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가 제작과 퍼블리싱을 맡은 헌터 액션게임, ‘갓 이터’가 오는 10월 9일 일본 현지에서 PSP 기종으로 발매된다. 제작사인 반다이남코가 ‘몬스터헌터’의 게임성을 벤치마킹하여 제작한 ‘갓 이터’는 거대한 괴수와의 끊임없는 대결과 몬스터에게 얻은 아이템을 활용한 다양한 장비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몬스터헌터’와 흡사한 부분이 너무 많아 한때, ‘몬스터헌터’의 아류작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갓 이터’에는 ‘몬스터헌터’와는 다른 다양한 전투 방식이 구현되어 있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느낄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갓 이터’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 '갓 이터' TGS 2009 공식 트레일러 |
집채만한 괴수와 맞서 싸우는 선택 받은 소년들!
‘갓 이터’의 스토리는 매우 간단하다. 어느 날 지구에 돌연 출현한 정체불명의 괴수, ‘아라가미’에게 맞서 싸우는 선택 받은 소년들의 무용담을 주요 스토리로 삼고 있다. 게임의 타이틀인 ‘갓 이터’는 괴수, ‘아라가미’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로 선택 받은 소년들밖에 다룰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신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거대한 몸집과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괴수들과 이름 그대로 ‘신을 먹어치우는’ 무기, ‘갓 이터’로 무장한 소년들의 대결이 게임의 핵심 소재이다.
▲ 건물 두 개를 한 번에 아작낸 거대한 구멍....과연 누가 뚫어놨을까? |
▲ 그래, 저 정도 크기라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저만한 구멍을 뚫을 수 있을거야; |
‘갓 이터’는 내장되어 있는 ‘아라가미’의 세포을 인체에 직접 연결시켜 무기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전투 중,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로 자유롭게 강화 및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갓 이터’는 이 과정을 통해 자체적인 능력치의 향상이나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도록 성장한다. 이러한 특징은 ‘갓 이터’가 벤치마킹한 ‘몬스터헌터’의 대표적인 게임성이기도 하다.
▲ 검은 곧 나의 몸이자 정신이라는 전통적인 무사 정신을 잘 살린 병기, '갓 이터' |
▲ 그리고 갓 이터와 함께 살아가는 선택받은 소년들의 무용담이 게임의 주요 스토리! |
필요에 따라 변신하는 살아있는 병기, 갓 이터
그러나 ‘갓 이터’에는 ‘몬스터헌터’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한 전투의 재미가 살아있다. 바로 게임 속 무기인 ‘갓 이터’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필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갓 이터’는 전투 상황에 따라 총 세 가지 모드로 변신이 가능하며 모드 전환에는 어떠한 제약도 없다. 특히 ‘아라가미’들은 속성에 따라 공격을 가할 수 있는 무기 모드가 각각 다르니 전투 상황을 잘 체크하여 ‘갓 이터’의 모드를 빠르게 변신시키는 것이 효율적인 플레이를 이끌어내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 병기, '갓 이터' |
‘갓 이터’의 변신 모드는 기본적으로 블레이드 폼(검), 건 폼(총), 프레데터 폼(포식),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블레이드 폼은 근거리 전투에 적합하며 한 방 대미지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 폼의 기본적인 기술은 빠른 베기를 위주로 한 콤보 공격이다. 이에 반해 건 폼은 마치 FPS처럼 돌격과 저격으로 상황에 맞춰 공격 방식을 분할하여 플레이에 임할 수 있는 조작적인 재미가 살아있다. 건 폼의 기본 공격 기술은 적의 약점을 노리는 다양한 속성 기술이다.
▲ 무식하게 큰 크기와 달리 의외로 빠른 연속 공격이 특징인 '블레이트 폼' |
▲ 돌격에서 저격까지 다양한 조작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건 폼' |
적의 능력을 흡수하여 나의 능력으로 소화한다! - 프레데터 폼
그러나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모드는 포식 모드인 프레데터 폼이다. 프레데터 폼은 ‘갓 이터’에 이식된 세포를 개방시켜 ‘아라가미’를 흡수해 캐릭터의 전투 능력을 일시적으로 향상시키는 독특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다. ‘아라가미’의 능력뿐만 아니라 2단 점프와 같은 특수 기술 흡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한 캐릭터로 매우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다. ‘아라가미’의 능력을 흡수한 캐릭터는 신기해방모드인 ‘버스트’로 각성한다. 또한 이렇게 카피한 능력을 특정 캐릭터에게 모두 몰아주면 강력한 최종 오의를 발동시킬 수 있게 된다.
▲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거대한 괴수의 머리가 바로 '갓 이터'의 프레데터 폼이다 |
▲ 취득한 스킬은 바로바로 사용해주는 놀라운 응용력과 결단력이 돋보인다! |
혼자 해도 같이 해도 재미있는 파티 플레이!
위에서 설명한 최종 오의 기술을 보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갓 이터’의 모든 게임 진행은 파티 플레이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문에 ‘갓 이터’는 최대 4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협력 플레이 시스템을 지원한다. 특히 인퍼스트럭처 모드도 지원하기 때문에 먼 곳에 떨어진 유저와도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갓 이터’는 1인 플레이로 진행해도 스토리에 따라 수많은 NPC가 동료 캐릭터로 등장하기 때문에 유저 혼자서도 파티 플레이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 혼자서 안 되면 떼로 덤벼라! 이것은 어린 시절 동네 싸움에서부터 내려온 절대적인 진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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