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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윈디소프트 신작 온라인게임 5가지!(윈디소프트 신작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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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 지스타 2005의 개막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렇다면 유저들이 게임쇼에서 가장 큰 기대를 거는 것이 무엇일까?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의 체험 플레이? 다양한 게임을 내세운 업체 간의 경쟁? 유명 개발자의 인터뷰? 물론 이런 것들도 게임쇼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긴 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게임의 공개’다.

이러한 유저들의 기대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3D 대전 액션 게임 ‘겟앰프드’로 유명한 윈디소프트에서는 ‘지스타 2005‘를 맞아 새로운 온라인게임을 선보인다. 그것도 무려 5가지게임을 말이다. 게다가 각각의 게임은 레이싱, 액션, 학원물 등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물론 모두 캐쥬얼게임이긴 하다

윈디소프트는 이번에 공개한 5종의 게임으로 자사의 라인업을 단단히 굳힌 후 본격적인 퍼블리셔의 길을 걷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유저의 평가가 내려질 차례다.

지스타2005에 앞서 공개된 자료를 통해 윈디소프트의 신작게임 5가지를 만나보자!

[라운드 투 스크린샷 보러가기]

[버즈펠로우즈 스크린샷 보러가기]

[펑키온 스크린샷 보러가기]

[타입 F 스크린샷 보러가기]

[루디팡 스크린샷 보러가기]

라운드 투 - 겟앰프드의 무대를 학원으로 옮겼다?

윈디소프트하면 떠오르는 게임이 한 가지 있다. 머리 크고 가끔씩 손과 발마저 커지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전을 벌이는 게임 ‘겟앰프드’다. 제일 먼저 소개할 게임인 라운드 투는 이러한 겟앰프드의 캐릭터를 그대로 학원물로 옮겨온 것 같은 인상을 심어준다.

▲편집부 내에서는 ‘겟앰프드의 라운드 2’라는 말도 있었다


그들은 왜 싸우는가?

가까운 미래, 교육만으로 좋은 인생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안 학생들은 그런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승부였다! 곧 엄청난 수의 학생들이 이에 동조하계 되고 학교와 학교 간의 싸움, 혹은 학교 내부의 위치를 놓고 벌이는 싸움이 계속 치러진다.

▲이 얼굴로 고등학생?

그리고 그 결과 누구에게나 인정받은 최강의 6인이 등장한다. 하지만 하늘 아래 강자가 6이나 모일 수는 없는 법이다. 결국 이 최강의 6인은 일정한 구역을 정해놓고 가장 많은 싸움에서 이긴 자에게 고교 최강자의 자리를 주기로 결정한다. 이것이 바로 라운드 투의 스토리다.


자주 가는 곳에서만 싸운다?

고등학생들의 싸움이라는 설정 때문일까? 라운드 투의 대부분의 스테이지는 교실, 학교 외곽, 혹은 지하철 역 등 10대 학생들에게 친숙한 장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물론 싸우는 장소만 고등학생다운(?) 것은 아니다. 학교 내에 존재하는 클럽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으며 등장하는 캐릭터의 기본 코스튬 역시 교복이다.

▲배경에 더욱 눈길이 가는 이유는 뭘까

▲친숙한 곳에서만 싸워요~

이처럼 라운드 투에서는 학원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장치되어 있다. 학생시절에 한번쯤은 꿈꿔봤을 말도 안 되는 싸움이야기, 그것이 라운드 투의 컨셉이다.

▲개인적으로는 바지의 기장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더욱 현실적일 것 같지 않은가?

버즈펠로우즈 - 이번엔 SF다!

앞서 소개한 라운드 투가 전형적인 학원물이라면 버즈펠로우즈는 전투의 무대를 2075년으로 옮긴 SF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SF물인 만큼 게임 내에 등장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로봇 캐릭터 ‘버즈’다. 이제 유저는 전투용 로봇 버즈를 조종하는 펠로우(버즈를 돌보는 사람)이 되어 거대한 상금이 걸린 대회 ‘버즈 배틀’에서 우승해야 한다.

▲그래서 제목이 버즈펠로우즈다


사실적인 액션은 가라! 개성 넘치는 로봇!

버즈펠로우즈는 로봇 간의 싸움이다. 로봇끼리 싸우는 만큼 팔 다리가 발사되는 것은 예사요. 공격을 당하면 납작해지고 때리는 부분만을 강조하는 등 로봇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여기에 화려한 이펙트를 추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만화적인 그래픽을 섞음으로써 마치 한 편의 코믹 SF시리즈를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준다.

▲만화다 만화

▲로켓펀치야말로 로봇물의 영원한 낭만!

뿐만 아니라 전투 전 세팅해 놓은 파츠를 이용해 위기의 순간 특수파츠로 변신하는 등 로봇물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수파츠?

펑키온 - 귀여운 탱크로 모든 것을 부순다

윈디소프트와 일본의 CAVE사가 함께 개발 중인 펑키온은 최대 8명의 유저가 한 방에서 탱크를 타고 겨룰 수 있는 온라인 대전게임이다.

▲이건 탱크가 아냐~

게임의 기본적인 룰은 이전의 ‘대전’이라는 글자가 붙은 캐쥬얼게임의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한 가지 독특한 점이 있다면 필드에 존재하는 모든 구조물을 부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 지형변경시스템이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건물, 나무, 심지어는 필드까지 파괴할 수 있어서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건물아 내려앉아라!

이밖에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과 ‘귀여운 캐릭터’ 등 캐쥬얼게임의 전형적인 특징 역시 펑키온에도 잘 살아나있다.

▲탱크의 부속을 교환하는 것만으로 모두 해결!

타입 F - 레이싱도 있다!

학원물도 봤고 미래세계도 접했으며 탱크도 타봤다면 이번에는 바이크에 올라 신나게 달려보자. 게임그라프에서 개발하고 윈디소프트에서 유통하는 타입 F는 하늘을 나는 바이크를 타고 상대방을 격추시키는 레이싱 액션게임이다.

▲정말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 보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속도감

타입 F에서 타는 바이크는 얌전히 땅위에서 레이싱만을 즐기는 물건이 아니다. 점프 젯 기능을 이용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으며 때때로 강력한 터보엔진을 분출할 수도 있다. 숨이 막혀올 듯한 속도감, 그것이 터보 F에 ‘터보’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다.

▲구름 위를 달린다


펫과 함께 싸우자!

터보 F의 목적은 레이싱이 아니다. 바이크에 달린 개성넘치는 미사일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격추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터보 F의 진정한 목적이다. 게다가 각 바이크마다 발사하는 미사일의 능력과 효과 등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바이크에 별게 다 달렸구나

그렇다고 상대방이 쏘는 미사일에 무조건 맞아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각 바이크 뒤에는 자신의 펫을 태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 탄 펫의 능력에 따라서 투명망토와 미사일 방어 등의 독특한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아까부터 눈에 거슬리던 고양이의 존재가 바로 이것이다!

루디팡 - 마지막은 2D 액션으로 장식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루디팡은 맵의 다양한 구조물, 예를 들어 깃발이나 아이템 등을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온라인 대전게임이다. 위의 타입 F와 마찬가지로 윈디소프트에서는 유통만을 맡고 개발은 게임믹스에서 담당한 게임이다.

▲루디팡!


전투만이 다가 아니다!

루디팡은 다양한 방식의 대전을 지원한다. 기존의 게임들이 보여줬던 깃발 뺏기, 데스매치 등은 물론 화면내의 별을 모으는 별먹기, 수많은 몬스터를 물리치는 몬스터 레이디 등 때로는 경쟁을 때로는 협력을 통한 개성 넘치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상대방을 물리치며 별을 먹어라


난이도에 맞춘 독특한 캐릭터들

캐쥬얼게임에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캐릭터다. 루디팡 역시 개성 넘치는 4종류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원거리전에 강한 거너와 근접전에 강한 마검사

특히 각 캐릭터마다 난이도가 설정되어 있어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거리전에 강한 거너는 조작법이 쉽기 때문에 초심자용 캐릭터에 어울리고, 빠른 스피드와 근접공격에 특화된 마검사는 숙련이 필요한 고급사용자를 위한 캐릭터인 식이다.

▲엄청난 방어력을 중심으로 장거리전을 진행하는 캐논슈터와 공격력은 강하지만 방어력이 약한 드래곤

개성은 있지만 다양성이 아쉽다

이번에 공개된 윈디소프트의 신작 5종은 스크린샷만 훑어봐도 각 게임의 특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개성 넘치는 게임들이었다. 그 중에는 윈디소프트가 자체제작한 게임도 있었으며 본격적인 퍼블리싱의 토대가 되는 루디팡과 타입 F 등의 게임도 있었다.

▲윈디소프트의 본격적인 퍼블리싱 작품. 루디팡과 타입 F

하지만 아쉬운 점은 오늘 공개한 5종의 게임이 모두 10~20대의 연령층을 노린 캐쥬얼게임인데다가 그 중 대다수가 자사의 유명게임인 겟앰프드의 아이디어를 확장시킨 것에 불과했다는 점이다.

물론 캐쥬얼게임이라고 다 나쁜 것은 아니고, 자사의 게임을 발전시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이미 겟앰프드로 성공시킨 대전액션이라는 장르를 따라가기만 하는 것보다는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지 않았을까? 한꺼번에 공개한 5가지게임이 모두 캐쥬얼 대전액션이었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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