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S게임의 개념을 바꾸겠다고 선언한 스타워즈: 엠파이어 앳 워. 게임은 웨스트우드 멤버들이 설립한 페트로글라이프가 제작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당초 작년 하반기 중에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발매연기를 거쳐 최종적으로 금년 2월 16일로 발매일을 확정했다. 얼마전 18일에는 게임의 데모판이 공개됐는데, 게임의 전모를 체험할 수 있어 게이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미 작년에 프리뷰로 소개한 바 있으니, 이번에는 게임에 등장하는 유닛과 히어로, 주목할 점에 대해 초점을 맞춰 프리뷰를 진행하겠다.
대등한 유닛구성, 그 시대의 유닛들만
등장
유닛은 기본적으로 제국군과 저항군에 각각 29종류가 등장한다.
크게 히어로와 지상유닛, 우주유닛으로 분류되는데 제국군의 경우 7명의 히어로와
8종류의 지상유닛, 10종류의 우주유닛을 사용할 수 있다. 저항군 역시 이와 비슷한
비율로 8명의 히어로와 7종류의 지상유닛, 10종류의 우주유닛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공통적으로 양 진영은 플릿커맨더, 필드커맨더, 스머글러, 바운티헌터를 사용할
수 있다.
게임에는 소설과 영화, 다른 비디오게임에서 출연했던 캐릭터가 다수 등장할 예정이다. AT-AT, 에어스피더, 스피더바이크, TIE파이터, X-윙, 스타디스트로이어 및 많은 지상유닛과 우주유닛이 등장하며, 각종 배틀쉽과 탈 것들도 등장한다. 하지만, 게임의 무대 이전에 등장했던 드로이드 군대나 이후에 등장한 유닛들에 대해서는 스토리상의 이유로 출연을 제한했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다.
제국군 최고의 병기, 데스스타 출현
제국군의
경우 데스스타라는 막강한 파워를 지닌 유닛이 등장한다. 데스스타는 제국군의 테크트리를
5레벨로 달성해야만 생성할 수 있는데, 저항군 통치아래에 있는 행성을 무력화시키거나
각종 유닛들을 탑재해 전투에 참가시키는 등 전략과 전투 양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저항군은 전투기에 레드스쿼드론을 탑승시켜야
하며, 데스스타와 전투를 벌이기까지 이를 생존시켜야만 대등한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국군이 데스스타를 저항군의 통치행성에 보내면 자동적으로 우주전쟁에 돌입한다. 전투중데스스타는 여러 유닛을 탈취할 수 있지만, 캐피탈쉽이나 우주정거장에 대해서는 파괴만 가능하다. 일단 캠페인 모드에서는 이렇게 막강한 능력을 지닌 데스스타의 출현을 제한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갤러틱 컨퀘스트 모드에서는 제국군의 최고기술수준을 4레벨로 제한함으로 출현을 제한할 수 있다. 또, 스커미쉬 모드에서는 출현자체를 제한해 양 진영의 밸런싱을 갖출 수 있게 구성했다.
모양만 분대, 유닛탈취가능
보병유닛에는
분대의 개념이 사용됐다. 하지만 분대원만 여럿일 뿐, 활용에 있어서는 일반유닛과
다름이 없다. 일반유닛과 마찬가지로 업그레이드나 치료는 가능하지만, 부족한 분대원의
충원이나 교체는 불가능하다. 또, 유닛에는 경험치의 개념이 없어 소모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닛의 성장은 업그레이드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히어로 역시 마찬가지라
유닛 업그레이드는 필수라 하겠다.
하지만 게임은 상대진영의 유닛을 탈취할 수 있는 재미도 갖고 있다. 일단, 우주유닛에 대해서는 탈취가 불가능하지만, 지상유닛에 대해서는 탈취가 가능하다. 주로 저항군에게서 탈취가 이뤄지는데 히어로인 츄바카를 사용할 수 있을 때 탈취를 시도할 수 있다. 그 밖에 에어스피더의 토우케이블어택으로 AT-AT를 탈취하는 등 양 진영간에는 뺏고 뺏기는 긴박한 전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투의 핵심은 히어로,
스토리상 자연스럽게 편입
히어로는 스토리상 양 진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들은 일반 유닛보다 더욱 강력하며 고유의 능력을 갖고 있는데, 전투에서
얼마나 활용하는가에 따라 전장의 흐름이 바뀔 정도로 중요한 인물이라 하겠다. 여기에
밀레니엄팔콘, 홈원과 같은 히어로 전용기가 등장하지만 그것들은 히어로의 보유유닛이
아닌, 히어로 능력의 일부로 등장한다.
히어로들은 자체적으로 생성할 수 없으며, 캠페인 모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동료로 편입된다. 하지만 갤러틱 컨퀘스트 모드나 스커미쉬 모드에서는 테크레벨에 따라 히어로를 고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히어로는 진영별로 구분돼 있어 진영을 엇갈려 선택할 수 없다. 한 예로, 캠페인상의 히어로 루크의 경우 레드스쿼드론과 연합해야만 사용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제국군과 저항군의 대립된 스토리
게임은
제국군과 저항군 두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는 방식이다. 싱글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모드는 스토리를 따라 12개의 미션으로 구성된 캠페인과 컨퀘스트, 하나의
단일맵에서 우주전체의 전투를 플레이할 수 있는 스커미쉬 모드가 있다. 캠페인에
따라 최대 40개 전후의 행성이 무대로 등장하는데, 행성별로 지상과 우주맵이 나눠져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총 80여개의 맵을 한번에 플레이할 수 있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지만, 시간을 빨리 흐르게 해 게임의 긴박감을 높일 수 있다. 그 외 줌인, 줌아웃 기능도 지원하는데, 줌인을 최대로 하면 시점이 바뀌기도 한다. 같은 맥락으로 실시간 전장을 영화와 같이 볼 수 있는 카메라모드는 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전투에서 우주전은 적의 우주정거장을 파괴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지상전은 거점을 중심으로 병력을 지원받아 적의 기지를 파괴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또 게임은 유닛별 상성이 있어, 전투가 수세에 몰릴 경우 병력의 보존을 위해 퇴각을 결정하는 등 더욱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다양한 크리처와 자연현상이 등장
게임속에는
제국군과 저항군에 대해 상이한 감정을 지니고 있는 크리처와 종족이 다수 등장한다.
특정 크리처는 이들 모두에 적대감을 가져 공격을 일삼기도 하지만, 한쪽 진영에만
적대감을 갖기도 한다. 또, 양 진영에 우호적이라 동맹을 맺은 진영에 원조를 해
주는 등 전투에서 중요한 원군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전장에는 비,
눈, 화산재, 모래폭풍, 토네이도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하는데, 적과 아군을 막론하고
병력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멀티플레이는 PVP방식, 유저맵서비스도
제공예정
게임의 멀티플레이는 1대1 대전을 기본으로 하지만, 스커미쉬
모드를 통해서라면 2~8명이 동시에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유저맵편집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인데 게임발매 후 패치형식으로 배포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아직 확장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진 않지만, 가능성은 남겨두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 하겠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데모는 게임의 전모를 알기쉽게 구성해 놨으니, 게임을
구매하기전 꼭 한번 해볼 것을 추천한다. -->데모 게임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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