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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라이즈,RTS 콘솔의 고정관념을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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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Creative Assembly’에서 제작하고 ‘SEGA’에서 유통하는 ‘스톰라이즈’가 발매된다. ‘스톰라이즈’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RTS(Real-Time Strategy,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로, 콘솔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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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계가 배경이다

RTS의 경우 콘솔로는 플레이하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여러 유닛을 컨트롤 해야하고 끊임없이 명령을 내려주고 움직여야 하는 특성상, 콘솔의 적은 버튼수를 RTS 게임에 맞추기가 어렵고 맞췄다 하더라도 게임 전체가 지루해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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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기존에 RTS 콘솔을 표방하고 나왔던 게임들도 소수를 제외하곤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더 해졌다. ‘Creative Assembly’의 CA(Creative Director)인 켄 터너 역시도 이 부분이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이것을 설명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전략은 무척 매력적이고 즐길 수 있는 장르지만, 기존 콘솔 RTS 게임이 부정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그들에게 이를 전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죠."

하지만, 동시에 그것이 바로 자신들이 ‘스톰라이즈’를 만든 이유라고 말한다. 새로운 전략적 경험을 콘솔 게이머들이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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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셜론과 사이는 만나면 싸운다

‘스톰라이즈’에는 2가지 종족이 등장한다. 에셜론(Echelon)과 사이(Sai)이다. 두 종족은 모두 기계를 사용한다. 그러나, 인간에 가까운 에셜론과는 달리 사이는 유전적 변형이 이루어져, 생체 유닛 또는 이와 기계가 결합한 형태의 유닛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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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모습이 멋진 에셜론 유닛들

스킬에 있어서도 사이는 숨어서 움직이고 적 유닛을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이 가능하다. 에셜론은 그 대신 무기의 사거리가 길며 이로 인해 멀리서도 그들을 공격할 수 있다. 지상전에서부터 공중전까지 각각 9종류의 기본 유닛을 가지며, 이 기본 유닛들은 보통 유닛, 강한 유닛, 엘리트 유닛의 3종류로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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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유닛도 있고, 생체 유닛과 기계가 결합된 유닛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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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셜론도 사이도 큰 유닛을 갖고 있다

콘솔로 이런 다양한 유닛들을 어떻게 조종할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난 2008년 E3 당시, 켄 터너는 Xbox360 컨트롤러를 갖고 시연을 했었다. 스틱 하나와 A버튼 하나로 그가 유닛들을 조종하고 게임을 진행한 것인데, 이는 ‘whip select’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

‘Creative Assembly’에서 속도감있는 RTS 게임을 콘솔로 재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인터페이스로 인해, 컨트롤러 스틱을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유닛들을 선택하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 가능하다. 아직 정식 발매가 되지 않아 E3 때의 정보 밖에 없으나, 기존 RTS 콘솔보다 훨씬 속도감있는 게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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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인질 구출등의 여러가지 미션과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멀티 플레이의 경우 총 8명의 매치 플레이와 2인의 협동 플레이를 지원하며, 전투 도중에 자유롭게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쉽고 간편한 컨트롤로 인해 기존 RTS 보다 더 빠른 게임 속도를 보여줄 ‘스톰라이즈’, RTS는 콘솔로 컨트롤하기 힘들다는 생각과 성공하기 어렵다는 편견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성공할 수 있을지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PS3 버전만 정식 발매 일정이 나온 상태이며, Xbox360과 PC버전은 아직 국내 발매 예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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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게임소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콘솔 플레이어들에게 이것을 설명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전략은 무척 매력적이고 즐길 수 있는 장르지만, 기존 콘솔 RTS 게임이 부정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그들에게 이를 전달하는 것은 어려운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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