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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다른 세계의 나를 발견한다 - 드림펄 : 더 롱기스트 저니(드림펄 : 더 롱기시트 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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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베리아와 함께 최고의 명작 어드벤쳐로 손꼽히는 롱기스트 저니의 후속작품 드림펄: 더 롱기스트 저니(Dreamfall : The Longest Journey 이하 드림펄)의 출시가 임박했다. 국내 아마추어팀에 의해 비공식 한글패치가 제작 될 정도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해 두었던 더 롱기스트 저니의 후속작이란 점에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에 PC와 XBOX로 출시되는 드림펄을 개발자들이 밝힌 내용을 토대로 전작과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짚어보고자 한다.

모던 어드벤처를 바라보며
드림펄은 기존 스토리라인 중심의 고전 어드벤처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려 하고 있다. 액션성이 첨가되면서 쉬운 난이도, 고전의 스토리 라인을 살리려 노력한 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이는 액션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와 다른 다양한 장르의 어드벤처를 혼합 시킨 새로운 장르임이 틀림없다. 이를 개발자는 ‘모던 어드벤처’라고 표현했다. 과거 전성기를 누렸지만 현재 게이머들에게는 냉대받고 있는 어드벤처 장르가 드림펄로 인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자.

버튼 클릭으로 편리해진 인터페이스
드림펄의 인터페이스는 조작이 간편하다. 전작 자체가 다른 어드벤처 게임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간단한 편이었다. 드림펄은 게임의 접근성과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한 단계 더 편리하게 디자인됐다. 변화 된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화면 내에서 처리 가능하게끔 만들어졌다. 물체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사각형 모양의 선택 창이 게임 화면에 활성화 된다. 전작처럼 길고 큰 창이 뜨는 것이 아니라 화면에 도형 메뉴가 생기면서 도형안의 텍스트를 선택해 행동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보다 직관적으로 행동을 결정할 수 있게 되어 조작의 편리성이 높아졌다.

▲전작에 비해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도형안의 텍스트를 통해 행동을 선택한다.

전투 추가로 액션성 가미
전작과 달리 드림펄에서는 전투 모드가 추가되었다. 이는 전작의 경우 NPC와 대화가 게임의 주를 이루기 때문에 지루한 감이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추격전이나 격투가 존재하며 상대방에 따라 전투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일단 전투모드에 들어서면 각각 캐릭터의 체력 게이지가 화면에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격투에 의해서 게임이 끝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난이도가 쉬워 느긋하게 플레이해도 클리어 할 수 있을 정도의 가벼운 액션이라고 한다.
전투의 추가는 기존 팬들 사이에서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이 이 부분이다. 롱기스트 저니 1편의 환상적이고 기발한 시나리오에서 깊은 감명을 받은 플레이어들이기 많기 때문이다. 처음 롱기스타를 접하는 이들에게는 접근의 용이성을 제공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칫 기존 작품의 장점을 저해 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인 것이다.

▲미안하다 도망간다.

▲넌 이미 죽어이따!

▲주인공은 한 발차기 한다.

▲적의 눈을 피해 잠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중세에서의 전투

▲불연듯 '치는 사람' 시리즈가 생각났다.

2개가 아닌 3개의 캐릭터와 세계
전작이 2개의 세계(이성의 스타크와 혼돈의 알케디아)인 것에 비해 드림펄은 중세 시대부터 초현대적인 도시까지 3개의 세계를 여행하게 된다. 때문에 다양한 문명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스크린샷으로 미루어 볼 때 갑옷과 검이 난무하는 중세시대와 암울한 분위기의 현대시대, 로봇과 비행물체가 존재하는 미래시대로 나누어 질것으로 보인다. 1편이 공간에 의해 분할 된 세계였다면 2편인 드림펄은 시간에 의해 나누어진 세계(과거-현재-미래)다. 그렇다면 판타지적인 요소가 줄어들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역사적인 부분이 부각될 확률이 높다. 1편의 장점중의 하나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 했던 부분, 즉 드래곤과 광익족, 인어와 같은 우리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세상을 탐험할 수 있게 해주었던 부분이 유지될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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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위부터 미래와 현재, 중세시대인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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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퍼즐로 어드벤처 요소 강화
리드 디자이너인 라그날 톤퀴스트는 이번 작품에선 기존 어드벤처 게임처럼 다양한 퍼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게임에 등장하는 퍼즐은 않아 재미있게 풀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덧 붙혔다. 특히 숫자를 이용한 퍼즐처럼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퍼즐도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나누어둠으로써 보다 유연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노력했다고 한다. 한편 플레이어들이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느껴야 했던 지루함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인 부분은 최대한 제거했다고 한다.

1편과는 다른 분위기
중요 스토리라인은 주인공이 다른 세계를 모험하는 것이란 점에서 전작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이야기 구조가 재미인 전작과 액션성을 가미한 이번 작품은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의 분할 기준이 달라진 만큼 전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드림펄이 ‘모던 어드벤처’를 주장하는 만큼 약 30시간의 플레이타임동안 플레이어들에게 어떤 재미를 가져다줄지 기대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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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게임소개
드림펄은 기존 스토리라인 중심의 고전 어드벤처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려 하고 있다. 액션성이 첨가되면서 쉬운 난이도, 고전의 스토리 라인을 살리려 노력한 부분이 곳곳에 보인다. 이는 액션 중심의 액션 어드벤처와 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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