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의 대륙, 웨스테로스의 패권을 가운데 둔 각 가문들의 갈등과 대립을 그린 ‘얼음과 불의 노래’를 소재로 한 RTS가 9월 30일,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출시된다. PC 기종으로 발매되는 ‘게임 오브 쓰론: 제네시스(이하 게임 오브 쓰론)’가 그 주인공이다. 미국의 판타지 소설 거장, 조지 R.R. 마틴의 대표작 ‘얼음과 불의 노래’는 북미에서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제작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게임 오브 쓰론’의 가장 큰 특징은 승리의 방식이 일반적인 RTS에 비해 매우 광범위하다는 것이다. 무력으로 적을 제압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압박하거나 적의 중심 인물을 매수하여 아군으로 끌어들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 기본 유닛 역시 다방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전술을 보다 유연하게 펼치도록 돕는다. 과연 어떠한 가문이 ‘철왕좌’를 손에 넣을 것인가, 냉엄한 권력 싸움을 다룬 ‘게임 오브 쓰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철왕좌’를 가운데 둔 8대 가문의 숨막히는 혈투!
‘게임 오브 쓰론’은 원작 소설 ‘얼음과 불의 이야기’로부터 약 1000년 전의 이야기를 다룬다. 당시 웨스테로스 대륙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던 ‘타르가르옌’ 가문의 영주는 자신의 ‘철왕좌’를 노리는 타 가문을 처단하기 위해 전쟁을 준비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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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브 쓰론' 공식 트레일러
결국 최남단에 위치한 ‘도르네 왕국’에서부터 가장 북쪽에 있는 ‘윈터폴’ 지역까지, 웨스테로스 대륙 전체가 전쟁의 물결에 젖어 든다. 혼란에 빠진 패권전쟁에서 적대세력을 물리치고 ‘철왕좌’를 손에 넣는 것이 플레이어에게 주어진 목표이다. 원작 소설의 작가 조지 R.R 마틴이 직접 싱글 캠페인 플레이의 시나리오를 검수했다는 사실이 주목할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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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철왕좌'의 주인이 될 것인가?
RTS의 묘미 중 하나는 타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온라인 멀티플레이 모드이다. ‘게임 오브 쓰론’ 역시 최대 8명의 게이머가 동시에 참가할 수 있는 대전을 지원한다. 승리 조건은 매우 간단하다. 다른 경쟁자를 모두 물리치고 ‘철왕좌’를 차지하는 것이다. 최고의 가문이 되기 위한 혈투를 벌이는 메인 스토리에 적절하게 부합하는 목표다.
모로 가든 서울만 가면 된다! -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전쟁
‘게임 오브 쓰론’에서 적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게임 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미리 스파이를 보내 동맹 세력과 비밀 협정을 맺거나, 예쁜 아가씨를 적진에 보내 영주의 후계자를 매수할 수도 있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가문 중 하나인 ‘아린’은 도둑을 파견하여 적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금을 가로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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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을 동원한 전투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
전술적인 방법으로 적의 세력을 제압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중요한 보급로를 끊어 적의 군대를 고립시키거나, 창고에 불을 질러 자원적인 압박을 가해 패퇴시킬 수 있다. 즉, 이기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실감 넘치는 전쟁을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력으로만 승부하는 정공법으로는 ‘철왕좌’에 앉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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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교역로를 병력을 동원해 끊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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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항구를 점령해 경제적으로 압박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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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장악하여 교역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 역시 다양한 승리 방법 중 하나다
게임의 목표인 ‘철왕좌’에 다가서기 위해서는 우선 높은 명성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부한 자본을 축적하거나 우호 세력을 대거 확보하여 힘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명성’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대륙에서 활동하는 ‘셉트 교단’을 뒤에서 조종하여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수많은 적의 무리를 처단하여 두려움을 심어주는 것 역시 높은 ‘명성’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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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왕좌'에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높은 '명성'이 꼭 필요하다
‘게임 오브 쓰론’은 잔혹한 전쟁 중에도 각 가문이 어느 정도의 ‘품위’는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동맹 세력과 이미 약조한 조약을 일방적으로 깨거나 평화 상태에 놓인 마을이나 성을 갑작스럽게 침략하는 등,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하면 애써 쌓아놓은 ‘명성’이 하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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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상태의 마을을 갑자기 침공하면 '명성'이 하락한다
‘명성’ 수치가 깎이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그 동안 숨겨온 사생아의 존재가 들통나는 것이다. 명성이 떨어지면 ‘철왕좌’로 가는 길이 요원해지기 때문에 중요 정보가 들통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생아는 영주가 오랜 기간 정략결혼을 하지 않으면 발생하며, 대부분 적통 자녀보다 능력치가 뛰어나다.
개성이 반영된 비장의 카드! - 8대 가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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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을 위해! '게임 오브 제네시스'의 8대 가문 중 '스타크'의 아트워크
‘게임 오브 쓰론’에 등장하는 8대 가문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수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정복자 아에곤이 이끄는 ‘타르가르옌’은 비밀 협상 속도가 33% 빠르며, 모든 기사의 전투력과 장갑에 10%의 추가 능력치가 붙는다. ‘타르가르옌’의 특수 유닛은 웨스테로스 대륙 전역을 순찰하며 숨은 적의 위치를 찾아내는 능력을 지닌 ‘전령까마귀’이다.
‘스타크’ 가문은 모든 지휘관의 체력과 장갑 수치가 100%, 보병의 진군 속도가 20% 증가한다는 이점을 취한다. ‘늑대’ 그림을 문양으로 삼고 있는 ‘스타크’ 가문은 거대한 몸집의 ‘다이어울프’를 특수 유닛으로 활용한다. ‘다이어울프’는 근위병이 없어도 ‘보호’ 능력을 발휘하며, 부대의 ‘지휘관’이 갑작스런 공격을 받거나 매수되지 않도록 보호한다. 또한 일정 범위 내에 은신한 적을 파악하는 부가 효과까지 발휘한다.
이 외에도 기마병의 전투력과 진군 속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적군을 노래로 매혹시켜 제압하는 ‘가수’를 부리는 ‘툴리’, 모든 가문 중 유일하게 용병 고용 인구수에 제한이 없으며 모든 부대를 33% 저렴한 가격에 부리는 ‘아린’, 정략결혼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으며, 모든 유닛 중 유일하게 치유 능력을 보유한 ‘마에스터’를 특수 유닛으로 삼은 ‘티렐’ 등이 등장한다.
궁병 양성 속도와 모든 군대의 이동 속도에서 이점을 보유한 ‘바리테온’은 ‘외교’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용병의 효율을 정규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강력한 통솔력을 발휘하는 ‘근위대장’을 수하로 삼는다. 시야 확보에 남다른 강점을 보유한 ‘마르텔’은 기습 능력이 뛰어난 민첩한 궁수부대 ‘기마궁수’를 운용한다. 마지막 가문 ‘라니스터’는 매수와 자원 축적 능력이 뛰어나며, 적군으로 위장하여 적대 세력의 수뇌부를 농락하는 ‘몰’을 사용한다.
방심하는 순간, 아군이 내 뒤통수를 치고 달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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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오브 쓰론'에 등장하는 다양한 유닛들
‘게임 오브 쓰론’의 일반 유닛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전투 유닛 외에도 타 가문과의 외교를 담당하는 특사, 자본 축적을 전담하는 상인, 반란을 조장하여 적진에 위기감을 조성하는 ‘로그’, 암살에 착월한 재능을 지닌 ‘자객’ 등이 등장한다. 한 가지 유념할 점은 적에게 매수된 아군이 갑자기 나의 뒤통수를 치고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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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의 '지휘관'이 사라지면 정규군은 오합지졸로 돌변한다
이러한 특성이 가장 많이 반영된 유닛은 ‘용병’이다. ‘용병’은 이름 그대로 ‘돈’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군대이기 때문에 적군이 보다 많은 골드를 제공하면 손바닥 뒤집듯 배신하고 만다.
- 플랫폼
- PC
- 장르
- 전략시뮬
- 게임소개
- `게임 오브 쓰론: 제네시스` 는 판타지 작가 조지 R.R 마틴(George R.R. Martin)의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 를 배경으로 하는 RTS 게임으로, 천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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