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 돈을 긁자. ‘드레곤 최’와 함께 떠나는 거상 여행 3(임진록 온라인 거상)

다정한 이웃 드레곤과 함께 떠나는 거상 여행 3번째~!

요즘 와서 새삼스럽게 느끼는 거지만 거상에는 사회처럼 장사를 하는 것이 있고 위계질서라는 것이 엄밀하게 존재하는 것 같다.

처음 다른 사람의 발밑에 이상한 글자가 따라다니는 것을 보았을 때난 정말 몇일동안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대체 저것은 무엇일까? 롤플레잉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했던 나로서는 그것이 ‘일종의 오로라로서 캐릭터의 능력을 배가시켜주는 무엇일거다’ 라는 정도밖에 상상을 할 수 없었다.

한데 거상이라는 게임을 하면서 게임외적인 요소들을 접하면서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서서히 알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웃음밖에 나오질 않는다.

글자 중에 가장 컸었던 저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안건 사실 근래다. ^^

어떤 온라인 게임이든지 커뮤니티가 존재한다. 흔히 길드라는 이름을 사용하는데 이곳거상에서는 상단이라는 명칭을 쓴다. 게임을 하는 유저가 거상이라는 것을 큰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장사꾼들이 모이는 곳인 상단을 길드의 개념으로 도입한 게 아닌가 싶다.

그 상단을 개설한 사람이 바로 대방이고 대방 캐러에겐 ‘대’ 라는 가장 큼지막한 글자가 표시되어진다. 그렇다고 아무나 상단을 개설할 수는 없다. 거상에서 대방이 되기 위해선 필요한 조건이 몇가지 있다고 한다. 그것은 우선 레벨이 30 이상이거나 신등이 20 이상이 되어야한다. 이런 조건이 충족된 상태에서 거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마을 중 최소 한곳의 최고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그런 연후 자신의 마을관청에서 상단개설을 통해 상단을 만들 수 있다.

서버가 열린 이후 최초로 개설하는 상단은 200만냥이 필요하고 상단이 하나 추가되어질 때마다 2만냥씩 증가가 되어지고 최대 3천만냥까지 간다고 한다.

상단에 가입을 하기 위해선 그 상단의 마을에 가서 관청으로 들어간 연후 상단 가입/탈퇴버튼을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상단에서 원하는 조건에 충족되고 대방이 인정한다면 대방이 가입허가를 내린다. 그러면 사환 이라는 직책으로 상단활동이 가능해지게 된다.

사환 이라는 가장 일반적인 직책 외에 상단엔 몇 개의 직책이 더 있다. 그 중 하나는 행동대장 이라는 직책이다. 행동대장은 평시엔 큰 힘을 발휘하진 않는다. 하지만 상단과 상단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공성이란걸 할시에 빛을 발하게 된다. 이는 다른 일반 사환에 비해 3배의 공격력을 내뿜는 직위이다. 그렇다고 상단에서 모든 인물을 다 행동대장에 위임할 수는 없다. 한상단에서 마을이 5개단위로 늘어날 때마다 한명씩 더 추가로 지정해줄 수가 있다.

다음으론 행수라는 직책이 있다. 이는 대방이 가지고 있는 마을 외에 다른 마을의 최고투자자가 된 유저가 상단에 가입을 하였을 때 자동적으로 받게 되는 직위이다. 최고투자자의 자리에서 물러날경우 자동적으로 다시 사환으로 변경된다.

마지막으로 대행수의 직위가 있다. 대행수는 대방이 직접 사환이나 행수중 한명을 임명하는 직위이다. 역시 공성전중 큰 활약을 하게 되는데 공성전시 공격당하는 마을을 수리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마을의 최고투자자뿐이다. 하지만 행수가 부재할 수가 있으므로 그에 대비한 직책이 대행수이다. 대행수는 상단에 소속된 어느 마을에서건 방어력향상을 할 수 있는 직위이다.

이는 상단에 오로지 한명만 임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상단에는 여러 가지 직책이 존재한다. 유저아래에 있는 모양이 무슨 뜻인지에 대해 이제 여러분도 조금은 이해를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상단원끼리는 다른 유저들이 들을수 없는 상단채팅이란걸 할 수 있다고 한다. 거상이라는 게임을 좀더 즐길 수 있는 상단이란 것의 매력에 흠뻑 빠져주었으면 정말 좋겠다. 가장 큰 장사는 사람을 얻는 것이라고 누군가가 말한 것이 갑자기 생각난다.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상단에 대해 좀더 이해하고 거상을 좀더 사랑해주었으면 정말 고맙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