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째주를 맞아 PC게임의 기대작들이 다수 발매됐다. 게이머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은 페르시아의 왕자 3편이 지난 1일 PC로 발매됐다는 것. 그 외에도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PC게임들이 다수 등장했다. 여기에 PC용 대전격투게임이 적은 상황에서 길티기어 이스카 역시 게이머의 관심을 모았다.
▲대전액션에 목말라 있던 PC게이머들에게 단비가 찾아왔다 |
페르시아의 왕자 3: 두개의 왕좌 “더
화끈해진 액션과 긴박함 넘치는 어드벤처”
12월 1일에 발매된 Ubi소프트의
액션어드벤처게임이다. 전작의 스토리를 이어 주인공이 바빌론성으로 돌아와 시간의
모래와 관련된 모험을 계속한다는 내용이다. 전작과 비교해 액션과 어드벤처요소가
대폭 강화됐으며, 주인공은 프린스와 다크프린스의 두가지 형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
▲볼거리는 전작보다 더 화려해졌다 |
▲박진감이 느껴진다 |
처음으로 도입한 스피드킬 시스템은 멋지게 연출돼 게임의 질을 한층 더 높였다. 그 외 2륜 마차를 타고서 펼치는 채리엇 배틀, 보스와의 박진감 넘치는 전투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게임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멀티엔딩과 추가보너스요소가 있어 여러 번 다시 플레이해야만 참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탄탄히 구성됐다.
▲적의 빈틈을 노리다가 |
▲스피드킬로 적을 단번에 제거 |
해머 & 시클 “2차대전 이후에 또
한번 찾아온 세계의 위기”
12월 5일에 발매된 니발 인터랙티브의 잠입액션게임이다.
게임은 택틱컬 시뮬레이션과 잠입액션이라는 장르를 통합해 기존의 잠입액션게임과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1940년대 후반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며,
어느 한 도시의 작은 분쟁이 핵전쟁의 위기까지 이르게된다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긴장을 늦춰선 안된다 |
▲총 외엔 믿을 것이 없다 |
게임은 특정한 스토리라인이 없어 다양한 분기로 진행할 수 있으며, 캐릭터의 인물묘사가 세밀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 외 시대적 배경을 느낄 수 있을만한 복장이나 건물, 뉴스거리가 다수 등장한다. 게임진행 중 획득한 돈을 가지고 숨겨진 무기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흥미있는 요소다.
▲양민학살도 무참히 일어난다 |
▲죽느냐 죽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
팩맨 월드 3 “액션어드벤처게임으로
재탄생한 팩맨!!”
남코의 대표캐릭터 팩맨을 소재로 지난 12월 6일에
발매된 액션어드벤처게임이다. 팩맨 월드 시리즈 중 최초로 PC로 컨버전된 이 게임은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스토리로 진행된다. 팩맨이 이상한 세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신비한 스펙트럴 렐름이라는 곳으로 떠나게 된다는 것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다.
▲장애물이 있어 더욱 즐겁다 |
▲날라서 크롬파워를 획득하자 |
한편 게임속에서는 팩맨 뿐만 아니라 핑키, 클라이드 등의 유령캐릭터도 함께 조작할 수 있다. 또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리본, 시간감속기, 전자기, 크롬 파워, 슈퍼 점프 등 다양한 기술을 축적해 나갈 수 있다. 팩맨의 움직임은 펜스를 올라간다거나, 벽을 뛰고 도약, 봉을 잡고 회전하는 등 다양한 모션이 추가돼 모험의 흥미를 돋군다. 마지막으로 기존의 2D캐릭터가 3D로 잘 표현된 점이 인상깊은 게임이다.
▲벼랑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
▲벽을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
스타 체임버: 더 하빙거 사가 “우주를
무대로 한 이색 보드게임”
월드 아파트가 제작해 12월 4일에 발매한 PC용
턴제보드게임이다. 우주를 무대로 하며 자신만의 덱(카드판)을 구성해 상대를 모두
정복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
▲덱(Deck)을 구성해 게임을 펼치는 이색 PC게임 |
▲등장하는 카드의 수도 100가지에 육박한다 |
3~4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싱글 플레이모드, 드래프트 포맷, 스토리라인 토너먼트 등 다양한 방식의 룰이 적용돼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맵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
▲등장하는 종족도 여러가지 |
아메리칸 컨퀘스트: 디바이디드 네이션 “아메리칸
대륙의 최후 승리자를 가리자”
12월 5일에 발매된 GSC게임월드의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다.
게임은 아메리카 대륙문명의 격동기인 19세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한다. 멕시코와
텍사스, 게임은 남북대륙이 서로의 체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전쟁을 벌인다는 스토리를
지닌다.
▲맵에 비해 유닛이 좀 작은 느낌 |
▲일렬로 가다간 전멸하기 쉬운데 |
전투는 유닛단위로 명령을 지정해 펼칠 수 있고, 총 9개의 시나리오가 있다. 전작보다 볼륨이 더욱 커졌는데, 100개의 유닛, 20개의 건물, 25개의 맵이 추가됐다. 또 게임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당시의 전쟁상황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줄서는게 예술이다 |
▲숲과 병사가 헛갈린다 |
길티기어 이스카 “오랜만에 발매된 PC용
대전격투게임”
특별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채 PC로 컨버전돼 게이머들의
주목을 끌고 있는 게임이다. 2004년 다른 플랫폼에서 발매된 것과 비교할 때 1년만에
등장한 것. 컨버전된 PC용 길티기어 이스카 역시 콘솔게임기에서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길티기어 시리즈 특유의 박진감은 건재하다 |
▲4인대전은 게이머를 흥분하게 만든다 |
다채로운 색상으로 무장한 2D화면을 무대로 20명 이상의 캐릭터들이 화려한 기술을 선보인다. PC게임으로는 드물게 발매되는 대전격투게임이다보니 최근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아진 것으로 생각된다.
▲특수기 연출도 매우 화려하다 |
▲한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 |
코드네임: 팬저 페이즈 2 “근대전을 무대로
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
지난 6월 말 스톰레기온이 발매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다.
‘전작 코드네임: 팬저 페이즈 1’의 시스템을 그대로 계승한 이 게임은 총 3개의
챕터를 다른 인종의 시각으로 묘사하고 있다.
▲누가 더 강한 화력을 지녔는지가 관건 |
▲병사, 전차, 항공기가 모두 한자리에 등장 |
게임에는 이탈리안 게르만 계열의 액시스, 앵글로 어메리칸 계열의 얼라이드, 유고슬라브 계열의 파티산 캠페인이 등장한다. 게임속에는 근대전을 배경으로 다양한 미션과 유닛, 건축물이 등장하며 시대의 영웅들도 잘 표현됐다.
▲폭격장면은 잘 표현됐다 |
▲고요함 속의 전투도 흥미롭다 |
스페이스 핵 “우주를 위협하는 외계생명체들을
소탕하라!”
이미 지난 11월 중순에 발매됐지만 뒤늦게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레벨마인드가 제작한 액션RPG게임으로, 최첨단 메카닉과
미지의 문명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페이스 마린인 히어로가 풀3D의
하이퀄리티 배경을 무대로 외계생명체들과 싸운다는 것이 게임의 주된 스토리다.
▲우주의 괴생물체들을 소탕하는 것이 목표 |
▲유닛이 좀 작게 표현됐다 |
게임은 5개의 큰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45층의 던전이 등장한다. 외계생명체의 종류는 40개로 3가지 다른 종을 두어 난이도를 조절했다. 주인공은 또한 수십가지의 무기가 등장함은 물론 이를 개조해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주를 연상케하는 음악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인터페이스는 쉽게 구성됐다 |
▲다양한 생물이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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