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카삼국지라는 애니메이션을 본 기억이 있는가? 2004년 MBC를 통해 방영된 레카삼국지는 중국 고전소설인 '삼국지연의'를 원전으로 삼아 곤충 캐릭터들의 모험담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24억이라는 만만치 않은 순수제작비와 ‘원 소스 멀티 유즈’를 내세운 사업방침으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어린이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았다고 전해진다.?어린이가 아니었던 필자로서는 확인은 불가능하다 |
▲정확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에 ‘온라인게임’이 포함돼 있어서 놀랬다-_-; |
그 후로 2년이 지난 지금, 레카삼국지가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왔다.
만들기도
쉽고 즐기기도 편한(?) 룸 방식!
최근 등장하는 다수의 캐주얼게임이 그렇듯이 레카삼국지 역시 ‘최대 8명까지 같은 게임 룸에 입장하여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룸 방식의 액션게임이다.
▲요즘 이런 게임이 부쩍 많이 보인다 |
각 미션에는 정해진 숫자의 몬스터가 있고 플레이어들은 ‘할당량의 몬스터’를 잡아 미션을 클리어 하는 지극히 평범한 방식. 게다가 잡은 몬스터에 따라 미션이 끝날 때 주어지는 경험치의 양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니 빠른 레벨 업을 위해서는 남들보다 열심히 뛰어다닐 필요가 있다.
▲좋은 결과를 위해 |
▲빠른 컨트롤을 익혀두는 것은 필수다 |
그리고 그렇게 모든 경험치와 돈이 레벨 업과 스킬 습득에 사용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므로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스킬과 카드를 골라라!
방을 만들고 누가 많은 몬스터를 잡는지 겨룬다. 의도는 좋지만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좋은 장비를 찬 고 레벨의 유저가 무조건 이기는 상황’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 될 것이다. 레카온라인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룸에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스킬을 단 두 가지로 제한해 뒀다.
게다가 보조공격을 가할 수 있는 아이템인 ‘카드’ 역시 각 미션마다 두 장만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일단 고를 수 있는 스킬의 종류는 매우 많다 |
▲길드워의 스킬시스템을 단순화시킨 셈 |
때문에 상대적으로 레벨이 낮은 유저라도 각 스킬의 용도를 파악하고, 맵과 전략에 맞는 스킬만 들고 간다면 고레벨 유저 이상의 성적을 낼 수도 있다. 단, 반대로 ‘고레벨 유저가 뛰어난 스킬과 전략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해당 미션을 깔끔히 포기하는 지혜를 보여주도록 하자-_-;
친숙한(?)
캐릭터와 자신만의 집
캐주얼게임, 그것도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캐주얼게임에서 캐릭터가 빠질 수는 없는 법. 현재 레카온라인에서 공개된 캐릭터는 애니메이션의 주연급 배우인 유비, 관우, 장비, 그리고 조조의 네 명(마리?)이다.
▲물론 곤충이다-_-; |
▲차후에는 제갈공명과 손권, 여포, 조운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
당연한 말이지만 각 캐릭터마다 특화된 능력이 다르니 자신의 타입이 맞는 캐릭터를 골라주자.
그리고 캐주얼게임다운 또 하나의 특징. 바로 계정 생성 시 주어지는 자신만의 방이다. 현재 이미지 샷만 공개돼있는 방에는 보관함과 각종 가구를 놓아 꾸밀 수 있으며 배치된 가구에 따라 특수능력을 얻는 다소 황당한 일도 벌어진다고 하니 기대해보자.
▲방은 이런 느낌 |
레카온라인은 현재 사내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3월 말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유저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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