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황야, 무법과 탐욕이 넘치는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북미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레드 데드 리볼버(이하
리볼버)’의 후속작 ‘레드 데드 리뎀션(이하 리뎀션)’이 내년 4월
27일 북미에 출시된다. RAGE 엔진을 적극 활용한 이번 ‘리뎀션’은
전작의 틀을 벗고 더 새롭고, 강렬한 액션으로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발은 ‘GTA’ 시리즈로 게임계에 족적을 남긴 락스타
게임즈가 담당했으며, Xbox360과 PS3를 통해 발매된다. 같은 시대, 새로운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전작과의 공통점이 있다면 ‘서부 개척시대’가 테마가 되는 시대적 배경이다. 다만, ‘리볼버’가 스테이지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하는 스토리 중심 형태로 흘러갔다면, ‘리뎀션’은 락스타 게임즈의 스타일인 ‘오픈 월드, 프리 스타일’로 만들어져 광활한 대지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는 샌드 박스 형태로 흘러간다. 같은 콘셉이지만 진행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는 의미다.
‘리볼버’는 원래 일본의 캡콤이 개발하던 게임이었으나 도중에 중단되고 락스타 게임즈가 그것을 넘겨 받아 완성된 케이스다. 당시에 넘겨 받는 락스타 게임즈는 그 상태의 ‘리볼버’에 완성돼 있는 몇 가지 레벨을 바탕으로 시대적 배경과 맞물려 오픈 월드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고민하였고, 결국 ‘GTA4’에서 사용한 RAGE 엔진을 가져와 드넓은 초원과 야생동물이 살아 숨쉬는 숲, 개척시대의 마을 등을 멋스럽게 표현해 내는데 성공했다.
그래픽은 따놓은 장사 rage 엔진 ‘리뎀션’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RAGE 엔진을 바탕으로 구현된 월드의 모습이다. 드넓은 초원이나 끝없이 펼쳐진 사막, 그랜드캐니언과 같은 거대한 협곡, 그리고 거기서 바라보는 노을 등 리얼리티하고 아름답게 표현된 월드는 단순히 그래픽이라고 치부하기 아까울 정도로 훌륭한 수준이다.
와일드 웨스트를 즐겨라! 오픈 월드, 샌드 박스형 게임 거친 서부 지역에 들어선 주인공은 게임 세계에서 불규칙적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미션과 미니게임을 수행하거나 말과 역마차, 기차 등을 타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때론 드넓은 초원의 야생동물을 사냥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물론 현상범을 사냥하고, 다른 무법자와 총격전을 벌이며 결투를 하는 등 서부시대의 로망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없이 돌아다니기만 할 수는 없는
법, ‘GTA’ 시리즈가 인기 있는 이유는 자유로운 시스템과 함께 굵직한
스토리라인, 방법이 정해지지 않은 미션수행 등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리뎀션’ 역시 이러한 요소를 빼놓지 않았다. ‘GTA4’의
반영웅적인 주인공을 생각나게 하는 ‘존 마스턴’, 그리고 그가 써
내려가는 골드러시 시대의 영웅담, 상대의 말을 빼앗거나 달리는 역마차와
기차에 올라타는 등의 다이나믹한 액션, 다이너마이트로 선로를 폭파해
기차를 습격하는 등 시대의 무법자다운 다양한 미션과 자유로운 플레이로
끝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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