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설, 괴이하고도
매력적인 사건들 시원하고 짜릿한 공포물이 슬슬 생각나는
계절. 다양한 플랫폼으로 발매되어 일본식 호러의 진수를 보여주었던
니혼이치의 추리 어드벤처, ‘하야리가미’ 시리즈의 NDS 버전이 오는
6월 11일 현지에서 정식 발매되어 이 계절을 적실 예정이다. 이번작은
PS2 버전에 몇가지 신요소를 탑재하여 호평을 받았던 PSP판, ‘하야리가미2:
경시청 괴이사건파일’의 NDS 이식작으로, NDS 버전만의 새로운 요소도
추가되어 있다. 물론, 전작에서 유저들을 즐겁게 해 주었던 플레이 방식들도
여전히 건재하다.
‘도시
전설’이란, 사람들 사이에 공공연히 퍼져 있지만 실제로 일어난 것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음산한 소문을 말한다. 목 없는 남자가 타고 달리는 오토바이,
다리 없는 귀신, 붉은 망토…. 플레이어는 경시청의 형사가 되어 이러한
도시 전설과 관련된 사건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규명하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은 모두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배제할 것인가, 또는
인간 이외의 존재에 대한 믿음을 신뢰하고 수사에 적용할 것 인가. 선택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한밤중,
목 없는 남자가 탄 오토바이가 뒤를 따라왔다는 기록을 믿을 수 있겠는가?
수집한 키워드를 조합하여
사건의 전모를 해명하라, 추리 로직 추리 로직은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본 시리즈만의 오리지날
시스템이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동안, 색이 다른 텍스트가 여러 번 출현하며
이것이 바로 로직을 풀기 위한 키워드가 된다. 발견한 키워드들은 각
시나리오마다 마련되어 있는 ‘추리 로직’ 모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건은 추리 로직 모드의 진행 방식에 따라 분기로 나뉘며, 지나온 분기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도 마련되어 있다.
▲녹색의
글자, 키워드를 기초로 추리 로직을 완성시키자!
해답은 내 안에 있다!
셀프 퀘스천(자문자답) 모드 스토리가 진행되고, 정보가
많아지면 셀프 퀘스천(Self-question) 모드에 돌입하게 된다. 복잡해진
사건을 다시 한번 정리하여 향후의 행동 지침을 결정하는 순간으로,
이 선택의 방향에 따라 이야기가 변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할 것이다.
▲이
안에 해답이 숨겨져 있다
선택에는 언제나 용기가
필요한 법! 용기 포인트 플레이 도중, 때때로 ‘용기’
포인트가 필요한 선택지가 뜨는 경우도 있다. 화면의 우측 상단에는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용기 포인트가 장전되어 있는데, 만약 용기가
필요한 선택을 해야 할 경우 선택지의 좌측에 이 용기 코인이 표시되어
포인트가 소모됨을 알려준다. 플레이어가 가지는 용기 포인트가 해당
선택지를 고르는데 필요한 포인트보다 모자랄 경우 그 선택지는 고를
수 없게 된다.
▲”범인은
당신이야!” 이런 말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다양한 정보를 모아 책장을
채워 나가자! F.O.A.F 데이터 베이스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괴담은 물론 심리학, 민속학, 법률 등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을
접하게 된다. 이러한 용어들은 ‘F.O.A.F 파일’이라는 별도 메뉴에
등록이 되어 언제라도 열람할 수 있다. F.O.A.F는 ‘Friend Of A Friend’의
약어로 친구에서 친구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 즉 타이틀인
‘도시 전설’을 의미한다.
▲이
책장을 100% 채울 수 있을까?
몰랐던 뒷이야기를 볼
수 있다! NDS판 추가 요소 ‘隙間錄(X-file)’ DS 버전에만
존재하는 추가 요소로 ‘극간록,’ 즉 X-file이 제공된다. 이 X-file에서는
이제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스토리의 숨겨진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주로
메인 캐릭터 및 각 시나리오의 서브 캐릭터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수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