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5차 클로즈베타테스트(이하 CBT)를 끝으로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 빅썬소프트의 ‘포더사커’가 1년 만에 ‘빅썬싸커’라는 타이틀로 돌아왔다. 오늘(17일)부터 파이널 CBT를 시작하는 ‘빅썬사커’는 그래픽을 전면 교체하고 500개 이상의 애니메이션을 새롭게 제작하였으며 불안정한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게임 엔진을 변경하였고 클라이언트와 서버 프로그램을 대폭 보완했다. 게임메카는 11vs11 매치 플레이, 플레이어 중심의 3인칭 시점 그리고 연습생 출신으로 시작해 리그 MVP에 오르는 프로 선수의 일생을 그리는 시나리오 등의 요소를 통해 온라인 리얼 사커를 표방한 ‘빅썬싸커’를 살펴봤다. 11vs11의 리얼 사커 ‘빅썬싸커’는 11vs11 대전이 구현된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한 명의 선수가 되어 자신의 포지션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열 한 명의 유저가 각각 한 선수에 집중함에 따라 실제 축구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많은 유저들이 모인 만큼 개인의 능력뿐만 아니라 팀워크가 바탕이 된 정교한 팀플레이가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포메이션 선수의 능력치를 결정하는 포지션과 플레이 성향 처음 선수를 생성할 때 유저는 ‘포지션’과 ‘플레이성향’을 선택할 수 있다. ‘포지션’은 FW, MF, DF, GK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플레이성향’은 FW의 경우 전방, 후방 공격형, MF는 중앙, 측면 공격형과 수비형, DF는 중앙과 측면 수비형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포지션’이 공수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라면, ‘플레이성향’은 포지션 내의 세부 위치와 더불어 선수의 세부 능력치를 포함하는 요소다. 예를 들어 같은 FW일지라도 전방인지 후방 공격형인지 에 따라 파워와 스피드가 차이가 난다. 이는 포지션을 좀더 세분화하여 자신의 맡은 역할과 팀 내에서의 기여도를 다양하게 하여 짜임새 있는 플레이를 전개하도록 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경기 중 선수 앞에 화살표가 표시되는데 이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유지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이므로 화살표에 맞춰 최적의 위치에 자리잡는 것이 중요하다. ▲ 최적의 위치를 알려주는 화살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승패보다 평점이 중요하다 경기가 종료되면 선수는 경기 기록을 토대로 평점을 받는다. 평점은 유효슈팅수, 이동거리, 득점수, 커트 수 등 총 10개의 기준으로 결정되며 공수에 상관없이 자신의 포지션에 맞는 포인트를 올려야 높은 평점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중간에 참여한 사람도 노력에 따라 좋은 평점을 얻을 수 있다. 경험치와 게임에 대한 보상은 게임 종료 후에 얻을 수 있다. 보상에는 승패보다 평점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빅썬싸커’에서는 경기에서 플레이어가 얼마나 활동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는 경기 중간에 참여한 유저들이 자신의 팀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 등을 고려해 팀의 승패보다는 개인의 성과 중심으로 보상을 하려는 개발진의 의도에서 반영된 시스템이다. ▲ 축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자 상황에 맞게 조절되는 다이나믹 뷰 온라인 축구 게임의 문제점 중 하나는 ‘시점혼란’이다. ‘공을 중심으로 하는 시점’은 유저가 자신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자주 잃어버려 몰입감을 떨어뜨리고, ‘유저를 중심으로 하는 시점’은 공이 시야에서 자주 사라져서 경기의 흐름을 놓칠 수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빅썬싸커’는 유저 뒤에서 바라보는 ‘3인칭 백뷰 시점’을 도입하였고 여기에 인공지능을 가미했다. 클로즈업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줌인이 되고 넓은 시야가 필요할 때는 자동으로 줌아웃 되도록 구현되었다. ▲ 상황에 맞게 시점이 변경되어 경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다양한 콘트롤러 ‘빅썬싸커’는 기본적으로 키보드, 마우스, 게임 패드 등 3종류의 콘트롤러를 지원한다. 키보드와 게임 패드는 콘솔 게임처럼 화려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데 키보드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방향과 액션을 결정할 수 있다. 마우스는 시야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고 패스 등을 정교하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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