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테마 - 게임으로 만들어진 영화
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킹콩, 매트릭스, 대부 등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영화들이 게임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것은 이미 오래 전 일이다. 반대로 ‘스트리트 파이터’, ‘모탈컴뱃’,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 ‘둠’, ‘레지던트 이블’처럼 게임이 영화화 된 것도 익히 봐왔을 것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영화에서 게임으로 재 탄생됐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던 '비운의 게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에어리언 vs 프레데터 - 영화 : 에어리언,
프레데터
2편 확장팩까지 출시된 게임 '에어리언 vs 프렌데터'은 인간인 ‘마린’과 ‘에어리언’,
‘프레데터’가 삼파전을 벌이는 FPS 게임이다. 시간적 배경은 영화 ‘에어리언’과
비슷한 미래시대. 게임에 등장하는 세 종족은 한 혹성에서 생존을 위해, 종족의 번식을 위해, 명예로운
사냥을
위해 다른 종족을 공격한다.
이 게임의 특징은 영화에서 보았던 첨단장비를 고스란히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마린은 움직이는 물체를 감지하는 센서를, 에이리언은 특유의 입 나오는 또 다른 작은 입과 벽을 기어다니는 행동을, 프레데터는 적을 추적해 베어버리는 ‘디스크’와 어깨에 장착된 ‘숄더캐논’을 가지고 있다. 한 가지 아이러니 한 점은 이 게임에 의해 보여진 ‘에어리언 vs 프레데터(vs 인간)’라는 대결구도가 다시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과거 영화 에어리언과 프레데터에서 느꼈던 긴박감을 이 게임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죠스:언리쉬드 - 영화 : 죠스, K
블루 씨
ET, 쥬라기 공원 등 수많은 화제작을 남겼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죠스’를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 죠스 역시 게임으로 등장한
적이 있다. 게이머는 인간이 아닌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가 되어 인간을
사냥하고, 연구시설을 파괴하며, 범고래와도 한 판 일전을 벌이게 된다.
다소 B급 게임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게이머가 죠스의 주인공 백상아리가 되어 펼치는 액션만큼은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려 놓았다. 재미있는 점은 역시 백상아리가 등장하는 영화 ‘K 블루 씨’의 장면도 게임 내에 등장한 다는 점이다.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연구소를 파괴하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곳은 영화 K 블루 씨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백상아리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 게임을 추천한다.
집중
이 게임!
반지의
제왕 : 중간계전투 - 더 라이즈 오브 더 위치킹
반지의 제왕을 RTS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중간계전투’는 이미 두 개의 타이틀이 출시된 바 있다. ‘더
라이즈 오브 더 위치킹(이하 위치킹)’은 ‘중간계전투 2’의 확장팩으로 새로운
유닛과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우리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흥미로운 점은 이야기의 중심, 즉 게이머가 이끌어가는 스토리가 악의 세력에 맞춰져 있다는 점과 반지의 제왕 이전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게이머는 사악한 마법사 위치킹이 되어 새롭게 추가된 ‘앙그마르’의 세력을 이끌고 ‘아라곤’의 선조들의 땅 ‘아르노르’를 침략하게 된다. 아르노르는 소설과 영화 ‘반지의 제왕’이 배경이되는 시대 이전에 멸망한 왕국으로 아라곤의 선조 ‘에렌딜’에 의해 새워진 왕국이다.
결과적으로 게이머는 나즈굴의 군주 ‘위치킹(Witch-King)’이 되어 평화의 땅 아르노르를 멸망시켜야 한다. 이 밖에 게이머가 직접 영웅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영웅 창조 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위치킹을 통해 반지의 제왕 이전의 세계를 느껴보는 것도 분명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암드
어설트
암드 어설트는 멀티플레이 기반의 전쟁 FPS 게임이다. 쉽게말해
‘배틀필드’시리즈와 비슷한 성격의 게임. 물론 멀티플레이 외에 21개의 싱글플레이를
지원한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곳은 ‘샤라니’ 섬으로 두 체제로 나누어 이념전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게이머는 두 진영 중 한 진영의 병사가 되어 적 진영병사와
전쟁을 치루게 된다.
이 게임의 특징은 약 40개 이상의 현대무기와 30개 이상의 탈 것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게이머는 장갑차, 탱크, 군함, 헬리콥터 등을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이것들을 통해 적을 초토화 시키는 쾌감도 느껴볼 수 있다. 이 밖에 현실적인 전투를 위해 400 킬로미터에 달하는 전장을 제공해 각 종 첨단무기의 위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레이스
- 더 월드투어링 카 챔피언쉽(WTCC) 게임
WTCC는 양산형 차를 개조해
레이싱을 펼치는 대회를 말한다. 게임의 타이틀을 보고 눈치 챘겠지만 이 게임은
양산형 차를 개조해 대회에 참가, 상을 타는 것이 목적인 레이싱게임이다.
이 게임에서 눈에 띄는 점은 실제 레이스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인공지능과 차의 손상 시스템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점이다. 게이머가 앞에 있는 차를 추월하기 위해선 단순히 속도를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차를 이리저리 돌려 진로를 가로막는 앞 선수를 전략적으로 상대해야 한다. 일반적인 레이싱 게임에서도 차체가 장애물과 충돌하면 데미지를 입는 시스템을 볼 수 있었다. 이 게임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차의 내부에도 데미지 부위를 지정해 두었다.
예를 들어 코너링시에 무리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 기어에 부담이 가 기어부분에 일정량의 데미지를 쌓이게 된다. 때문에 게이머는 코스를 숙지하고 연구하며 차체에 가해질 부담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실제 레이싱에 가까운 리얼리티에 중점을 맞춘 레이싱게임이다.
주간 패키지 핫 이슈
‘토탈 어나일레이션’이 돌아왔다!
- 슈프림 커맨더 오픈베타테스트 시작
슈프림 커맨더는 지난 E3 2006에서 ‘베스트 RTS’를 거머쥔 차세대 RTS게임이다.
게이머는 타이틀처럼 최고 지휘관이 되어 육해공을 통솔해 적을 무찔러야 한다. 이
게임은 우주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갖가지 미래 유닛과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 슈프림 커맨더가 등록만하면 미리 즐겨볼 수 있는 오픈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선 패키지 게임이 오픈베타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생소하지만 북미에선 이미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 됐다. 단, 이번 오픈베타서비스는 멀티플레이만 지원한다.
이 시간에는 슈프림커맨더의 오픈베타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파일플래닛에 접속한다. (http://www.fileplanet.com)
2. 메인화면 상단에 있는 배너를 클릭한다.
3. 화면 중앙의 ‘Sign Up Now’를 클릭한다. 단, 게임플래닛에 가입된 상태여야 한다.
4. 자신의 컴퓨터 사양을 선택한다. 주의할 점은 선택한 컴퓨터 사양이 너무 낮으면 오픈베타테스트에 참여할 수 없다.
5. 메일주소, 이름, 거주도시, 거주국가 등을 입력한다. ‘State/Zip’ 부분은 미국의 우편번호이므로 국내 거주자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다(하지만 숫자를 입력해야 한다).
6. 자동계정생성 방지를 위한 키를 텍스트창에 입력한다. 키는 녹색바탕에 검은색으로 표시된다.
7. 화면 중앙에 계정등록을 위한 CD-KEY가 표시되니 잘 기억해두자. 게임은 CD-KEY 아래에 있는 ‘DOWNLOAD NOW’를 클릭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8. 페이지 중앙에 ‘Download File Now!’라고 써있는 빨간색버튼을 클릭한다.
9. 화면을 아래로 스크롤해 ‘Free Public Servers’에서 ‘West Coast-USA’ 좌측의 ‘Download Now!’를 클릭한다.
10 9번을 실행하면 ‘파일플래닛 다운로드 메니저’가 설치되고 자동으로 슈프림커맨더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하게 된다.
11. 모두 다운로드 한 후에 게임을 설치하고 7번에서 얻은 CD-KEY를 입력해 계정을 등록한다.
12. 11번이 완료되면 게임패치가 이루어지며 패치가 완료되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