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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코의 첫 Xbox360 타이틀은 하드보일드 장르(프레임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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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05가 개최되기 4일 전인 지난 5월 13일, 급작스럽게 공개됐던 프레임 시티. 테크모의 ‘데드 오어 얼라이브 4’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Xbox360 대응타이틀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일본 게임개발사 중 큰 손으로 꼽혔던 남코가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에 업계는 프레임 시티가 어떤 장르의 게임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뿐만 아니라 프레임 시티의 발표이후 프롬소프트웨어의 ‘엠: 인챈트 암’, 캡콤의 ‘데드 라이징’ 등 이전에 발매된 게임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를 가진 Xbox360용 타이틀 개발에 대한 소식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오자 Xbox가 부진을 면치 못했던 아시아 시장에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대세는 언리얼 엔진 3

2005년 말 Xbox360으로 발매될 액션 어드벤처게임 프레임 시티는 에픽게임즈의 최신 게임엔진인 ‘언리얼 엔진 3’를 일본에서 처음 채용한 타이틀로 잘 알려져 있다.

사실 Xbox360이 기존 하드웨어서 선보이지 못한 미려한 연출과 그래픽 처리능력 등 외적인 부분에 대한 퀄리티를 향상시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에픽게임즈를 Xbox360의 공식적인 미들웨어 제공자로 선정했기 때문에 프레임 시티가 언리얼 엔진 3를 채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크게 놀랄만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처음 채용했다는 것을 바꿔 생각하면 프레임 시티는 Xbox360가 제공하는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는 게임으로는 처음 개발된 타이틀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Xbox360의 그래픽 처리 능력을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 있는 타이틀이다.




▲언리얼 엔진 3와 NovodeX 엔진으로 개발 중인 프레임 시티. 개발 진척도는 40%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회장은 “남코는 비디오게임산업에 있어 눈에 띨 만한 좋은 작품을 많이 개발해낸 개발사 중 하나”라며 “그런 남코의 개발자들이 언리얼 엔진의 최신버전인 언리얼 엔진 3를 사용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언리얼 엔진 3는 다양한 세계관 표현 및 자유도 높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적합하기 때문에 남코가 개발하고 있는 프레임 시티는 그런 엔리얼 엔진 3가 추구하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해 유저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프레임 시티는 Xbox360이 지원하는 AGEIA 테크놀러지의 차세대 물리엔진 NovodeX의 고도 물리시뮬레이션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한편 AGEIA 테크놀러지의 차세대 물리엔진 NovodeX는 세가도 채용하고 있으며 PS3로 발매될 ‘Fifth Phantom Saga(가칭)’의 개발에도 도입됐다.

▲블레이드 런너와 중국 상해가 모티브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년 선보인 이후 ‘매트릭스’, ‘공각기동대’ 등 다양한 영화에 영향을 준 영화 ‘블레이드 런너’ 스타일을 추구하는 프레임 시티는 서기 2042년 가까운 미래의 대도시 ‘프레임 시티’를 무대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정부특수기관 SOU(스페셜 오퍼레이션 유니트)의 공작원 크로우가 돼 대규모 테러를 모색하고 있는 최강 테러리스트 칸을 암살해 테러행위를 저지해 가야한다.


▲플레이어의 아바타가 될 SOU 특수공작원 크로우

테러리스트 칸이 계획하고 있는 테러는 마약과 같은 영상인 ‘VA(비주얼 애시드)’를 방영해 사람들의 뇌에 강렬한 쇼크를 줘 불특정 다수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프레임 시티의 세계관에는 모든 사물에 영상을 표시할 수 있는 ‘VF(비주얼 프레임)’라고 불리는 영상매체가 보급돼 있다. 마피아라 불리는 테러리스트 집단은 VF가 모든 곳에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착안해 이를 통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쾌락을 얻을 수 있는 마약과 같은 영상 VA를 정부의 허가 없이 비합법적으로 제공해 막대한 이익을 올리고 있었던 것이다.

정부는 이런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저지시키기 위해 한번도 미션수행에 실패해본 적이 없는 전설의 특수공작원인 크로우를 투입시킨 것이다.


▲게임의 주적인 테러리스트 칸

크로우가 돼 테러리스트 칸의 암살에 앞장설 플레이어는 쏟아져 나오는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격투액션을 비롯해 다양한 총기를 사용하는 총격전, 자동차 추격전 등을 모두 소화해야만 한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상쾌한 액션감 외에도 자유도 높은 게임성과 하드보일드하고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프레임 시티의 주 무대가 되는 가공도시 프레임 시티는 중국 상해만에 떠 있는 천해도를 조성, 건설한 인공도시다.


▲게임의 주무대가 될 프레임 시티. 빛과 영상이 주가 되는 근미래 해상도시 컨셉이다

남코에 따르면 현재 프레임 시티의 개발진척도는 40%. 개발스케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Xbox360 발매일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발매될 수 있다고 한다.

미려한 영상 및 음향을 선보일 Xbox360 타이틀이라는 것 보다는 Xbox360의 하드웨어 기능을 간접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타이틀로서 더 주목받고 있는 프레임 시티. 아직까지 개략적인 내용 외에는 어떤 것도 공개된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지만 공개된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에 대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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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액션
제작사
게임소개
프레임 시티 킬러는 도심속에서의 화려한 액션을 그린 게임이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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