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사 건담 UC, OVA를 뛰어넘을 콘텐츠가 풍성

▲ 오는 3월 8일 PS3로 국내 정식 발매되는 '기동전사 건담 UC'

일본의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 중인 로봇 액션게임 ‘기동전사 건담 UC’ 가 인트라링스를 통해 오는 3월 8일 PS3로 국내 정식 발매된다.

PS3용 ‘기동전사 건담 UC’ 는 후쿠이 하루토시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현재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로 제작되어 절찬 판매 중인 1편부터 3편까지의 내용을 압축했다. 또한 전투 파트시 무기 특성에 따라 직격탄에 의한 연쇄 폭발, 빔샤벨 공격(근접)에 의해 잘려나간 단면이 용해되거나 두동강 나는 등 보다 리얼한 느낌이 묻어나도록 제작되었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바나지 링크스의 시점 외에도 적으로 대립하는 마리다 쿠르스 및 풀 프론탈의 시점에서 연방군과 전투를 벌이는 가상 시나리오 추가 등 OVA서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콘텐츠도 체험해 볼 수 있다.

▲ '기동전사 건담 UC' 트레일러 영상

OVA 시나리오 1편부터 3편까지 담았다

‘기동전사 건담 UC’ 는 총 6화로 기획된 OVA 시리즈 중 1편부터 3편까지(인더스트리얼 7 습격부터 대기권 돌입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된 내용은 유니콘 건담과 라플라스의 상자를 둘러싼 지구 연방군과 네오지온의 대립 그리고 그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는 두 주인공 바나지 링크스와 오드리 번과의 만남/헤어짐이 핵심이다. 특히 원작의 주요 이벤트를 풀보이스 지원과 애니메이션 컷으로 옮겨오거나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풀CG로 연출된 장면 등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공들였다.

▲ 주요 이벤트는 풀 보이스 지원과

▲ 애니메이션 컷 삽입으로 충실히 재현했다

총 3가지 게임 모드와 가상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커스텀 캐스트 모드

‘기동전사 건담 UC’ 의 핵심은 역시 원작 스토리 체험이다. 게임에서 이를 즐길 수 있는 모드는 주인공 바나지 링크스의 시점에서 플레이 하는 유니콘편, 붉은 혜성의 재림으로 불리는 모빌슈츠(MS) 시난주의 파일럿 풀 프론탈편, 네오지온 잔당 소데츠키의 일원이자 모빌슈츠 크샤토리아의 파일럿 마리다 쿠르스편 등 총 3가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 바나지 링크스의 시점에서만 이야기를 그렸지만 게임에서는 적으로 대립하는 풀 프론탈이나 마리다 쿠르스의 시점에서 연방군을 격추시키는 가상 시나리오 추가가 특징이다.

▲ '기동전사 건담 UC' 서 제공하는 원작 스토리 체험은

▲ 유니콘 건담을 조종하는 주인공 바나지 링크스편

▲ 소데츠키의 일원이자 크샤트리아(우)의 파일럿 마리다 쿠르스편

▲ 붉은 혜성의 재림으로 불리는 시난주의 파일럿 풀 프론탈 편이 메인이다

여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편성해 가상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커스텀 캐스트 모드도 제공한다. 커스텀 캐스트 모드는 최대 모빌슈츠 6기, 전함 1척(함장 1인, 크루 3명 필요)을 편성해 1개의 가상 시나리오와 총 6개의 복수 미션을 클리어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미션 중에는 피해 대미지, 소비된 잔탄, 격추된 모빌슈츠 등은 다음 미션에서 회복되지 않아 조작 기체와 백업 기체를 구분해 운영하는 능력을 필요로 한다. 또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숨겨진 미션이 등장하거나 고급 아이템 및 레어 기체를 보상으로 얻을 수도 있다.

▲ 자신만의 함대를 편성해 가상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새로운 분기점이 개방된다

▲ 델타 플러스(좌)의 빔샤벨 공격을 당한 드라이센(우)

프롬소프트웨어가 제작해 보다 리얼한 움직임을 선보인다

‘기동전사 건담 UC’ 의 제작은 ‘아머드 코어’, ‘어나더 센츄리 에피소드(A.C.E)’ 시리즈 등 로봇 액션게임 개발경험이 풍부한 프롬소프트웨어가 맡아 기존 건담 관련 게임보다 리얼한 모빌슈츠 움직임과 액션을 선보인다.

전투에서 모빌슈츠의 무기는 주무장과 보조무장으로 분류되어 적을 요격할 수 있다. 무기 중 라이플의 경우 단발 사격, 빔 개틀링의 경우 연발 사격이 가능하다. 또한 지형지물인 거대한 운석에 숨어 엄폐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때는 커버 액션이 발동해 적이 유저의 움직임을 놓친 틈을 이용해 뒤에서 기습해 무찌르는 전략을 써먹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모빌 슈츠와 엄폐물의 크기에 비례해 커버 액션이 불가능한 상황도 있으며 적들 역시 커버 액션을 사용해 유저에게 똑같이 회피/강습 액션을 시도한다.

▲ 커버 액션으로 적의 뒤통수를 노리는 전략을 써먹을 수 있다

성능 향상에 능력치 강화까지, 커스터마이즈와 엠블렘 시스템

‘기동전사 건담 UC’ 는 전투에서 적을 쓰러트리고 얻은 포인트로 커스터마이즈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다. 커스터마이즈는 모빌슈츠의 무장부터 파일럿의 능력치 강화가 가능하다. 강화 항목은 아머, 디펜스, 록, 퓨얼, 이피션시, 에이밍, 베이직 컨트롤, 스텝 컨트롤, 대시 컨트롤, 퓨어 컨트롤 등 총 10종류다. 여기에 커스터 캐스텀 전용으로 엠블렘 시스템을 활용해 모빌 슈츠의 기본 성능도 향상시킬 수 있다. 엠블렘은 모빌 슈츠의 어깨나 하체 등 원하는 부위에 치장할 수 있으며 대미지 향상이나 방어력이 올라가는 등 다양한 효과도 적용되어 있다.

▲ 모빌 슈츠와 파일럿 능력치를 강화시키는 커스터마이즈

▲ 엠블렘 시스템으로 기본 성능도 끌어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운로드 콘텐츠(DLC)로 소설 원작자 후쿠이 하루토시가 새롭게 집필한 신 에피소드 최후의 전쟁이나 시난주 강탈 사건 등, 설정만 존재하거나 OVA서 다뤄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판매해 보다 완벽한 기동전사 건담 UC의 세계관을 구현해낼 예정이다.

▲ 백식 컬러로 도색된 델타 플러스의 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