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를 빼도 할 것이 있는 게임, 생활하는 것만으로 즐거운 게임, 바로 풍류공작소의 목표다. 싸이닉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있는 풍류공작소는 이와 같은 발상을 중심으로 기존의 MMORPG에서 소홀하게 다루기 십상이던 ‘생활’에 중점을 둔 온라인게임이다.
‘풍류’ 공작소
풍류공작소에서 유저의 목표는 ‘얼마나 즐기느냐’는 것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는 ‘집과 도구’ 등의 생필품을 지원받게 된다. 그리고 이것을 이용해 자원을 채집하거나, 여러 가지 물건을 만들어 팔며 생활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돈이 모이면 유저는 그 돈을 사용해 멋진 집을 지을 수도 있고, 예쁜 여자친구를 사귈 수도, 마음에 드는 친구들과 술을 마실 수도 있다.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전투를 즐기는 유저라면 다양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탐험이 취미라면 ‘전설의 탐험가’를 목표로 나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풍류제작소에서는 다양한 ‘생활 패턴’을 제공한다. 유저는 이 중 마음에 드는 생활을 골라서 즐기면 된다. 게다가 각각의 과정이 결과를 이루었을 때의 즐거움보다는 플레이 하는 동안의 만족감을 우선시 하고 있다. 말 그대로 ‘풍류’를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채집을 위한 전기톱. 키스 마크가 인상적이다 |
▲보는 것만으로 풍류가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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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컨텐츠!
풍류공작소에서는 20대 이상의 유저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런 만큼 성인용 컨텐츠가 빠질 수 없다. 그렇다고 성적인 문화를 도입하는 것은 아니다. 풍류공작소에서 지원하는 성인용 컨텐츠는 술이나 도박 등의 현실적인 소비문화다.
앞서 말했듯이 풍류공작소에서 중점으로 여기는 것은 ‘생활’이기 때문에 성인용 컨텐츠 역시 생활과 즐거움에 관한 것들을 중심으로 추가될 계획이다.
▲거리의 불빛이 예사롭지 않다!? |
배경은 폐허가 된 지구
게임의 배경은 새로운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는 근 미래시대의 지구, 무언가의 이유로 인해 이전의 지구 문명은 이미 멸망한 상태다. 인류는 그곳에 자연주의 문명과 기계주의 문명, 두 가지의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낸다. 유저는 앞으로 이 두개의 문명 중 한 곳을 선택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대규모 전투는 없다
두 가지 문명이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새로운 문명을 일으키다 보면 당연히 분쟁이 따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풍류공작소에서도 식량과 자원을 놓고 싸우는 6개의 대립지역이 존재한다.
▲기계문명의 힘! 증기 하우스! |
▲자연주의 문명의 대표 건축물인 목선. 치밀한 설정이 마음에 든다 |
▲자연주의 문명은 섬에서 시작하는가? |
하지만 이 전투는 제한된 지역에서 군인이라는 특정 직업끼리만 싸울 수 있으며, 특정한 직업군이 가진 하나의 ‘생활패턴’ 이기 때문에 다른 게임의 PvP와는 그 목적을 달리 한다. 게다가 군인의 수가 전체 유저에 비해 그리 많지 않으므로 기존의 MMORPG에서 보여주는 대규모 전투는 풍류공작소에 존재하지 않는다.
▲기계주의 문명의 도시로 추측되는 벨헬전진기지 |
▲울타리에 경고등까지, 대립이 있긴 있나보다 |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꿈꾸는 그래픽
풍류공작소의 그래픽은 카툰랜더링 방식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싸이닉소프트 이석현 실장에 따르면 ‘가이스터즈’, ‘애니 매트릭스’ 등을 작업 아트 디렉터가 개발에 참여해 기존의 온라인게임보다 한 단계 발전한 그래픽을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배경과 캐릭터 등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그래픽을 애니메이션 방식으로 처리해 플레이어가 취하는 행동 자체가 곧 하나의 애니메이션이 되도록 구현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보자.
▲남극을 연상 시키는 기계문명의 도시 |
▲몬스터의 설정에도 세심한 신경을 쓴 흔적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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