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이후 빨라진 레벨업 덕분인지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해가는 필자의 이쁘니 ‘브리’. 레벨업 이벤트동안 상품 하나 못 받아봤다는 비운의 운명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렛츠 고!
먼저 지난번 아름마리님 덕분에 알게 된 보보쿠의 퀘스트를 계속 이어나가야겠죠? 지난 5화에 이어 열심히 퀘스트를 해나가다 보면 금방이라도 전직할 것 같네요! 자~ 다시 보보쿠에게 가서 얘기를 걸어봐요!
▲종종 나타나 도움을 주시고 가는 천사같은 아름마리 님! 멋져요! |
▲사랑에 빠져있던 보보쿠. 왜 진작 얘기 하지 않았니!? |
보보쿠에게 근황을 물으면, 천천히 사연을 얘기한답니다. 바보같은 보보쿠. 쥬리아를 짝사랑 하고 있었던 듯 합니다. 쥬리아를 위해 편지를 써놓았다는데…. ‘편지는 우체통에 넣어야하는 거야!’ 라고 일러주고 싶지만 전달 좀 해달라고 합니다.
▲이런건 직접 해야하는 거 아니야? =_= 용기 없는 널 위해 내가 희생하마! |
쥬리아의 묘책~ 보보쿠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시킨 일이 바로 새끼 라울프의 이빨을 모아오라고 시킨 것입니다. 보보쿠는 무기 만드느라 바쁘겠죠? 자, 새끼 라울프를 찾아 떠나볼까요? 새끼 라울프를 찾으러 한참을 돌아다니다 보니 마을에서 꽤나 멀리에 있었답니다. 푸케푸케를 지나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새끼 라울프가 보입니다. 두둥~
▲무슨 인상을 그렇게 써! 동영상에선 그렇게 인상 안 쓰잖아! =_= 무섭다 너? |
새끼 라울프를 때려볼까 하고 클릭을 해본 순간, 아악~ 새끼 라울프는 레벨 13이였던 것입니다.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때려볼까? 아무리 쌔게 때려도 새끼 라울프의 가죽은 두꺼웠나 봅니다. 15~16밖에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거에요. 일단 후퇴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SoS를 쳤답니다. 덕분에 목숨을 부지하면서 반대편까지 뛰어가던 중 플라리팡 이라는 NPC를 만나게 되었어요.
▲졸린 눈의 팡~! 정체가 뭐야? |
대화도 걸어보고 꾹꾹 눌러보니 ‘장소지정’이라는 신기한 메뉴가 있네요. 우뢰매 실패작 우레매 님이 앉아계시 길래 물어보았습니다.
브리 : 플라리팡 은 뭐에요?
우레매 : 죽었을 때 이리 오게 할 수 있어요. 마을 가기 싫을 때 오면 되죠.
브리 : 그게 무슨 말이에요?
우레매 : 죽었을 때 로드라이트를 누르면 이리로 와요.
브리 : 아. 감사합니다~
필자도 이 쪽에 꾹 하고 로드라이트 지정을 해주고 새끼 라울프를 어떻게 처치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답니다. ‘무리해서 잡아볼까? 레벨업을 해서 사냥을 할까?’ 스스로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필자. 레벨업을 하고 보보쿠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보보쿠 미안해!)
푸케푸케 안쪽으로 피키터틀이 노닐고 있는 것이 보이네요. 부루뎅 과는 달리 험악해 보이는 게 금방이라도 달려들어 물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물리기 전에 다 때려 잡아버리지 뭐~!
▲부루뎅한테 까만 갑옷을 입혀놓은 것 같은 피키터틀 들 |
드디어 라울프와 전투를 해도 될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자 마을로 가서 이것저것 아이템 고르는데 어찌나 상점이 많은지 둘러보느라 꽤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아이템을 모두 준비하게 되었답니다. 자~ 새끼 라울프 ! 각오해랏 ~!
새끼 라울프를 잡는데 생각보다 많은 물약이 소요되네요. >ㅁ< 물약을 많이 준비하지 않았더라면 큰일 날 뻔…. 그럭저럭 20개를 다 모으고 나니 뿌듯해지는 것이 이제 보보쿠에게 이것을 전해주면 사랑이 이루어지는 걸까요?
▲이빨 20 개 다 가져온거 맞지? 결과보고 해봐! 잘 되가? |
이빨 20개를 가져가다 주니까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데이트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방방 뜨는 보보쿠. 자기가 구해온 거라며 뻥을 칠테니 죽을 때까지 비밀을 지켜달라고 합니다. ‘=_= 안 지키면 어쩔래?’ 라고 했더니 페넬소드 하나를 주며 입을 싹~ 씻어버리네요-_-;;
어느덧 레벨 15가 되고나니 쥬리아에게 전직에 대해서 물어보라고 하네요. 쥬리아에게 가볼까요?
▲고민이 되네요. 머서너리? 어시스트? 매지션? 매지션으로 결정! |
처음과는 달리 반겨주는 쥬리아. 직업을 결정하고 매지션이 되겠다고 쥬리아에게 말해주면 쥬리아는 전직을 하기 위한 첫 번째 안내를 해줍니다.
▲그냥 매지션 시켜주면 안될까? ㅠ_ㅠ |
뮬은 지난 번 한번 찾아보았죠? 동쪽 마을 윗편에 있는 뮬. 어디로 이사간 건 아니겠지? 찾아가보니 다행이도 이사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있네요. 아무리 봐도 마법사라고 믿어지지 않는 뮬. 뚱보로 변신한 거죠? ^-^*
▲척척 해결사라는 소문은 언제 난거야! 알았어! 찾아올께! |
전직 하는 데에도 심부름을 해결해줘야 하나봅니다. 마르쉐를 찾아~ 싸바~싸바싸바~ ‘전직이 눈앞이라 무척이나 기분좋아져버린 브리. 마르쉐는 플라리스 마을 동쪽 광장 에 있는 거 아시죠(사실 마르쉐는 맛있는 레스토랑 이름이기도 한데 워낙 비싸서...-_-;;). 자~ 마르쉐에게 가서 책을 찾아오자구요~
▲ =_= 왜 깜빡해서 날 시키게 만드니, 좀 맞자! -_-/ 퍽퍽! |
마르쉐에게 책을 받아서 룰루랄라~ 돌아오는 길이 하나도 멀게 느껴지지 않네요. 전직하는 기분은 마치 옛 애인을 만나러 가는 길 같아요(오버인가요?). 암튼 뮬에게 책을 건네주고서 전직하게 해달라고 빤짝빤짝 뮬을 쳐다보고 있지만 뮬은 이런저런 다른 소리만 하더니 완드를 만들어주겠다고 합니다.
“오호! 이런 고마울 데가, 어서 만들어주렴”라고 중얼거리며 기다려보았지만 브리를 두 번 죽이는 말을 하고 마는 뮬. 완드 제작의 모든 것 이라는 책을 마르쉐 줬는데 안 받아왔다고 합니다.
‘좋아좋아’. 마르쉐한테 가서 화풀이 해야겠다는 생각에 재빨리 마르쉐에게 달려갑니다. 하지만 도착해서 마르쉐에게 어서 책을 내놓으라고 때를 써보아도 우물쭈물 하더니 결국에는~! 책장을 찾아와달라고 합니다. 울면서 잘못했다고 하는 데 화도 낼 수가 없네요! 책장을 훔쳐간 데미안을 혼내주러 출동!
▲예쁜 마르쉐가 울며 부탁하니 안 들어줄 수가 없네요 >ㅁ< |
데미안 다리를 건너 데미안들을 혼내주고 가끔 책장을 안주는 애들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조금 있긴 하지만 지켜본 너희도 나빠! 라며 계속 혼내줍니다~ 책장 10장을 모아서 마르쉐에게 가져가면 무척이나 좋아라 하네요. 또 혼내줄 사람 있으면 말해요~ 마르쉐양!
마르쉐는 ‘완드 제작의 모든 것’ 이라는 책을 건네주면서 훌륭한 마법사가 되라며 격려해줍니다. 걱정 말아요, 예쁜 매지션이 되어 다시 찾아올게요!!
▲훌륭한 매지션이 되어 다시 찾아올께요~! |
자~ 이제 이것만 가져다주면 되는 건가요? 뮬에게 냉큼 달려가 책을 건네주니 책보고 금방 만들어주네요. 재료 구해달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느새 심부름이 익숙해져 버린 것 같은 브리.
그러고 보니 스탯 초기화가 되어 스탯을 다시 찍어야했습니다(>ㅁ<). 매지션은 영리해야한다고 누군가 한말을 듣고 지능에 스탯을 왕창 투자하고 스킬창을 보니 ‘파이어 부메랑’ 이라는 스킬이 생겨있었습니다. 방랑자 스킬들이여 안뇽~
▲어때요? 멋지죠? |
매지션은 HP 게이지 위쪽에 반투명한 게이지가 하나 있네요. 이건 몬스터에게 마우스 왼쪽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으면 한칸 한칸 올라가지는걸 보니 한꺼번에 기를 모아서 쏘는 건가봐요.
전직도 했으니 이제 이 끊어진 다리를 건너도 될 것 같은 느낌이 스믈스믈 기어올라옵니다. 이제 다리를 건너가볼까요? 하지만 아래를 보니 무섭기까지 하네요. 간혹 떨어져서 우는 사람도 있는 것을 직접 보고나니 무서워요.
▲끊어진 다리. 아래쪽엔 뭐가 있을까? |
▲다리 아래로 떨어져버린 브리 ㅠ_ㅠ 어찌 올라가야하나 |
어떻게 뛰어야할까 고민하다가 ‘달리면서 점프하면 쉽다’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져서 도전! 하지만 점프를 누른다는 것이 그만 가운데 뿅~ 빠져버리고만 브리. 으아아아악~ 죽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지만 다행히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죽지는 않는 듯.
다리 밑에 떨어져 방황하고 있는 브리에게 누구 손을 내밀어주실 분 없으세요?
다음 화에는 브리의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비행을 위한 준비를 슬슬 해야겠죠? 전직도 했고… 일단은 이 절벽에서 나가야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끊어진 다리 잘 뛰세요.
5월 13일. 3서버 ‘아쿠아리스’가 생겼어요. 신섭에서 놀아볼까? 고민중인 브리….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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