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Online 1차 클로즈 베타 체험기
피파라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랑 받아온 축구 게임이다. 패키지 시리즈로 꾸준히 출시됐던 피파가 드디어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됐다. 또 2006년 4월 7일부터 12일까지 계획된 1차 예선 평가전(클로즈 베타)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출했다. 수많은 관중들과 함께 2002년 월드컵을 넘어선 독일 월드컵의 열기를 미리 느껴볼 수 있을지 살펴보자.
▲드디어 개막을 연 피파 온라인 |
▲ 패키지인가? |
PC 게임에서 안정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변모
피파가 패키지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올 때 가장 우려됐던 부분은 네트워크 부분이었다. 실제 경기처럼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쾌적한 온라인 환경이 구성되어야 한다. 이 부분을 피파 온라인은 1차 클로즈 베타 때부터 수월하게 해결했다. 필자 역시 게임을 하면서 매끄럽게 진행되는 경기 흐름에 빠져들 정도였다.
▲깔끔한 인터페이스 |
▲아니 해설자가?! |
물론 그 동안 축적해온 기술력을 동원했기에 피파 온라인은 여타 다른 축구 게임들과는 달랐다. 우선 그 동안 확보한 라이센스 덕에 세계 각 리그의 선수들과 각 지역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들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또 이 부분을 정교한 그래픽으로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화려한 월드컵 경기장들과 선수들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리그를 선택할 수 있다 |
▲앗! 박지성 선수다 |
또한 한글화를 통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기 편해졌으며, 유명한 축구 아나운서 박문성, 김동연씨의 목소리로 실감나는 경기 중개를 들을 수 있다.
매치 모드를 통해 세계의 선수들을 만나보자
1차 클로즈 베타에서는 매치 모드만을 지원한다. 앞으로 커리어 모드와 아이템 샵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물론 매치 모드에서도 충분히 피파의 매력에 맛볼 수 있다.
▲다양한 라이센스. 그만큼 |
▲앞으로 다양한 컨텐츠가 선보일 것 같다 |
매치 모드는 유저들끼리 실력을 겨루는 곳이다. 피파의 다양한 축구팀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축구팀의 독특한 포메이션과 전술,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게임 진행은 1대1, 2대2 경기로 진행된다. 물론 앞으로 3대3, 및 4대4 등 더 많은 멀티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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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의 흐름은 기존 피파와 같다. 이제 온라인 시대다 |
또 패키지 시절의 조작법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조작에도 큰 문제는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물론 경기 시작 전 로딩에 짧게 조작 안내문이 뜨기 때문에 시작 전에 잠시 조작법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잠시동안 확인도 할 수 있다 |
▲리플레이 기능으로 자신의 |
아직 구현이 안된 커리어 모드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유저가 직접 감독이 되어 축구팀을 만들고 선수를 영입하고 훈련시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성장시킨 팀을 다른 유저의 팀과 경기를 펼칠 수 있다. 랭킹 또한 존재하여 최고의 명감독이 누구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다음 기회에 |
▲이것도 아직 미구현이다 |
커리어 모드는 매치 모드와는 전혀 다른 게임의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런 면이 유저들이 보다 게임에 빠져들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 본다.
피파의 시대가 열릴 것인가?
피파 온라인은 정통 축구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뛰어난 그래픽과 쾌적한 온라인 환경으로 게임 진행에 불편함을 주지 않았다. 물론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서 유저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 이제 월드컵과 함께 피파의 시대가 올지도… |
현재 공식적으로 개발 중인 온라인 축구 게임들이 많다. 그 대부분이 기존 룰을 변형한 풋살 축구 게임의 양상을 뛰고 있다. 때문에 정통 축구를 선호하는 유저들로서는 피파 온라인의 등장은 메마른 사막의 오아시스라고 할 수 있다. 2차 클로즈 베타 때에는 커리어 모드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니 보다 심도 있는 피파 온라인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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