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고스트X'는 낯선 이름이 아니다. 2005년 지스타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2007년에는 지스타 어워드에서 현장을 방문한 전 연령층에 최고의 인기를 얻어 우수상을 받는 등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2007년 12월과 2008년 5월 두 차례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로 온라인 게임 유저들로부터 게임성을 인정받은 '고스트X'가 7월 27일부터 프리 오픈베타를 시작했다.
'고스트X'의 미션은 미션 1부터 순서대로 앞의 미션을 완료하고, 특정 레벨 조건을 충족해야 그 다음 미션이 열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중 미션 3는 레벨 8이상의 유저들에게 새롭게 열리는 미션으로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시민의 숲에서 시민들이 실종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오늘 함께 사건을 해결할 파트너는 1레벨 때부터 동고동락해 온 나의 장착형 요괴병기! 고스트코퍼레이션의 폭파사건 때 아기 용아를 구출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진화를 두 번이나 하고 이제는 어엿한 철권이 되었다.
'고스트X'의 요괴병기 진화란? |
단순히 무기주문서로 무기를 강화하거나, 더 강한 무기를 운으로 줍는 기존의 게임들과는 달리 '고스트X'의 요괴병기는 유저의 캐릭터와 함께 게임의 시간 흐름, 그리고 전투 경험에 따라 성장하는 새로운 ‘진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전투를 거듭함에 따라 캐릭터가 얻는 경험치는 캐릭터의 레벨을 높여주지만, 요괴병기가 얻는 경험치는 더 강한 요괴병기로 성장, 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요괴병기가 진화에 충분한 경험치를 얻으면 파랗게 빛이 난다. 그 때 요괴병기 이미지를 클릭해주면 마치 애니메이션과 같은 효과를 보이며 진화하게 된다. 이 외에도 요기병기와 관련하여 합성, 연성 등의 시스템이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공략기 다음 편에서 다루어지게 될 것이다. |
▲ 미션3에 등장하는 요괴들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는 시민의 숲에서 요괴들을 처리하다 보면 트위너가 지령을 준다. 사라진 시민들이 발견되었지만 요괴들 때문에 피신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으니 안전한 탈출로를 찾아보라는 것! ‘공원 3’ 맵으로 이동하여 단축키 M을 누르면 지도에 핑크색으로 표시된 지점이 있는데 그 곳이 바로 탈출로이다. 탈출로에 도착하여 트위너에게 핸드폰으로 연락하면, 사건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단서들을 모아오라고 한다.
사건의 단서를 가지고 있는 요괴는 샛바라무이다. 샛바라무를 잡다 보면 필요한 여섯 개의 단서를 모을 수 있다. 단서가 알려주는 바에 따르면 한강 쪽에서 강력한 요기가 느껴지고, 그 요기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 자기가 좀 직접 하지...
한강의 강변공원으로 이동하면 루나가 기다리고 있다. 실제 한강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배경맵은 '고스트X'만의 도시적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 루나는 안전한 곳(?)에서 유저에게 ‘암컷 회오리 무지를 잡아라, 수컷 회오리 무지를 잡아라’ 등의 다소 특이한 퀘스트를 준다.
하지만 화이트오로라의 리더 루나가 주는 퀘스트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서로 다른 요괴들간의 번식으로 변종 요괴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퀘스트였던 것이다.
주변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공사중인 다리 위로 올라가면 저 멀리 요기가 피어 오르는 유람선이 한 척 보인다.
▲ 트위너: 안 기다렸는데요
유람선 정박장으로 가면 트위너가 이번 납치사건의 주범으로 아스타로를 지목하며 처리할 것을 요구한다. 아스타로는 유람선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데 꽤 강하기 때문에 HP를 회복시켜 주는 햄버거와 MP를 회복시켜 주는 소다수를 충분히 챙기고 입장하길 권한다. 물론 두 마리 이상의 요괴병기를 가지고 있다면 심부름시스템을 이용하여 언제든지 필요할 때 추가로 햄버거와 소다수의 구입이 가능하다.
▲ 그놈 참 잘 생겼다
미션 3의 보스몹인 아스타로는 바퀴벌레와 가재를 섞어놓은 듯한 다소 징그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등에는 지금까지 헤친 사람들의 원혼의 알이 빼곡히 박혀있는데 이를 부화시켜 광기 어린 악귀로 만들어 공격해온다. 게다가 날카로운 손톱으로 연타공격을 해오기 때문에 다소 상대하기 까다로운 편!
▲ 연타공격 맞으면 많이 아프다. 정말 많이 아프다.
아스타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무턱대고 공격해 들어가는 것은 금물이다. 아스타로가 플레이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주변을 맴돌다 보면 집게발을 흐느적대며 공격자세를 취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것이 바로 ‘미끄러지며 연타공격’에 들어온다는 신호이므로 뒤로 빠지거나 점프공격으로 피한다. 아스타로는 연타공격 후 잠시 경직되는데 이 때가 바로 공격찬스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요괴병기는 앞서 설명했던 철권이다. 철권으로는 데미지가 큰 공간단열(R스킬)을 사용한 후 바로 이어 직선 전진공격인 팔괘연환수(W스킬)를 사용하며 빠져 나온다. 일어난 아스타로에게 다시 한번 같은 방법으로 공격을 유도한 다음 이번에는 충추(E스킬)을 사용하여 아스타로를 넘어뜨린다. 넘어진 아스타로를 연환각(Q스킬)으로 띄운 후 평타 공격으로 몇 차례 때린 후 빠져나오면 된다.
▲ 아싸!
아스타로의 공격판정 후 들어가는 타이밍을 잘못 맞춰 데미지를 입었다면 즉시 빠져 나와 햄버거로 HP를 회복시키는 것이 좋다. 아스타로의 주변에는 주기적으로 부하들이 소환되기 때문에 찰나의 순간에 오버귀의 의료실로 후송 되는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이다.
무사히 아스타로를 잡고 나면 유람선 입구에서 지켜보고 있던 트위너가 나타난다. 아스타로를 사건의 배후로 지목했던 트위너에게 저 녀석이 어떻게 납치사건을 저지를 수 있었냐고 물어보면..
▲ 시킬 땐 언제고...
…이제 자기에게 맡겨두라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다. 아직 화이트오로라의 핵심요원이 되지 못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남은 것일까?
도시에 나타나 시민들을 위협하는 요괴들의 정체!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스스로 하나씩 미션을 해결해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
보이는 것만이 진실이 아닌 세계에서, 진실에 access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고스트X'! '고스트X'의 미션 공략기는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팁: 고스트X 단축키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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