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새로운 영지의 등장! <루운 영지, 고다드 영지>
이번 크로니클 4(이하 클4)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새로운 영지의 추가다. 테스트 서버에 접속해 지도를 펴면 아덴 영지 위쪽으로 새로운 영지가 ‘떡’ 하니 구현된 것을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국경수비대’와 ‘화염의 늪’ 북쪽을 통해 이동 가능하고 게이트키퍼를 이용한 텔레포트도 당연히 가능하다. 아덴 영지와 오렌 영지를 합한 정도의 방대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크게 루운 영지와 고다드 영지로 나뉜다. 여기에다가 지역마다 뚜렷한 특징이 존재하고 새로운 사냥터와 몬스터들의 등장으로 소망이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루운 영지
루운성 마을과 루운 항구가 있는 루운 영지. 루운성 마을은 성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성과 마을이 하나로 연결돼있는 특이한 구조로 눈길을 끈다. 바다와 이어진 절벽 지형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수성시 지형적으로 많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마을에서는 주요 상인 NPC들이 건물 밖으로 나와 있는 재미있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한 루운 항구는 글루딘 항구와 경유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이동경로가 될 전망이다.
고다드 영지
고다드성 마을과 고다드성이 중심인 지역인데 고다드성은 겉으로도 웅장하고 튼튼한 성벽을 자랑하는 데다 산을 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성시 지형적으로 굉장히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문은 하나밖에 없지만 성벽을 무너뜨려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된 특징이 보인다. 아마도 공성과 수성측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고다드성 마을은 기란성 마을의 뒤를 이어 제 2의 상업도시로 번성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유를 들어보면 게이머들은 앞으로 ‘케트라 오크 전진기지’와 ‘바르카 실레노스 주둔지’에서 퀘스트를 병행한 활발한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 중요한 영토 중심에 바로 고다드성 마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의 끊임 없는 유입으로 매매나 파티구성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고 루운 영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다드 영지를 통해서만 가능(물론 항구와 텔레포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하다는 점도 좋은 이유가 된다. 고레벨 중심의 사냥터가 많아서 기란성 마을과는 달리 고레벨을 중심으로 한 상업행위가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신들의 화로 (레벨 80 이상)
‘온천지대’를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면 ‘신들의 화로’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은 ‘제국의 무덤’과 마찬가지로 던전형 사냥터인데 ‘안타라스의 동굴(이하 용던)’ 정도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분위기도 용던과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주변에 화염이 넘치고 거대한 용암폭포가 흐르는 이곳에 처음 들어선 소망이는 분위기에 압도당해 발을 들일 생각도 못했다. 전혀 새로운 형태의 몬스터인 ‘마그마 골렘’, ’파멸의 아리마네스’, ‘라바사우러스’를 보고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는 사람은 손! 게다가 새롭게 모습을 드러낼 ‘화룡 발라카스’의 둥지로 통하는 입구이기도 해서 고레벨들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보인다. ‘화룡 발라카스’는 특정 퀘스트를 통해서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또 한번 고레벨들의 입맛을 당기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강해지는 나의 스킬들” 스킬 인챈트
새롭게 등장한 이 시스템은 ‘스킬트레이너’를 통해 자신의 스킬을 인챈트시켜 더욱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실패시 일부 경험치와 SP를 소모하고 쌓아 올린 + 수치는 0으로 떨어지게 되는 페널티를 갖고 있어 ‘인챈트’의 성격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레벨이 높을수록 인챈트 성공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고레벨이 될수록 더욱 강력한 스킬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단, 인챈트하기 위해선 레벨 76 이상의 3차 전직 클래스만 가능한 일종의 자격이 필요하다.
재미있는 것은 인챈트를 할 때 각각 다른 특성으로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재사용 시간 감소, 위력 증가, 지속시간 증가 등의 특징 중 하나를 결정해 인챈트를 시도해야 한다는 것. 주요 스킬들은 대부분 두 가지의 특성으로 인챈트 방식이 나눠져 있다(특성이 정해져 있는 스킬도 존재). 처음 결정한 특성을 따라 인챈트가 계속 유지되므로 각 스킬의 특성과 자신의 플레이에 맞는 특성을 선택해야 후회가 적을 것이다. 인챈트에는 ‘하거인의 비전서’와 경험치, SP가 필요하다. ‘하거인의 비전서’는 3차 전직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최초 인챈트를 할 때 한번만 사용되며 이후에는 경험치와 SP만을 소모하게 된다.
낚시의 등장!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서 낚시 시스템이 등장했다. 일반 제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재료들을 얻을 수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에 낚시대만 들이대면 ‘낚이는’ 것이라 생각은 금물. 여기 ‘떠오르는 강태공’ 소망이의 강의를 통해 낚시 시스템에 대해 잠시 알아보자.
각 마을 마다 배치돼 있는 ‘낚시 조합원’에게서 기본적인 낚시 스킬, 관련 용품, 퀘스트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다(물론 스킬 습득 및 용품 구입도 가능). 조합원에게서 로드(낚시대)와 루어(미끼)를 구입하면 기본적인 준비는 끝난다. 낚시는 몸이 잠기는(수영할 수 있는) 깊이에서만 가능하니 주의할 것. 낚시 스킬은 액션창에 등록돼 있고(조합원에게 스킬을 배웠다는 전제 하에), 스킬창에 단축키로 지정해 사용할 수 있다.
낚시 스킬은 펌핑과 릴링이 있는데 펌핑은 물고기를 끌어올릴 때, 릴링은 풀어줄 때 사용한다. 즉, 물고기가 힘이 빠졌을 때 펌핑을, 심하게 저항할 때는 릴링을 사용하면 된다. 물가에서 낚시 스킬을 사용하면 액션을 취하며 화면에는 작은 ‘낚시창’이 생긴다. 이 창을 통해 찌의 상황과 물고기의 게이지(HP)를 볼 수 있다. 게이지는 낚시가 시작되면 차오르는데 이 때 펌핑과 릴링을 이용해 게이지를 0으로 만들어야 물고기를 낚을 수 있다. 소망이가 100번을 넘는 ‘삽질’ 끝에 알아낸 팁으로는 게이지가 정지하고 있는 순간에는 ‘펌핑’을, 차오르는 순간에 ‘릴링’을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낚을 수 있었다. ^^ 타이밍이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몸으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낚시할 때도 정령탄을?
월척탄이라는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했다. 물고기에게 주는 대미지(펌핑, 릴링)를 높여줌으로써 효과는 기존의 정령탄과 같다. 월척탄을 구하려면 ‘낚시 조합원’에게서 퀘스트를 받아야 한다. 퀘스트에 필요한 아이템을 모아 가져가면 보상으로 월척탄을 받을 수 있게 되는데, 주의할 것은 월척탄과 로드의 그레이드가 동일한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C 그레이드 로드에 B 그레이드 월척탄을 사용해 봐야 아무런 효과도 나지 않으니 말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스킬창에 월척탄을 저장해둔 후 펌핑과 릴링을 할 때 맞춰서 써주면 정령탄의 장전 효과와 같은 이펙트가 일어난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아직 자동 월척탄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지만, 곧 지원되리라 예상된다. 참고로 월척탄을 사용하고 펌핑과 릴링에 실패하면 차오르는 게이지의 양도 증가하니 실패를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낚시로 얻은 재료들은 자신이 사용해도 되고(제작) ‘낚시 조합원’에게 가져가 ‘어획의 증표’로 교환할 수 있다. ‘어획의 증표’는 캐릭터의 창고의 크기를 증가시킨다거나 인벤토리의 슬롯을 확장시키기 위한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양한 기능성 아이템의 등장
이제는 일반 제작으로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과 염료, 각종 물약 등을 얻을 수 있다. 꾸미기 아이템은 항상 같은 얼굴, 같은 모습이었던 캐릭터들 간의 개성 차를 나타내 그 동안 ‘나만의 캐릭터’에 목말라하던 게이머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다. 크게 귀, 헤어핀, 안대 등으로 나뉘는 이 아이템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레시피와 재료 등이 필요하다(퀘스트로 얻는 것도 가능하다).
단순히 꾸미기 아이템뿐만 아닌 각종 회복제들과 염색, 헤어 체인지 물약 그리고 염료까지 제작할 수 있어 모든 클래스가 ‘창작’에 대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축복받은 갑옷 주문서!! |
▲원하는대로 제작할 수 있다 |
축복받은 무기/갑옷 강화 주문서가 등장했다. 마몬의 상인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주문서의 효과는 인챈트 실패시 + 수치만 0으로 되돌릴 뿐 장비가 결정화 되지 않도록 보장(?)한다. 그 외의 인챈트 성공 확률은 기존 일반 강화 주문서와 동일하다. 이제는 인챈트도 안전하게~ 지르는 시대인가?
지존의 자리에 오른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영웅’의 베일이 한 꺼풀 벗겨졌다. 동시에 고레벨 게이머를 배려한 3차 전직 퀘스트와 노블레스가 등장했는데, 이들은 각각 어떤 모습으로 공개될 것인지 미리 알아보기로 하자.
▲드디어 레벨76 준비완료 |
▲드디어 성공이다 |
진정한 마스터의 길
만레벨의 제한에 걸려 새로움을 찾지 못한 게이머를 위한 염원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바로 ‘클래스 마스터’ 3차 전직이 등장한 것. 이로써 75에 묶여있던 레벨 제한이 풀렸고(레벨 78) 레벨 76에 도달한 게이머는 퀘스트를 통해 3차 전직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의 전직과 다르게 3차 전직의 클래스 분화는 없으며, 각 2차 전직 클래스당 하나의 상위 클래스를 목표로 3차 전직에 임한다.
휴먼
2차 전직 |
3차 전직 |
팰러딘 |
피닉스 나이트 |
다크 어밴져 |
헬 나이트 |
글라디에이터 |
듀얼리스트 |
워로드 |
드레드노트 |
트레져헌터 |
어드벤쳐러 |
호크아이 |
사지타리우스 |
소서러 |
아크메이지 |
네크로멘서 |
소울테이커 |
비숍 |
카디날 |
프로핏 |
하이로펀트 |
워록 |
아르카나 로드 |
엘프
2차 전직 |
3차 전직 |
템플나이트 |
에바스 템플러 |
소드싱어 |
소드 뮤즈 |
플레이 워커 |
윈드 라이더 |
실버레인져 |
문라이트 센티넬 |
스펠싱어 |
미스트 뮤즈 |
엘더 |
에바스 세인트 |
엘레멘탈 서머너 |
엘레멘탈 마스터 |
드워프
2차 전직 |
3차 전직 |
바운티 헌터 |
포츈 시커 |
워스미스 |
마에스트로 |
다크엘프
2차 전직 |
3차 전직 |
실리엔 나이트 |
실리엔 템플러 |
블레이드 댄서 |
스펙트럴 댄서 |
어비스 워커 |
고스트 헌터 |
팬텀레인져 |
고스트 센티넬 |
실리엔 엘더 |
실리엔 세인트 |
스펠하울러 |
스톰 스트리머 |
팬텀 서머너 |
스펙트럴 마스터 |
오크
2차 전직 |
3차 전직 |
디스트로이어 |
타이탄 |
타이런트 |
그랜트 카바타리 |
워크라이더 |
둠크라이어 |
오버로드 |
도미네이터 |
모험가 조합원’을 통해 클래스에 맞는 3차 전직 퀘스트를 부여하는 NPC 위치를 알 수 있으며 ‘전설의 계승’이라는 공통된 이름을 갖는다. 퀘스트는 대부분 루운 영지와 고다드 영지 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새로운 영지에 익숙해져야 그나마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3차 전직을 완료하면 보상으로 1억아데나와 20% 정도의 경험치(테스트 서버 기준)를 받고 동시에 스킬 인챈트에 필요한 ‘하거인의 비전서’를 얻는다. 그리고 3차 전직 클래스 전용 스킬(액티브, 패시브)을 익히게 된다. 액티브의 경우 더욱 강력한 대미지를, 패시브는 주로 내성에 관련된 것을 익히는데 필요한 SP가 무지막지하다는 게 특징. 레벨 76에서 77, 78로 가면 또 다른 스킬을 익힐 수 있다.
명예의 상징 <영웅>
각 노블레스는 ‘그랜드 올림피아드’를 통해 한 달 동안 PvP 대결을 펼치게 되고 최고 점수를 얻은 자가 영웅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영웅의 선발은 주기(한 달)를 기준으로 올림피아드 경기 참가가 5회 이상인 클래스를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영웅은 한 달 동안 전용 아이템과 능력을 얻게 되고 특유의 오라를 뿜어내는 외형을 보인다.
명예를 건 전투! 그랜드 올림피아드
노블레스들이 영웅의 직위를 걸고 PvP 대결(1:1)을 벌이게 되는 경기의 명칭. 클래스별로 ‘올림피아드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노블레스가 영웅에 선발된다. 크게 클래스 간의 경기와 클래스 구분 없이 진행되는 두 가지 진행 방식으로 구성되는데, 참가를 원하는 노블레스는 각 마을에 있는 ‘올림피아드 운영자’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그랜드 올림피아드의 참가는 메인 클래스만 가능하다. 신청자들은 경기 시간이 되면 경기장으로 소환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소환되기 전에 버프, 펫 등은 사라지며 소환수의 경우 그대로 존재한다. 동시에 CP, HP, MP는 모두 채워지고 파티중이라면 자동으로 탈퇴된다. 때문에 경기에 참가 신청한 노블레스는 경기 시간을 미리 염두에 두고 플레이해야 한다. ‘올림피아드 포인트’는 기본으로 각자 18포인트씩 주어지고 일주일을 기준으로 3포인트가 추가된다. 경기의 승자가 패자의 포인트를 뺏어오는 방법으로 포인트를 쌓는데 포인트를 50 이상 모으면 올림피아드 운영자를 통해 ‘노블레스 게이트 패스’로 교환할 수 있다(포인트 1당 패스 1,000장). 노블레스 게이트 패스는 게이트키퍼를 통해 원하는 지역으로 텔레포트할 때 사용된다.
아이템 명품관
A 그레이드의 상위 아이템인 S 그레이드가 공개됐다. 특이한 점은 기존에는 중장비, 경장비, 로브에 각각 4 종류의 아이템이 존재했던 반면, 클4에선 각각 한 가지씩 밖에 구현되지 않았다(추가 계획도 없다고 한다)는 것이다. 각 계열에 단 하나만 존재하는 S 그레이드 아이템. 그 능력과 모습은 얼마나 게이머들의 마음을 뒤 흔들어 놓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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