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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군 : 자, 그럼 카엘가는 법도 배웠으니 카엘로 들어가
봅시다. 달님 : 네! 이곳 지리는 이미 EQ아틀라스(www.eqatlas.com)에서
확인해뒀으니 저만 따라오세요! 한군 : 자, 잠깐만 기다리시게 달님 여사! 그 전에 사이를
확인해야… 달님 : 걱정도 팔자셔! 저 이래봐도 코발트 스카에서 용가리들 좀 잡은
몸이에요(으쓱). 자, 그럼 고고! 한군 : 그렇지만 확인을…. 헉! 달님 : (입구에서부터 자이언트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하는 달님)뜨어! 뭐지! 용들 잡아서 사이 개선좀
했는데!!! 악!!!! …………당신은 죽었습니다(-_-) 한군 : ……나설 때부터 알아
봤어야 했는데…. 왜 그리 성격이 급하시오? 달님 : 이거 뭐에욧! 이거 버그죠! 내가
지금 자이언트한테 죽을 군번인줄 아시나욧! 사이 개선했는데 왜 자이언트가 치냔 말이에요! 한군 : …그대, 얼음 드워프들과는 사이가 어떻게 되시오? 달님 : 당연히 ‘친절한 눈빛’이죠. 자이언트를 몇번 죽여서 너무 미안한 나머지 용들 잡으면서 사이 개선좀
했는데 이게 뭐에욧! 한군 : …이래서 돌팔이 의사가 위험하다는 거요. 아예 하나도 모르면
물어보기라도 하지(-_-).
카엘의 사이는 두 가지?
다른 종족과 달리 자이언트는 두 종류의 종파로
분류된다. ‘크롬리프’와 ‘크롬젝’이 그것인데, 크롬리프는 일반적으로 크롬젝과 비교해서 약한 자이언트의 부류로 크롬젝과는 다른 사이 관계를
지닌다.
지난 시간에 터가딘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사실
얼음드워프와 적대관계에 있는 자이언트는 바로 ‘크롬리프’이다. 때문에 크롬리프는 용들을 아무리 잡는다고 해도 친해지지 않는다. 크롬리프와
친해지려면 얼음드워프를 잡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터가딘은 들어갈 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크롬리프는 크롬젝과 비교해 덩치면에서부터 힘까지
모두 딸리는, 한마디로 마이너리거(-_-)라고 할 수 있다. 체력과 레벨이 약하지만 결코 얕볼 수는 없어서 멋모르고 솔로잉을 하다가는 시체만
만들기 십상이다. 상인이나 은행원, 아레나를 제외한 모든 구역을 담당하고 있는 것들이 ‘크롬리프’라는 것을 감안하면 드워프를 잡지 않는 이상
카엘을 맘 놓고 돌아다닐 수는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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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의
핵심, 아레나!
한군 : 자, 레즈도 받았으니 이제 좀 돌아다녀봅시다. 그래, 용들은 꽤 잡았다고 그랬소이까? 달님 : 그랬다니깐요(아직까지도 버그라고 우기고 싶은 눈치). 그러니까 아레나는 안전하다
그거죠? 한군 : 그렇소이다. 나만 믿고 따르면 절대 안죽는다 하는거 아니오. 자, 그럼
카엘의 핵심인 아레나와 킹 토막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달님 : 어머? 이곳이 아레나인가요? 한군 : 그렇소. 갑옷 퀘스트
등의 핵심적인 업무는 모두 이곳에서 관장하고 있지. 특히 아무때나 심심하면 잡는 데라코 빈디케이터가 아레나에
있어서…(-_-;). 달님
: 빈디케이터? 그건 뭔가요? 한군 : 아레나에 있는 자이언트 중 하나라오. 흔히 말해 ‘행동대장’ 정도가 된다고
할까? 달님 : 행동대장? 그럼 은근히 세겠네요? 한군 : 그렇지. 특히
빈디케이터는 근접 공격력이 강해서 각 길드의 메인 탱커의 수준을 가늠하는 기준이 되곤 한다오. 힛이 센 대신에 메인 탱커가 눕지만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지. 물론 ‘메인 탱커가 쓰러지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지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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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났다 하면 제물이 되는 빈디케이터. 젝의 동상이 나오게 하는
PH몬스터이다 |
달님 : 어? 쟤는 뭐에요? 스톰콜러? 한군 : 아, 이곳에 사는
네임드 중 하나라오. 사실 난이도는 높지 않다오. 대신 최후의 저항을 하기 때문에 클레릭이 힐을 자주 해줘야 하지만. 오히려 까다롭다면 저
안쪽에 있는 젝의 수호자일 것이오. 달님 : 젝의 수호자? 어머, 생긴 것도 무슨…
돌쇠처럼 생겼네요(-_-). 한군 : …; 그냥 사냥하기에는 저 녀석들은 추천하고 싶지
않소. 참을 해도 빨리 풀리는데다 한마리씩 데려오기도 힘드니. 물론 레이드 때는 저 녀석들 정도는 껌으로 잡을 수
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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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갑옷이 인상적인 친구. 스플릿만 잘하면 쉽게 클리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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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 그럼 이번엔 킹 토막스를 살펴보죠. 킹 토막스는 빈디케이터와 비교해 더 어렵나요? 한군 : 물론. 이름부터 킹인데 당연히 어렵지 않겠소? 하지만 토막스 역시 마법 공격을 하는 녀석이 아닌
관계로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소. 하지만 근접공격 힛이 워낙 세서 체인 컴플리트 힐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으면 잡기 어렵소. 일례로
이 몬스터를 잡을 때는 몽크의 풀링 기술이 극에 달해야 한다오. 왕을 쳐서 끌고 나오는데 다른 호위병들이 가만히 있을리 없지 않겠소? 킹
토막스를 잡을 때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몽크의 풀링 기술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