인도프 분계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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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시공찬가(구 데코온라인)는 세미 실사 풍의 독특한 그래픽과 단순 공격 시스템을 탈피한 콤보 시스템의 전투방식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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