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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첫째 주 위클리 PC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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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새해를 맞아도 Weekly PC게임은 계속된다. 게이머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알리고자 이번 만큼은 더욱 심혈을 기울여 타이틀을 선정했다. 1월 1째주, 해외에서는 영화개봉 30주년을 맞아 개발된 게임 ‘조스 언리쉬드’와 뉴욕갱단을 소재로 한 화끈한 액션게임 ‘트루 크라임: 뉴욕 시티’가 화제를 모았다. 또, 국내에서는 미국의 인기시트콤을 소재로 한 ‘프렌즈: 더 원 위드 올 더 트라비아’와 노르망디 전투를 소재로 한 ‘브라더스 인 암스’ 시리즈가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한주였다.

▲영화개봉 3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게임 '조스 언리쉬드'

<해외화제작>
조스 언리쉬드
영화 조스를 소재로 한 게임 ‘조스 언리쉬드’. 영화로는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명하지만, 게임에선 ‘그런게 있었냐?’며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멀티플랫폼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해외콘솔게임분야에서 2006년초 기대작으로 당당히 10위 안에 랭크됐다(궁금하면 검색해 보시길). 조스가 주인공이며,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잡아먹고, 건물을 부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아미티 섬은 경제발전을 거듭한 나머지 인비런플러스(Environplus)와 같은 유명한 회사들이 빼곡히 들어서게 된다. 더불어 인구도 증가하는데, 주인공(조스)은 자연스레 인간이 많은 이 섬으로 끌리게 된다. 하지만 무심코 해친 인간 중 하나가 인비런플러스 CEO의 아들이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이에 CEO가 조스에게 현상금을 걸고, 끊임없이 공격해온다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다.

트루 크라임: 뉴욕 시티
뉴욕시의 유명한 갱 마커스 리드가 되어 화끈한 액션을 펼치는 게임이다. 주인공은 문란한 성관계를 하며 뉴욕시의 터프가이로 유년시절을 보낸다. 여기에 아버지의 범죄갱단을 상속받지만, 어느날 모든 것이 뒤바껴버린다. 주인공과 그의 아버지를 살해하려는 위협이 가득한 이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음해자들을 제거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갱단을 소재로 한 만큼 게임에는 다양한 총기가 등장한다. 또 동영상에서 보여지듯 차를 타고 펼치는 액션 또한 매력적이다. 손에 잡히는 데로 때려부술 수 있으며, 잡힐게 없다면 맨주먹으로라도 적들을 제압할 수 있다. 번잡한 뉴욕시와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주인공의 모습, 심장을 자극시키는 힙합음악이 인상적인 게임. --> 동영상 보러가기

보드 밀러 알파인 스키
49게임즈가 스키게임을 또 발표했다. 이번 겨울만 해도 벌써 3번째 스키게임이다. 다른 스키게임과 큰 차별성이 보이지는 않지만, 게임은 보드 밀러 시즌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게임에는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와 FIS월드컵 챔피언 보드 밀러 시즌의 출전선수가 다수 등장한다.

게임에는 총 32개의 슬로프와 18개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경기장이 등장한다. 또 코치와 함께 스키연습을 펼칠 수 있으며, 상금을 사용해 스키용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게임에는 스위스, 미국, 독일, 캐나다, 오스트리아 외에도 한국의 양평 리조트가 경기장으로 등장해 더욱 화제를 모은다.

윌코 플릿: A400M
항공기 시뮬레이션게임 제작을 주로 하는 윌코 퍼블리싱사가 이번엔 제트여객기 A400M을 소재로 한 게임을 발표했다(여객기 종류가 너무 많아 그다지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다). 게임은 A400M을 조종해 독일,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룩셈부르크, 영국, 터키 등의 나라 사이를 비행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제작사측에서 소개하기를 A400M은 항공운송 수단으로서 C-130 헤라클레스, C-160 트란실을 대체할만한 대형항공기라고 한다. 게임은 다른 비행시뮬레이션게임과 비교해 파격적인 용량과 스피드, 항공범위를 자랑하며, 저공비행의 요소를 도입해 실제로 운행하는 것과 다름없이 구성됐다. 그다지 재밌어 보이지는 않지만 웅장한 항공기의 모습과 깔끔한 배경화면이 인상적인 게임이다.

<국내화제작>
프렌즈: 더 원 위드 올 더 트라비아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트콤 ‘프렌즈’를 소재로 한 이색 퀴즈게임이다. 게임의 작품성을 떠나 해외의 인기드라마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국내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넌 프렌즈에 대해 얼마나 아니?”란 의도로 제작된 게임은 드라마와 관련된 600여개의 에피소드와 3,000여개의 퀴즈가 수록됐다.

게임은 유저의 바쁜 시간까지 고려해 세가지 모드를 수록했다(친절하기도 해라). 싱글, 더블, 트리플로 구성된 모드는 각각 다른 분량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15분에서 2시간 정도면 엔딩까지 볼 수 있다. 게다가 싱글 뿐만 아니라 멀티플레이 모드도 지원한다. 자, 친구와 함께 자신이 얼마나 ‘프렌즈’에 대해 알고 있는지 시합을 펼쳐보자. 단, 텍스트 위주의 게임이다보니 영어를 못하면 쥐약이다. 한마디로, 미국식 프렌즈 오타쿠를 위한 게임!

UFO: 애프터쇼크
2003년에 발매된 ‘UFO: 애프터매스’의 후속작 ‘UFO: 애프터쇼크’. 지난해 10월에 발매된 이 게임은 벌써 후속작 ‘UFO: 애프터라이트’의 개발까지 발표될 정도로 제작사의 열정이 느껴진다. ‘UFO: 애프터쇼크’는 세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RPG게임이다. 총 7명까지 동료를 얻어 진행할 수 있으며, 세계곳곳을 무대로 모험을 떠날 수 있다.

게임은 현재부터 반세기가 지난 2054년의 근미래, 세상에 끔찍한 일이 발생해 더 이상 인간이 지구상에 살기 어려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그나마 살아남은 인간들은 천공의 섬 라퓨타로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지도자들간의 분쟁이 계속돼 그 섬마저 파괴되고 만다. 섬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인간들이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 이처럼 게임은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인과 공포스런 상황에서 인간들이 취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데모 게임받기

브라더스 인 암스
국내에선 인트라링스가 프리미엄 에디션으로 시리즈를 통합해 발매하기도 한 ‘브라더스 인 암스’가 갑자기 게이머들 사이에 화제에 올랐다. 게임은 실제 영화를 소재로 한 여느 다른 밀리터리 FPS게임과 마찬가지로 ‘전쟁상황에서 개인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게임 전반적으로 아늑한 느낌과 폐허가 된 곳에서 펼쳐지는 시가전, 황혼이 감도는 벌판에서의 전투가 인상적인 게임이다.

게임은 실제 D-Day 공수부대원의 증언과 자료를 바탕으로 당시의 전투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노르망디 지역에서 펼쳐졌던 다양한 전투를 수록한 싱글플레이 모드 외에도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를 지원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게임속에는 다양한 무기와 탈 것이 등장하며, 미션수행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스커미쉬 모드를 지원해 게이머의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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