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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CBT, 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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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차 CBT를 통해 많은 유저들이 좋은 의견들을 내주었다. 이번 2차 CBT에서는 1차 CBT가 끝난 후 공지했던 것처럼 많은 변화를 시도했고 1차 CBT때 유저들이 내놓았던 많은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하였다. 우선 개발자들이 계획하여 내놓은 2차 CBT에 대해 살펴보고 1차 CBT와 달라진 점을 알아보도록 하자.

▣ 2개의 맵

맵이 추가로 2 곳이 생겼다. 공지에는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는 "UCAV"와 미술관을 배경으로 하는 "art Gallery"가 추가될 것이라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art Gallery" 대신에 포도주 저장 창고를 배경으로 하는 "Hunter Valley"가 추가되었다.

1. UCAV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맵 자체가 사무실과 연구 기기(컴퓨터/서버), 그리고 작은 공장 분위기의 공간(창고)들로 구성되어 있고 중앙은 큰 나무가 서 있는 쉼터로 배치되어 있다. 맵 자체는 단층 구조로 되어 있고 쉼터 옆 건물이 유일하게 2층으로 구성되어 1층을 저격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물론 굳이 만들자면 창고가 상당히 넓은 편이라 구석에서 저격이 가능하지만 오픈 되어진 공간이라 저격에 마땅한 장소라 볼 수는 없었다. 쉼터 건물의 2층 역시 창문의 폭이 좁은 편이라 저격의 활동 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소총에 의한 접전이 예상되는 맵이라 볼 수 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 크게 컴퓨터실과 창고로 나뉘어져 있고 그 중간을 좁은 복도가 이어주고 있다. 각 공간은 복도와 외부로 나가는 입구 두 곳이 존재하고 있다. 나무가 있는 쉼터 쪽은 컴퓨터실과 연결되어 있고 복도와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주 접전지는 이 복도를 중심으로 각 방들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UCAV맵에서 최초로 폭파 미션이 등장하였다. 연구실과 창고 두 곳 중 한 곳에 폭탄을 설치하여 터트리면 되는 미션으로 전략적으로 선택하여 어느 지점을 선택하느냐가 승리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폭탄은 설치 후 1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폭탄 해체를 방어해야 하므로 설치 후에도 상당한 교전이 예상된다.

2. Hunter Valley

이 곳은 포도주 저장창고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큰 나무 드럼통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엄폐물의 역할을 해준다. 또한 벽에는 작은 발 디딜 틈이 있어 점프를 통해 올라갈 수 가 있었다. (현실적으로 그 틈에 올라갈 수 없겠지만 게임에서는 올라갈 수 있었다. 비현실적인 부분이지만 전술적인 사용이 가능하므로 이해하자) 전체적인 구조는 2층의 대칭형 구조로 구성되어 있었다. 맵이 길게 되어 있고 엄폐물이 많이 있기 때문에 모처럼 저격수가 활동할 수 있는 맵이 생긴 것 같다. 물론 맵의 이동 경로의 길이가 소총수의 돌격이 가능한 길이이므로 한번의 돌격성공시 많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맵으로 밸런스가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에 적용된 신규 저격총인 L96A1의 파괴력이 기존의 저격총에 비해 더 강한 데미지이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으나, 무기개조를 통해 소총에 스코프를 달아 저격총처럼 활용이 가능하므로 돌격과 저격 모두에게 각각의 매리트가 있게 만들어졌다.

▣ 무기 개조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가장 기대되는 것이라면 다양한 무기와 아이템의 추가와 함께 무기개조 시스템일 것이다. 특히 무기개조는 이번 2차 CBT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으로 알고 있다. 자신의 총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유저가 기대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무기 개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 FAMAS

연사력하면 모두들 손꼽는 파마스이다. P90과 함께 빠른 연사력을 자랑한다. P90보다 빠른 연사력을 가지고 있고 집탄율이 좋지만 25발이라는 단점 때문에 치고 빠지기 위주의 전략을 사용할 때 매우 좋다.

- K2

우리나라 대표적인 총기인 K2이다. M16A1 모델을 개량하면서 반동이 상대적으로 강해져 집탄율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한국에서 만든 FPS 게임이라서인지 게임상에서는 M16A1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팔방미인으로 나온다.

- L96A1

원샷원킬을 노리는 저격수에게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총이다. 1차 CBT때 유일한 저격총이던 PSG1에 비해 파괴력과 집탄력이 소폭 상승된 능력치를 보여주면서 반동이 대폭 감소된 총이다. 아직은 저격 데미지가 낮아보이나, 추후에 지속 추가할 것을 예상하면 현재의 수준은 적정해 보인다.(컨트롤을 익하는 단계라고나 할까?)

- Remington 87

일명 샷건인 레밍턴 87은 소수 매니아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소총이나 저격에 비해 실용성 면에서 근접전 이외에 효율성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접전에서 터지는 피효과를 보면 레밍턴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

- M65 매그넘

권총중에 가장 파괴력이 강한 권총이다. 6발밖에 장전되지 않고 반동이 심하기 때문에 권총으로 강력한 한 방씩 맞추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총이다. 난사는 금물!

- 잼머

센서가 주름잡던 레인보우식스 시절을 지나 로그스피어로 오면서 경쟁자로 등장한 잼머. 개인적으로는 제일 싫어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이지만 센서와 함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개인전에서는 불필요해 보이나, 팀전에서 전략적으로 하트비트센서와 함께 이용할 경우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무기 개조 아이템

- 스코프

AR-15

오직 소총에만 장착 가능하다.

ACOG

AR-15에 비해 좀 더 나은 줌 기능을 보여준다.

- 레이저 포인터

L-100-A

타겟이 변경된다. 원형으로 바뀌며 중심 빨간 점이 보인다. 소총류만 장착 가능하다.

L-100-B

권총에 장착하는 레이저 포인터.

- 소음기

AA 166

소총에 장착 할 수 있는 소음기. 사격음 감소되어진다. 샷건 계열(레밍턴)에서는 사용이 안된다.

AA 116

권총에 장착 할 수 있는 소음기. 리볼버 계열(매그넘)에서는 사용이 안된다.

- 보조 탄창

MAX +10

샷건, 스나이퍼 계열, 권총, 소총까지 모든 계열의 총기에 장착 가능한 보조 탄창

MAX +20

모든 소총과 리볼버 계열 이외의 권총에 장착 가능한 보조 탄창

무기 개조는 소총과 권총 둘 다 할 수 있고 스크린샷에서 보다시피 해당 무기 위에 장착 가능한 아이템이 표시된다. 실제 장착할 경우 회색인 아이콘이 컬러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아이콘으로 각 무기별로 장착 가능한 아이템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그러면 지금부터 직접 무기를 장착해서 사용해보도록 하겠다.

▣ 개조 아이템 구입

일반 아이템 구입하듯이 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각 개조 아이템 별로 장착 무기가 다르다. 소총에만 장착 가능한 아이템도 있고 권총에만 장착 가능한 아이템이 있다. 예를 들어 보조 탄창 같은 경우 "MAX +10”같은 경우 저격총에도 장착이 가능하지만 "MAX +20"은 일반 소총만 장착 가능하다.

자신이 구입한 소총이나 권총을 선택하고 하단에 무기 개조 버튼을 누르게 되면 개조창이 나타나게 된다. 4개의 칸은 각각 "스코프", "레이저 포인터", "소음기", "보조 탄창"을 의미한다. 그 칸을 클릭하면 해당 장착 아이템이 우측에 표시되고 그 중 장착 가능한 아이템만 활성화되며 장착 불가능한 아이템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장착 할 아이템을 더블 클릭하면 해당 무기의 개조창에 등록이 된다. 이렇게 4개의 칸에 장착 아이템 등록을 다 했다면 확인 버튼을 누르고 나오면 적용이 된다. 만약 장착 아이템을 해제하고 싶다면 개조창에서 해당 장착 아이템의 X 버튼을 누르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 착용 전/후 모습 비교

- 스코프

스나이퍼와 달리 한 번의 줌만 가능하다. 또한 저격총처럼 스코프 영역 안에서 보이므로 시야적인 제한이 존재하게 된다. 따라서 장거리의 전문 저격수를 따로 두고 지원 사격이나 적의 후방쪽에서 간접 저격용으로 적당하다. 줌상태에는 기본적으로 단발 점사가 바뀌나, F키를 이용해서 3점사 및 연사도 가능하다. 줌상태에서는 시야가 제한되며 이동이 느리기 때문에 근접전이나 교전 중 사용은 위험하다.

- 레이저 포인터

레이저 포인터는 보다시피 크로스헤어를 바꾸는 역할을 한다. 십자모양의 크로스헤어가 원형으로 바뀌며 중앙에 빨간 포인터가 보이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조준이 가능해진다. 십자 크로스헤어는 사격시 벌어짐으로 인해 중앙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고정된 중앙 빨간 포인터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유저의 취향에 달린 사항이기 때문에 일방적인 유리함보다는 유저의 편의성을 도모해주는 장착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 소음기

소음기는 총구 앞에 장착되어 사격시 소음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직접 들어보게 된다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음기의 장착으로 타격감은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소음기라는 성격 자체가 소리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타격감의 화끈한 액션을 원하면 소음기를 장착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소음기 장착시 파괴력이 감소하게 된다.

- 보조탄창

말 그대로 탄의 수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할 아이템이라 보여진다.

지금까지 무기 개조하는 법과 무기 개조 후 적용 모습을 알아보았다. ?위에 보여진 것처럼 무기 개조 자체만으로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지만 유저의 편의성을 높여주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마치기 전에 약간의 의견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 그 외의 변경점

1차 CBT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변경된 점이 눈에 띄였다. 대표적으로 무엇이 2차 CBT에서 변경 또는 수정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1. 센서의 범위

1차 CBT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이름뿐인 센서였다. 센서링 되는 범위가 너무 좁아 센서를 사용하고 무기를 바꾸면 이미 죽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었다.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센서에 대해 수정을 요구했고 이에 2차 CBT에서 수정이 되었고, 이제 센서는 충분히 사용할 만한 아이템이 되어 주었다. 여기에 1차 CBT에 임시적으로 적용되었던 층 구분없이 센서링 되던 것이 사라지면서 각 층별로 센서링을 할 수 없어 혼란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2. 미니맵의 등장

센서와 함께 가장 불만이었던 부분이 바로 미니맵 대신 존재했던 레이더였을 것이다. 기존 다수의 FPS에서 채택한 레이더는 기존 유저들에게 무척 생소할 수도 있고 불편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었다. 현실적으로는 레이더망이 옳을지 모르지만 센서를 접해 본 유저들에게는 미니맵이 그리울 수밖에 없었고 많은 요구를 했었다. 그리고 이번에 레이더가 없어지면서 미니맵으로 돌아왔다. 함께 TAB키를 누르면 보이던 전체맵이 사라졌고 간략한 킬/데쓰와 핑 데이터 테이블로 변경되었다.

3. 점사 적용

많이 이들이 원했던 것중에 하나가 점사 적용이었고 이번에 점사가 도입되었다. 연사와 3점사 그리고 1점사가 총기에 따라 지원되면 스코프가 장착 되어 있을 때 줌 기능을 이용하거나 없을 경우 정조준 자세가 자연스레 1점사가 된다. 이 때 F 키를 이용해서 1점사, 3점사, 연사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무기개조에서의 스코프를 단 상태로 연사로 조정해서 쏘게 되면 저격 이상의 재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4. 방장 추방기능

이번에 새롭게 추가 된건지 이전에도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번에 접하면서 상당히 곤욕스럽던 시스템이었다. 방장이 모두가 준비한 상태에서 일정시간 시작하지 않을 경우 20초 후 강제 퇴장 당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방을 막상 만들어놓고는 시작도 안하는 방장들 때문에 유저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해결하고자 만든 시스템이라 생각된다. 방장 추방기능의 경우 악용의 소지가 있으나, 테이크다운 같이 진행이 빠르고, 난입이 가능한 게임에서는 한 명의 방장으로 인해 나머지 15명의 인원이 기다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방장은 사전에 방에 대한 세팅을 해야 하고, 방 정보를 변경해야 하는 경우에는 같은 방에 있는 인원이 레디를 살짝 풀어주면 추방되지 않고 방정보가 변경될 것이다.

5. EXP 및 TP바

점수 형태에서 그래프 바로 바뀌었는데 테이크다운 포인트라 할 수 있는 TP와 달리 월급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월급의 정체가 궁금하다.

6. 라디오 채팅

1차 CBT를 진행하며 나온 의견 중 라디오 메시지가 발생하는 곳에 대한 정보를 보여달라는 내용이 있었다. 현재 Z, X, C를 이용해서 라디오 메시지를 날릴 경우 화면 상에 해당 메시지를 날린 캐릭터쪽에 라디오 아이콘이 뜨게 되는데 전술적인 활용을 통해 문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7. 주특기

현재 캐릭터 정보란을 보면 계급과 함께 주특기라는 부분에 아이콘과 함께 스나이퍼 라는 이름이 보일 것이다. 저격총을 이용해 몇 번의 헤드샷을 기록한 후 며칠 후에 보니 해당 아이콘처럼 생긴 마크를 달 수 있었는데 아마도 랭킹과 연관된 기능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나이퍼나 돌격총 등 해당 무기에 특화된 병과라는 점에서 타게임에서의 임의로 정해진 병과와는 다른 스스로의 역량에 따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것이다. 또한 이런 아이콘이 랭킹화된다면 추후 클랜전 등에 있어 클랜에 필요한 인원을 빠르게 충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8. 캐릭터 리뉴얼

1차 때 많은 유저들의 공분을 샀던 캐릭터 모델링에 있어 이번 버전의 만족도는 기존 유저들에게 확 다가올 것이다. 우선 상점에 있는 UI에서 3D 얼짱각도의 이미지가 눈길을 끌며, 좌측에서 유저를 노려보던 힘있던 캐릭터가 날렵하게 변화하였다. 이번 버전에서도 역시 서영란 캐릭터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것으로 보인다.

▣ 마치며...

국내 온라인 FPS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당히 많은 경쟁작이 존재하고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다른 경쟁작과는 다른 테이크다운만의 색깔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테이크다운의2차 클베에는 이러한 점을 보이기 위해 소소한 요소부터 무기개조라는 큰 기획까지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공하는 게임들의 가장 큰 요소인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2차 CBT에서 지난 1차 CBT때 유저들의 의견들이 대거 수용되어 게임에 반영되었다는 점을 높이 살만하다. 유저들의 의견과 기존 운영/개발진의 계획안을 적절히 조율하여 테이크다운만의 색깔과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해 가는 모습에서 상반기 최고 기대작 테이크다운의 2차 클베를 다시금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유저들 의견에 항상 귀 기울여 듣고 함께 호홉하는 모습으로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그 색은 점차 진해질 것이며 이는 앞으로 진행 될 CBT나 OBT가 유저들에게 기달려지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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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FPS
제작사
게임소개
히트센서를 이용한다는 점이 바로 테이크다운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이다. 히트센서를 이용해서 적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지만 이는 상대방도 같은 조건을 가지고 있고 서로 위치를 파악해 접근하던 도중 마주쳐 총을 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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