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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판다리아의 안개 OBT, 판다렌과 떠나는 신대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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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로운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국내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확장팩은 ‘불타는 성전’, ‘리치왕의 분노’, ‘대격변’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확장팩으로, 새로운 종족과 직업의 등장, 최고 레벨 상승, 새로운 대륙과 퀘스트의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진 작품이다.

이미 ‘대격변’ 5.0.4 패치를 통해 기존 유저들은 새로운 대륙인 ‘판다리아’로 이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오는 30일까지 오픈베타를 통해 ‘판다리아의 안개’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됨에 따라 휴면 유저들도 신규 콘텐츠를 얼마든지 즐겨볼 수 있다. 바로 내일(27일)부터 시작되는 ‘판다리아의 안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새로운 종족 ‘판다렌’과 직업 ‘수도사’의 등장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판다리아의 안개’에는 13번째 새로운 종족인 ‘판다렌’이 등장한다. ‘판다렌’은 중국 대표 포유류 동물인 팬더(또는 판다)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종족으로, 통통하고 귀여운 외모와 동양적인 의상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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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추가된 종족 '판다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판다렌’은 인간에 의해 제국이 건설되고 세계가 분리되기 수천년 전부터 존재하는 불가사의한 존재로 그려진다. 모구라는 종족에 의해 지배당하던 ‘판다렌’들은 봉기를 통해 자신들만의 제국을 건설하게 되고, 세계의 분리와 아제로스 대륙이 악마들에 위협을 받을 때도 ‘안개의 장막’으로 자신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이번 확장팩에서 그 장막이 걷어지게 되어 ‘판다렌’의 모습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판다렌’은 새로운 직업 수도사를 포함하여 사냥꾼, 마법사, 사제, 도적, 주술사, 전사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또한 종족 특성으로는 종족의 특징을 잘 살린 ‘미식가’, ‘대식가’, 무술 수련을 즐긴다는 설정이 잘 담겨져 있는 ‘내면의 평화’, ‘점혈법’, 그리고 ‘판다랜’의 모습을 잘 표현한 ‘오동통’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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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다렌'의 고향이자 새로운 대륙 '판다리아'

‘판다렌’이 살고 있는 대륙이자 이번 확장팩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판다리아’ 대륙은 하나의 큰 덩어리와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진 장소다. ‘판다리아’는 크게 비취 숲, 네 바람의 계곡, 크라사랑 밀림, 쿤라이 봉우리, 탕랑 평원, 공포의 황무지, 영원꽃 골짜기 등 일곱 개의 지역으로 나뉜다. 이 지역들은 ‘판다렌’이 가지는 아시아 적인 느낌을 살린 자연 경관과 동양적 건물들이 특징이다.

‘판다리아의 안개’에는 새로운 직업 ‘수도사’가 추가된다. ‘수도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10번째 직업으로 기존 직업들과 다르게 탱커(방어), 힐러(치유), 딜러(공격)의 세가지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고, 모든 종족이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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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커, 딜러, 힐러 세가지 포지션을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수도사'

‘수도사’는 방어구로 천과 가죽을 사용한다. 무기는 한손 도끼, 둔기, 도검, 장창, 지팡이가 장착 가능하며, ‘두루미 회오리 차기’, ‘구르기’, ‘비취 용 조각상’ 등 세가지 주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두루미 회오리 차기’는 공중으로 떠올라 회전하며 주위의 적을 발로 차는 기술로 주위의 모든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동시에 이동속도가 감소되는 효과를 얻게 된다. ‘구르기’는 몸을 굴려 짧은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로 적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비취 용 조각상’은 비취로 된 용 모양의 석상을 소환하는 것으로 석상의 근처에서 적을 공격하여 피해를 입히면 아군은 치유효과를 받게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버전 ‘포켓몬스터’ 애완동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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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켓몬'이라 불리던 '애완동물 대전'

‘판다리아의 안개’에는 새로운 재미요소인 ‘애완동물 대전’이 추가되었다. 일명 ‘와켓몬(와우+포켓몬)’이라 불리던 ‘애완동물 대전’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유저를 따라다니던 애완동물을 이용한 결투 모드다. 유저는 애완동물 대전을 통해 애완동물에게 독특한 기술과 공격 방법을 가르칠 수도 있으며, 경험치를 얻어 애완동물의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애완동물을 수집하고 새로운 스킬을 가르쳐 줄 수도 있다. ‘애완동물 대전’에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국한되지 않고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스타크래프트 2, 디아블로 3)에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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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나리오 모드'에 추가되는 '양조 폭풍'

한편, 이번 확장팩에는 라이트 유저를 위한 ‘시나리오 모드’가 추가되었다. 이 모드는 기존의 힐러, 탱커, 딜러의 직업군으로 구성되는 파티플레이가 아니라 세 명의 90레벨 플레이어가 무작위로 참여하여 진행하는 짧은 인스턴스 던전이다. 일반 던전이나 공격대와 마찬가지로 클리어하면 용맹 점수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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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 모드'를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업적

또한 기존의 유저들을 위해 ‘도전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도전 모드’는 모든 유저가 동등한 조건에서 해당 인스턴스 던전의 보스를 빠르게 처치하는 것으로, 얼마나 빠르게 클리어하는 가에 따라 금, 은, 동 세가지 메달을 얻을 수 있고 그에 따라 방어구 외형을 바꿀 수 있거나 새로운 탈것과 칭호를 보상으로 받게 된다.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끝없는 전투, 새로운 전장

이번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핵심 중 하나인 전장이 새로 추가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전장은 ‘코트모구의 사원’과 ‘은빛수정 광산’으로 기존의 전장들과 조금 다른 전투방식을 도입해 유저들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다. ‘코트모구의 사원’은 사원 네 구석에 있는 ‘무력의 공’을 차지하여 지속적으로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전장이며, ‘은빛수정 광산’은 다이아몬드가 실린 광산 수레를 호위하여 수레가 선로 끝 보급고에 도착해 자원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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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전장 '은빛수정 광산'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절 인기를 끌었던 야외 우두머리 몬스터가 추가되어 오리지널 시절에 느껴지던 향수와 진영간의 필드 전투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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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블리자드
게임소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는 신규 종족 '판다렌'과 신규 클래스 `수도사'가 추가된다. '수도사'는 '기'를 에너지로 사용하며 이를 활용해 공격, 방어, 치유 등 원하는 역할...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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