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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뎅, 로국에서의 그의 구울밴은 피를 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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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뎅, 로국에서의 그의 구울밴은 피를 토하게 한다!!

서버 : 안토니카
이름 : 달님드둥실

일반적으로 한글 에버퀘스트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의 경우, 레벨 18 정도에서 어디로 사냥을 가야 할지 고민의 시간을 가지게 되는 고비를 맞고, - 뎅님은 이때 달님의 인도 하에 ‘국’과 ‘장원’에 갔었다. - 다시 레벨 30대가 되어서는 접속은 늘 하되, 무엇을 할 지 결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방황하게 되는 또 한번의 고비를 맞게 되는 것 같다. 아, 물론 처음 게임에 접속해서 마우스로 여기저기 땅을 찍어보다 자기의 장비 창만 지겹게 들춰보거나, NPC 찍고 A 키 잘못 눌러 죽는 경우라던지… 많은 인터페이스 창에 당황하는 그 첫번째 악독한 고비는 제외하고 말이다.

☞ 흔치 않은 놈 여자 종족을 만났다. 아주 특이한 안경도 쓰고 계시길래 한 컷 부탁! 옆엔 꼽싸리 낀 양서류님. ㅎㅎ

☞ 뎅님이 혼자 몰래 찍어둔 자기 사진이라며 수둡게 전해준 사진이다. 달님이 사용했던 말 사진이 맘에 안 들었나. -_-a

☞ 뎅님이 속해 있는 ‘빛과 소금’ 길드원들 사진. 어딘가로 가는 길에 물 속에서 한 컷

지금은 캐릭터가 처음 시작할 때 시점이 3인칭으로 고정되어 있지만, 처음에는 1칭이었기에 게임에 접속해서 자기 캐릭터가 어디 있는 지 찾아 내고자 빙글빙글 돌고만 계시던 분들도 많았었다. 후후….

예전 얘기를 하니 한 가지 생각나는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하고 지나가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한글 에버퀘스트가 처음 열리던 날을 기억하실 것이다. 어느 스크린 샷에서도 알 수 있듯, 바바리안의 고향인 할라스 앞 영혼 묶음 자리에 인간 탑이 생기던 그때. 그때 어떤 분이 능숙한 솜씨로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다니더니, 내 옆의 캐릭터에게 다가가 이렇게 물어보셨다.

능숙한 어떤 분 : “안녕하세요, 게임에 익숙하신 것 같은데.. 혹시 올드비세요?”
내 옆의 캐릭터 : “아뇨, 전 샤먼인데요.”
능숙한 어떤 분 : “네에…” -_-;;;;

☞ 바바리안의 몸으로 일구어낸 인간 탑. 영혼 묶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 벌어진 일이다. 에버퀘스트 홈페이지 스크린샷 중에서~

물론 달님도 그때 에버퀘스트에 대해서 많이 알았던 건 아니지만…. (물론 그때는 달님도 없었지만) 옆에서 아무 말 못한 채 박장대소 했던 기억이 있다.

처음이었기에, 모두가 잘 모르고 모두가 배워가던 그 때이기에 가능했던 수준 높은 농담이었으리라. 푸핫.

어쨌든, 뎅님도 레벨 30을 눈앞에 두고서부터 늘 적당한 사냥터를 찾아 헤매 다녔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물론, 그때가 지금의 뎅님을 존재하게 하는 수많은 친구들을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가장 많은 것을 배우고 친분도 쌓아가던 시기였지만 말이다.

막 아이템을 향해 불타오르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뎅님은 우선 돈이 되는 사냥터를 찾아보았다. 그때 알게 된 곳이 부처블락 산맥의 ‘아쿠아 고블린’ 캠프! (줄여서 ‘아캠’ 이라고 부른다)

뎅님은 달님과 달리 고향에 대한 집착이 상당한 편이었다. (달님은 극악의 지리를 자랑하는 켈러씬을 가능하면 안 가려고 한다. 멀미의 기억만이… @.@) 아마도… 칼라딤 지리가 비교적 쉽고, 익숙하며, 그의 옆에는 언제나 ‘달님’ 이라는 전용 택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0-

언제나 사냥을 마치면, 택시를 부른다.

달님에게 말합니다, ‘달님~ ^^ 나 부처루염. ^^’

그렇게 부처블락을 통해 칼라딤 은행을 이용하면서, 뎅님은 자신과 비슷한 전철을 ? 비슷한 전철이라 함은… 한마디로 ‘삽질’? ^^; - 밟고 있는 많은 드워프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이 질문이라도 할라치면, 하려던 일을 다 제쳐두고 우선 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곤 했었다. 어느 시작 도시나 마찬가지겠지만, 늘 몇 명의 새로운 친구들이 여기 저기 상점들을 돌아다니고, 점프했다 숙였다, 왔다 갔다 하며 노라쓰 대륙에 적응하고자 애를 쓰고 있기 마련이다. 항상 남을 먼저 배려하고 생각하는 뎅님이기에 (-_-v), 또한 뎅님도 그렇게 낯선 곳에 적응할 때 Xii 님, 성기사엑스님 그리고 달님 등의 도움을 받았던 소중한 기억이 있기에, 그런 사람들을 보면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우선 함께 쭈그리고 앉는다.

뎅님은 친절하게 조작법에 대해 설명하고, 기본적인 채팅방법, 사냥방법 및 각종 웹사이트들의 정보를 일러 준 후, 그들에게 자신도 피땀 흘려 모은 돈과 아이템을 나누어 드리곤 했었다. 단, 이런 선행은 칼라딤에서만 이루어지곤 했었다. 종족에 이끌리는 그 뜨거운 피를 어찌하겠는가….

그러기를 수 차례, 뎅님은 칼라딤 입구에서 예전에 도움을 주었던 친구로부터 아쿠아 고블린 캠프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뎅님은 그 길로 한걸음에 아쿠아 고블린 캠프를 찾아간다. 요즘은 항상 캠프가 북적북적 대지만, 뎅님의 증언에 의하면, 그때까지만 해도 별로 알려지지 않았는지 어땠는지, 뎅님은 그 곳에서 기다려 본 적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근 3일 정도를 그 곳에 죽치고 앉아 돈 버는 재미에 푹 빠졌던 뎅님.

☞ 돈을 많이 주는 부자 고블린들이기에,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다!

요즘은 늘 서로 캠프 체크를 하느라 바쁜 곳이라는 소리를 듣자,

“캬~~, 내가 한번 방문해주면 그 장소는 꼭 명소가 된다니까.”
라며… 재수업… 차마 글로 표현할 수 없겠다. (-_-;)

사실 얼마 전 양서류님과 함께 쿠낙의 ‘안개 도시’ 라는 새로운 존을 다녀와서도 똑 같은 말을 했었다. 양서류님과 둘이 서로 ‘자기’가 다녀왔기 때문이라며 투닥 투닥 싸우는 모습들이란….



☞ 세 번의 에박과 양서류님의 희생을 대가로 탐험할 수 있었던 곳. 곧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주장하는 뎅과 양서류님~!

아쿠아 고블린 캠프를 알게 되어 열심히 돈을 모으던 뎅님은 부처블락 산맥에서 여전히 자신과 레벨이 비슷한 몬스터를 발견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들에게 도전하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미친 고블린’.

이 당시 뎅님의 레벨은 30을 갓 넘긴 정도였다. 늘 칼라딤에서 야영을 했었기에, 칼라딤을 우선 한번 쓰윽 순찰해 주고, 사냥을 시작한다. 미친 고블린을 알게 된 후로는 한 동안 미친 고블린이 3마리 팝 되는 캠프에서 사냥을 하곤 했었다. 30이 넘은 자칭 초 고렙으로서 뎅님에게 초보 존의 몬스터를 두려워 한다는 것은 수치였다. 이들을 없애야 한다. 이것들을 정복해야 한다!!

그러나 미친 고블린들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고, 한 마리씩 겨우겨우 잡아 나가야 했다. 반면, 그러하기에 한 마리를 잡을 때마다 경험치가 쭉 쭉 차오르는 것이 아닌가. 뎅님은 솔로잉으로 이들을 하나씩 힘들게 힘들게 잡아가고 있었다. 간혹 ‘대거’ 라도 들고 나오는 고블린이 있으면, 1:1로 잡기가 힘들어 가드에게 구원을 요청해야 할 때도 있었다.

이때 레벨 4 ‘창조영웅’님이 뎅님 앞에 나타났다.

창조영웅 : 안녕하세요, 뎅님. (너무나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구울밴 하시나봐여?
뎅 : 에? 아뇨. 그냥 사냥하는 건데욤?
창조영웅 : 으흠.. 팔라딘 이시잖아요. ?0-
뎅 : 근데, 구울밴이 뭔가요?

창조영웅님은 잠시 후 뼈다귀를 짊어지고 칼라딤에 들어가 순식간에 레벨 9가 되어 돌아오시어 보다 자세하게 구울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루트, 자체 힐 (이 즈음에서 노래 한 자락 해보겄습니다이. “자기의 힐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신의 손 힐라딘!” ? 써.. 썰렁한가..) 등의 더불어 마법을 섞어가며 팔라딘답게 사냥하는 방법 또한 뎅님에게 일러주셨다.

구울밴은 팔라딘 전용 무기로 언데드에게 탁월한 대미지를 줄 수 있는 칼임과 동시에, 팔라딘 에픽에 꼭 필요한 과정이므로, 팔라딘에게는 그야말로 밥과 물처럼 필수적인 칼이라 할 수 있다.

☞ 구울밴을 들고 언데드와 싸우면, 가끔 아니 자주 터지는 이펙트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속이 다 후련해 지는 이펙의 효과에 양서류님은 이번 호의 제목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주셨다. (양서류님, 말 없이 도용했다고 ‘배덕자!’ 하기 없기!)

퀘스트의 시작은 카라나 서평원이지만, 필요한 요소들을 우선 장만 한 후, 시작하는 것이 빠르게 진행할 수 있기에, 뎅님은 구울밴 이야기를 듣자마자 웹사이트를 뒤져 각 요소들을 재빠르게 메모하고 다시 접속을 했다.

이미 말했듯, 미친 고블린은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기에, 뎅님은 활로 하나씩 풀링하여 가드 주위로 데려와서 하나씩 잡아가고 있었는데… 이 때 뎅님에게 잊을 수 없는 또 한명의 소중한 은인이 나타났으니… 이름하여 그 유명한 “너구리박사”님.

☞ 이틀 동안 오로지 뎅님의 구울밴을 위해 애써주신 너구리박사님. 뎅님이 늘 고마워 하고 있답니다. ^^*

역시 사람을 보면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것 또한 뎅님의 큰 특징이 아니던가. 하던 사냥 그만두고 너구리박사님과 함께 수다에 몰입했다. 한참 이야기 끝에, 자신이 구울밴을 위해 사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했고, 너구리박사님은 먼저 도와주시겠다며 고블린 캠프로 흔쾌히 동행해 주셨다.

그와 함께 약 5시간을 한 자리에서 미친 고블린 잡기를 반복, 마침내 5시간의 기나긴 캠핑 끝에 뎅님은 첫번째 요소인 “블레이드 오브 노빌리티”을 얻을 수 있었다. (징하다고 본다. -_-;)

끝까지 함께 해준 너구리박사님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뎅님은 가까운 장원으로 가서 ‘미친 구울’을 잡고자 했다. 너구리박사님은, 대단한 분이셨다. 이왕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는 말씀과 함께 박사님은 장원까지 동행해주셨고, 장원에서 약 1시간의 캠프 끝에 두 번째 요소인 “구울 하트”를 구했다.

장장 6시간의 캠프 끝에 두 가지 요소를 얻은 후 그들은 우선 너구리박사님의 택시를 이용해 카라나 서평원으로 이동, 첫 퀘스트를 받은 후 다음 요소가 나오는 ‘나제나’ 던전 근처의 넥툴러스 숲으로 이동 후 야영을 했고, 다음날.

나머지 요소 두 가지를 살펴보니, 하나는 나제나요 다른 하나는 하이킵이라. 하이킵에서 나온다는 “앰스태프 스크롤”의 경우는 이 기행문에는 다루어지지 않았으나 뎅님이 딱 한번 하이킵에서 사냥을 할 때, 나왔던 것으로 어느 분께서 팔라딘이니 챙겨두라 하여 얼떨결에 챙겨둔 것이 있었다. (후후. 참~ 인복도 많지 ^^;) 뎅님의 아이템 수집 및 보관력이 징그러울 정도임은 이미 밝힌 바와 같다.

이에, 나제나 던전으로 직행, 약 30분의 캠핑 끝에 마지막 요소인 “힐트 오브 노블맨”을 손에 쥐었다. 역시 너구리박사님은 함께 해주셨다.

카라나 서평원 -> 부처블락 산맥 -> 다그노어의 가마솥 -> 용암산맥 으로 이어지는 이 퀘스트에 뎅님보다 레벨이 높은, 게다가 택시가 가능한!! 위자드가 함께 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뎅님의 ‘인복’으로 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수 차례 택시를 타고 이동 또 이동하여 퀘스트의 종착지인 ‘용암산맥’ 에서 ‘루아타이’라는 여자 바바리안을 만났다. 그녀가 이야기 하는 성스러운 검에 대한 이야기는 뎅님의 귀에 잘 안 들린 ? 아니 뎅님의 눈에 잘 보일리가 없다. 구울밴이 눈앞에 있단 말이다! (언젠가 에픽을 하고 나서 구울밴이 없어지면, 다시 한번 만들겠다 하셨으니… 그때는 스토리도 유심히 살펴 보시겠죠? ^^*)

그녀에게서 받은 가방에 네 가지 요소를 넣고 떨리는 마음으로 ‘만들기’ 를 클릭한다.

너구리박사 : 아, 뎅님 드디어 끝이예요. 우리 만들면 같이 스샷 찍어요.
뎅 : 네 ^^ 박사님 너무나 감사드려요.. 아.. 이제 드디어…. (두두두두두~~)
“만들기” 클릭 !

이 재료들로는 아무 물건도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헉. 이것이 무슨 날벼락 같은 소리다냐…. 확인해 본 결과, 문제는 하이킵에서 오래 전에 구했던 그 스크롤에 있었다. 뎅님이 아이템을 많이 가지게 되면서, 은행 칸이 좁아지자 알 수 없는 그 종이를 없앴던 일을 기억하지 못했던 것! 우연히도 그와 비슷한 종이가 있었기에, 이름은 확인도 하지 않고, 은행에서 잽싸게 찾아 왔던 것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다시 한번 구원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너구리박사님.

너구리박사님이 속해 있었던 길드원 중 하이킵에서 사냥을 하시는 분들게 그 재료가 나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고, 하이킵으로 이동해 있던 그들은 어렵지 않게 스크롤을 구해 역사적인 뎅님의 구울밴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꼬박 이틀을 구울밴을 향해 달리고 또 달렸던 뎅님이기에 구울밴의 완성은 뎅님의 첫번째 퀘스트였던 그… 상당한 색깔의 ‘예비군복’ 과는 또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주었다. 그리고! 생전 처음 보는 뎅님을 위해 이틀이라는 시간을 고스란히 투자해 도움을 주셨던 너구리박사님. 아무리 남을 돕는 것이 일반화된 게임이라지만, 이런 어이없을 정도의 도움은 실로 우리들을 기쁘게 해주는 것이 아닐 수 없었다.

그 후, 뎅님은 구울밴의 진가를 발휘하기 위해 언데드만 보면 구울밴으로 갈아 차고 덤벼들어 스스로 자기만족을 하곤 했었다. 물론, 로국 언데드 사이드에서는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곤 한다.

☞ 던전, 특히 로국 언데드 사이드의 개구리들은 그의 글밴 앞에 처절하게 당하고 만다. 한마리에 약 2~3번 꼴로 터지는 구울밴의 이펙트!!

☞ 보너스 사진! 얼마 후 추가될 프로글록 종족의 사진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아레나에서 옷 제대로 갖춰입고 앉은 프로글록 팔라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기자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


뎅님은 이후 게임에 접속을 할 때마다 너구리박사님을 검색해 보곤 했다. 얼마나 고맙고 인상적이었겠는가. 달님 역시도 이틀 간 너구리박사 이야기만 하는 뎅님의 이야기를 듣고 감명 받아 몇 번 인사를 나눈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언젠가 달님이 ‘놈 위자드’로 새 출발을 해보고자 ‘뎅아’ 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 너구리박사님의 귓말을 받은 적도 있었다.

너구리박사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뎅님? ㅡ_ㅡ??’

헷갈릴 만도 하셨겠지... ^^;

아무튼, 한동안 두 분은 꽤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게임을 즐기셨던 것 같다.

이후, 너구리박사님은 당시 뎅님으로서는 짐작도 할 수 없었던 땅, ‘쿠낙’ 이라는 세계로 사라지셨드랬다. 그 후 너구리박사님은 엄청난 속도로 레벨업을 했고, 현재 레벨업의 종점 60 소서러로 노라쓰를 누비고 계신다.

최근 뎅님이 노라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아, 많은 분들이 달님에게 뎅님의 안부를 물어 봐 주신다. 뎅님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우리도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_-;) 한 달간 노라쓰는 물론, 달님을 조종하는 그 여인의 곁을 떠나 계신다. 후후.

외로워 하는 달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척하며, 택시로 이용해 먹는 양서류님의 사진으로 이번 호를 마감하려 한다.

☞ 하루 종일 카노성에서 캠프하고 새벽에 다시 만난 양서류님. 달님에게 브레이스를 하나 구해주셨다.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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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게임소개
98년에 출시된 에버퀘스트는 99년에 울티마 온라인을 누르고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국내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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