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퀘스트의 기행이 연재 된지도 어언
반년이 넘어가는군요. 세 번째 바통을 넘겨받은 저로서는 조금 부담이 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특정 지역을 둘러보기보다는 유형별로
자신이 원하는 사냥터가 어딘지 알아보는 맞춤형 사냥터 알선 서비스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따라오세요. =)
달님: (혼자서 중얼거리며)여기는 이게 명물이고... 여기에서는 이걸 꼭 보고 넘어가야 한다고 하셨지... 그
다음엔...
한군: 아니, 달님소저(-_-). 뭐하시는 것인지 물어도
되겠소이까?
달님: 아, 지금 그동안 우리가 돌아다닌 곳에 대해서 복습하고 있어요.
한군: (짐짓 놀라며)더헛! 아니, 낮술이라도 드셨소이까? 아니면 금연운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달님: ...장난해요 지금? 저 진지하다고요. 이제 생초짜의 티를
벗고 진정한 올드비로서 거듭나기 위해 이렇게 데이터를 외우고 있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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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트 역사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도 물론 알면 좋지만...
정작 게임 시스템을 모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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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군: 호오~. 그러시군. 그래, 그럼 내 몇 가지 질문해서 실력을 테스트 해봐도
되겠소이까?
달님: 물론이죠.
한군: 첫번째 문제요. 캘러씬에는 베틀이 어느 좌표에 있소?
달님: (망설이지 않고)철거됐어요. 베틀을 사용하려면 펠위드로 가야해요.
한군: 헛! GM들도 일부만 알고있는 사실을!!
달님: (훗)복습
뿐만 아니라 예습에 특별과외까지 받고 있다구요.
한군: 음, 그럼 두번째 문제요.
벨리어스의 자이언트들의 본고향은 어디오?
달님: 지금의 만년설원인 곳이 자이언트들의
고향이에요.
한군: 정답이오! 정말 철저히 공부를 하셨구려. 자, 그럼 진짜 문제가
나가오.
달님: 어라, 이건 문제 아니었어요?
한군: 물론. 이런거 알아서 렙업을 하겠소, 아이템을 얻겠소? 세번째 문제요. 코발트 스카가 카이팅 존으로 인기있는
이유를 대보시오.
달님: 헉! 그, 그런 문제가 어딨어요? 어디에 그런 것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죠? 교과서도 없이 문제를 맞추라니 순 엉터리 아니야!
한군: (삐질)그,
그건....
달님: (기세등등하여)맨날 어디 역사가 어떻다느니 어디에 뭐가 있다느니만
가르쳐줬지 그런 내용은 안 가르쳐 줬잖아욧! 그러면서 문제내기가 어딨어요?
한군: 아니,
달님소저가 에버를 접한지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가지 않소? 그런데 설마 모르고 있단 말이오?
달님: 물론이죠! 저는 실전가가 아니라 이론가라구요.
한군:
...말이라도 못하면 맞지는 않는다고 하였소이다(-_-+). 이거 안되겠군! 내 이번 시간에는 벨리어스 대륙에 있는 존들을 면밀히 분석해
경험치를 올리기 좋은 지역들을 유형별로알려주겠소이다. 대신 앞으로 이런 내용을 모른다고 하면 당장 회초리요.
달님: ...-_-;
카이팅에 좋은 지역
한군: 자, 달님소저. 달님소저는 주로 어떻게 레벨을
올렸소? 달님: 음, 저는 드루이드라서 그룹을 쉽게 못구하는 형편이에요. 그래서 솔로잉을
자주 했죠. 한군: 호오. 어떤 형식으로 솔로잉을 하셨소이까? 달님: 그야 당연히 시간 데미지 마법과 스네어 마법을 이용한 카이팅이죠. 한군: 그래, 카이팅이 뭔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겠소? 달님: 물론이죠.
달님의 카이팅
강좌
카이팅은 적을 등 뒤에 달고 뛰어다니면서 서서히 적을 죽이는 궁극의 비기다. 이 사냥법을 위해서는
한가지 전제가 필요한데 무조건 플레이어가 적보다 빨리 달려서 마법을 캐스팅하고 다시 도망칠만큼의 시간을 벌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전제를
만족시키는 클래스로는 스네어 마법을 가지고 있는 드루이드, 위자드, 바드, 네크로맨서 등이 있지만 한번에 여러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클래스들이 대부분 카이팅을 한다. 따라서 드루이드, 위자드, 바드가 그 유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카이팅은 몬스터에게 스네어 마법을 먹여서 속도를 늦춘
뒤 뒤에 달고 뛰어다니면서 마법으로 서서히 체력을 깎아 죽이는 방법이다. 헌데 드루이드나 위자드, 바드에게는 여러 몬스터에게 한꺼번에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범위 공격 마법이 존재한다. 이 마법은 최대 4명의 NPC에게 효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5마리가 마법 범위 안에 있으면
4마리만 마법에 맞고 한 마리는 맞지 않는다) 네 마리를 뒤에 달고 달리면서 범위 마법으로 몬스터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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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레벨이 되면 붙더라도 대충 죽일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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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벨이 안될 경우엔 잘못 붙으면 골로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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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팅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일정 구간을 반복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좋다. 괜시리 멀리까지 뛰어다니면서 몬스터들에게 어그로를 먹을 필요는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마나량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몬스터들을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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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군: 정확히 알고 계시구려. 역시 드루이드니까 모를리 없지. 헌데 사실 카이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전제가
빠져있구려. 달님: 어머, 뭔데요? 한군: 첫째. 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끼어서는 안된다. 달님:
맞아요. 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가 끼어들면 마법에 맞아서 먼저 PC가 죽는 일이 발생하죠. ; 한군: 둘째, 레벨이 50을 넘지 않는 몬스터여야 한다. 달님:
어머, 그건 왜 그렇죠? 한군: 레벨이 51 이상인 녀석들은 사람을 소환할 수 있다오.
제아무리 발이 빨라도 PC를 소환해서 치는데 대책이 있겠소? -_- 달님: 그건
그렇네요. 한군: 셋째. 같은 종류의 몬스터들을 잡아야만 하오. 각 몬스터는 이동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칫 실수하면 한 마리만 살아남아서 이를 처리못해 죽는 경우도 발생한다오. 달님: 지당하신 말씀. 그런데, 이런 조건을 갖춘 곳이 실제 벨리어스에 있나요? 한군: 벨리어스에는 카이팅을 위한 존이 실제로 존재하오. 우선 코발트 스카가 있겠지.
달님: 어머, 코발트
스카? 와이번하고 드레이크들이 사는 그곳 말씀하시는 거죠? 한군: 그렇다오. 딱 두 종류의
몬스터만 존재하는데다 레벨과 체력이 낮고 마법을 사용하지 않지. 달님: 하지만 드레이크의
경우 브레쓰를 사용하던데요? 한군: 드레이크의 브레쓰는 정말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이상
맞지 않는다오.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 달님: 그래서 그곳에 그렇게 위자드들이
많은 거였군요! 한군: 그렇소. 특히 위자드의 경우 마나를 꽤나 많이 잡아먹는 직업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도망갈 수 있고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코발트 스카를 매우 선호하지. 반면 드루이드는 그나마 스네어가 매우 오래가는 편이라서
앉아서 마나를 채우면서 사냥을 할 수 있어서 좀더 높은 난이도의 몬스터를 잡을 수있다오. 바드는 마나에 개의치 않는 직업이니 두말할 나위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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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고자 한다면?
달님: 카이팅도 좋은데 요즘 제게 최고의 관심사가
생겼어요. 한군: 아니, 그게 무엇이오? 달님: 돈이요. 돈. 돈. 돈. 돈. 한군: ...뭐 새삼스럽지도
않구려(원래 돈을 밝혔다는 뜻일까?). 그런데 왜 갑자기? 달님: 요즘 매매창을 보면 정말
무시무시한 아이템들이 매물로 올라오더라고요. 그런데 그 가격은 더 까무라치게 생겼잖아요(-_-).; 한군: 음, 본좌도 요새 좀 살펴보고 있소이다만 적어도 바가지 상품은 없더군. 달님: 잘 알죠. 그래서 그 아이템들을 사려면 돈이 필요하다고요. 돈이! 돈을 짧은 시간 안에 많이 벌 수 있는 곳이
없을까요?! 한군: 음.... 그럼 돈을 많이 주는 녀석들을 소개시켜 달라는 거로구려.
돈을 빠른 시간 안에 많이 벌려면 몇가지 조건이 따르오. 첫째, 솔로잉으로 해야하오. 달님: 당연하죠! 솔로잉이 아니면 그룹이 돈을 나눠먹잖아요. 전 그런 꼴 못봐요(-_-). 한군: ...그리고 위험부담이 적고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지역이어야 하오. 달님: 아, 잘 알고 있다니깐요. 그래, 어딜 추천 할만 한데요? 한군: 또 코발트 스카요. 달님: ...어쩌라고요. 와이번이나
드레이크 아무리 잡아봤자 돈도 안되더구만. 한군: 물론 그 친구들은 돈이 안되오. 진짜
돈이 되는 친구들은 따로 있지. 달님: 누구? 한군: 바로... 오쓰미르! 달님:
오쓰미르?!
부자
오쓰미르
갑부가 되고 싶은가? 그럼 오쓰미르에게 주목. 오쓰미르는 살짝 올라간 입모양이 말해주듯
그리디의 상징이다. 돈도 많고 아이템도 많아서 이 녀석들만 상대하면 한몫 짭짤하게 벌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오쓰미르에는 샤먼이 있다는 것. 시간
데미지 등도 무섭지만 무엇보다 힐이 있고 공격 헤이스트 마법을 다른 몬스터들에게 걸어주기 때문에 한번 맞으면 3초 안에 눕는다. 가장 안전한
사냥법은 인챈터, 네크로맨서, 클레릭의 그룹이다. 하지만 이게 여의치 않는다면 네크로맨서나 새도우나이트의 솔로잉도 가능하다. 이들은 마법을
이용해서 체력을 빨아들일 수 있고 FD를 이용해서 한 마리만 끌고와서 패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에픽을 들고 있는 위자드라면 쉽게 이
몬스터들을 사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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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결론은...
드루이드는 돈 벌기엔 글렀다는 거잖아욧! 한군: 그렇다오. 달님: ...‘그렇다오’로 끝나면 어떡해요. 뭔가 대책을 세워줘욧! 한군: 드루이드라고 오쓰미르 솔로잉이 불가능한건 아니라오. 대신 위험부담이 너무 크지. 원래 드루이드가 돈을 잘 벌기는
어려운 법이니 그렇게 아시오. 돈은 네크로나 새도우나이트가 많이 벌지. 달님:
... 한군: 아참.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오쓰미르들은 그 유명한 ‘로디잘 방패’ 퀘스트를
하는 NPC이니까 클레릭이나 드루이드 등의 위즈 캐스터들은 되도록 오쓰미르를 잡지 않는게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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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젬 파밍하기 좋은 곳은?
달님: 좋아요. 그럼 이번에는 제대로 가르쳐주세요. 왜 종족 갑옷을 하려면 젬이
필요하다고 하셨죠? 한군: 그렇소이다. 이 젬들은 상점에서 파는 것들과
다르지. 달님: 그럼 이런 젬들이 나오는 지역도 정해져
있겠네요? 한군: 물론이오. 사실 대부분의 벨리어스 존에서 젬이 나오지만 특정 지역에서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기도 하오. 달님: 어디에서 쉽게 구할 수
있나요? 한군: 솔로잉으로 구하려면 역시 코발트 스카가 좋소. 하지만 드랍율이 좋지
않지. 달님: 그럼 어디가? 한군:
젬을 얻으려면 솔로잉보다는 그룹을 하는게 좋소. 그룹을 지어서 사냥하는 곳에서 젬이 매우 잘 떨어지지. 젬 파밍에 좋은 지역은 사이렌 동굴과
벨케토의 미궁이 있소.
젬을
파밍해보자
벨리어스의 상처에서 가장 중요한 종족 갑옷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팩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젬을 얻는 것이 시급하다. 젬의 종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젬을 얻기가 결코 쉽지 않다. 특히 BP나 로브 등에 들어가는
젬은 레어한 편이기 때문에 한번 구하려면 여간 골머리를 앓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젬이 가장 잘 나오는 곳은 벨케토의 미궁이다
사냥터도 종류가 많고 젬 드랍도 잘 되며 마스펠도 곧잘 나오는데다 난이도가 낮은 편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젬 파밍을 위해 찾는다. 가장 인기있는
곳은 프렌지 새끼거미가 나오는 캠프인 프렌지 캠프와 빌리지, 핏이 있다. 빌리지와 핏은 거미보다 난이도가 높은 코볼드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꽤
드랍이 좋아서 돈을 벌기에도 좋지만 TP가 가능한 클래스가 꼭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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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랍이 좋지만 난이도가 매우 높은 편인 빌리지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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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동굴은 사실 사냥하기 좋은 곳은 절대 아니다.
사냥터까지 이동하려면 물 속을 지나가야 하는데 물 속에 사는 해마는 모두들 인비저빌리티 상태를 볼 수 있는데다 치는 속도도, 사용하는 마법도
모두 하나하나 치명적이기 때문에 캐스터에게 매우 불리한 존이다. 또한 인챈터 몬스터와 클레릭 몬스터 등이 서식하기 때문에 얕보고 들어갔다가는
그대로 죽기 일쑤다. 대신 젬 드랍률이 높아서 많이들 찾아간다. 특히 사이렌이 떨어뜨리는 조개들은 또 다른 퀘스트를 위해 쓰이는 퀘스트 콤포이기
때문에 꼭 챙겨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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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녀석이 문제의 해마. 이 녀석이 인비저빌리티를 보기 때문에 이
존의 난이도는 무지하게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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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젬 파밍은 의외로 간단하네요. 대신 쉬운 지역은 하나도 없잖아요. 한군: 그렇소. 뭐, 퀘스트 내용의 난이도에 비해서 스탯이 워낙 좋지 않소이까, 종족 갑옷들이? 누구나 탐낼만한
아이템이지. 달님: 요즘 매매창에서도 젬은 꽤나 고가에 팔려나가더라고요. BP나 로브용
젬은 아예 구하기도 힘들던데.... 한군: 뭐, 원래 그렇소이다. 때문에 젬 파밍 역시
보통 짐승들이 하는게 아니라고 말을 한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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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 D.I.Y. 코너 끝
달님: 오늘은 은근히(?)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진 듯하네요. 한군: 아니, ‘은근히’라니! 내가 언제나 이 강연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검증을 통하는데 이
무슨?! 달님: 그냥 역사이야기 하고 볼만한 것들만 보고 지나쳤던 지난 강의들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좀더 벨리어스 대륙에
대해서 분석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나 할까. 한군: 뭐, 아무리 대단한 명작이라 하더라도 에버 역시
게임이니 말이오. 경험치나 아이템이 좋은 곳이 인기를 얻기 마련이지. 오늘의 강의가 벨리어스 대륙에 발을 디디는 초보 여행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오.
에버퀘스트
Q&A
여름이 옵니다. 정말 옵니다. 절대 안올줄 알았는데 옵니다. 덥습니다. 더워 죽겠습니다.
절대 안더울줄 알았는데 덥습니다. 질문이 쌓여갑니다. 메일 용량이 부족합니다. 절대 메일이 안올줄 알았는데 이제 메일 주소를 폐쇄할까 심히
고민중입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주옥같은 질문에 대한 수박 겉핥기식 답변 나갑니다. 질문은 메일(trilight@ncsoft.net)로~ 잘 알고
계시죠?
Q: 이제 에버퀘스트를 시작해보려고 하는 게이머입니다. 에버퀘스트는 어떤 점에서
재밌는지 저를 설득시켜주세요.
A: 남들은 미친 답변이라고 하지만 전 나름대로 설득력있는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접 해 보세요’. 레벨 20까지 만들고서도 지겹고 재미없다면 안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레벨 20을 만들면 아마 세상이 달라
보이실 겁니다. 정말입니다.
Q: 한글 서버가 영문 서버와 통합된다던데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한글서버에서 고생해서 캐릭터를 새로 키울 필요가 없었는데!!
A: 낭설입니다.
제가 전체공지로 무수히 날렸듯이 이건 절대 낭설입니다. 영문 서버와 한글 서버가 통합된다니 말도 안됩니다. 한글EQ는 지금도 접속해 게임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 한 절대 통합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고 게임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그런 낭설의 근원지가 어디인지 제보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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