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톡 게임별을 통해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카카오톡 게임별의 '스낵게임'은 별도의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이다. 게임별 페이지에서 바로 즐길 수도 있고, 카카오톡 대화방에 보내서 친구들과 즉석에서 '미니게임' 대결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사용 방식이 간단한 만큼 게임 역시 짧은 시간에,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종류도 다양하다. 각기 다른 재미를 앞세운 10개 미니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카카오톡 안에서 즐기는 간단한 게임, '스넥게임'에는 어떤 게임이 포함되어 있을까? 지금 '게임별'에서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 10종에 대해 알아보자.
보물은 챙기고 폭탄은 피해라, ‘라이언의 보물상자’
‘라이언의 보물상자’에서는 보물상자가 열리며 계속 무언가가 튀어 오른다. 대부분은 보물이지만, 그 중에는 폭탄과 뱀도 섞여있다. 플레이어는 보물상자에서 나오는 것 중 보물만 챙기고 위험한 것은 피해야만 한다.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보물을 손가락으로 터치해야 하고, 실수로 폭탄이나 뱀을 터치하면 목숨이 깎인다. 세 개의 목숨이 소진되거나 상자를 100개 열면 게임은 끝난다.
▲ 폭탄과 뱀을 피해 보물을 모아 점수를 올리는 '라이언의 보물상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간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많은 양의 보물과 폭탄이 섞인 채 튀어나오므로 계속 난이도가 높아진다. 순발력과 정확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보석을 연달아 먹으면 콤보가 쌓이는데, 고단 콤보에 성공하면 피버모드가 시작되어 상자에서 대량의 보석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이 때는 폭탄과 뱀이 섞여서 나오지 않으므로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클론 오리를 상대로 한 외로운 눈싸움, ‘라이언과 눈싸움 한 판!’
‘라이언과 눈싸움 한 판!’은 말 그대로 눈싸움이다. 계속해서 몰려드는 적들에게 눈덩이를 맞춰 쓰러뜨리고, 반대로 적이 던지는 눈은 피해야 한다. 이동은 캐릭터를 터치한 상태에서 드래그해서 움직일 수 있다. 터치한 상태에서는 눈덩이를 집어 들어 던질 준비를 하는데, 준비기간을 오래 가질 수록 더욱 먼 거리까지 던질 수 있다. 캐릭터와 적이 던지는 눈덩이 모두 직선으로만 날아가므로 맞추기나 피하기는 힘들지 않다. 적이 던진 눈덩이를 맞으면 목숨이 깎이고, 세 개의 목숨이 모두 소진되면 게임이 끝난다.
▲ 처음에는 쉽지만 갈수록 수가 적의 불어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갈수록 계속 난이도가 높아진다. 한 번에 나오는 적들의 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처음에 한두 마리씩 나올 때야 힘들지 않게 처리할 수 있지만, 점점 많은 적이 동시에 나오기 시작하면 눈덩이가 쏟아지는 수가 많다 보니 언젠가는 맞게 된다. 최대한 맞지 않고 버티며 많은 적을 쓰러뜨리자.
시간은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계산하는 것이다, ‘명사수 라이언’
‘명사수 라이언’은 활쏘기 게임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화면 오른쪽에서부터 표적이 등장해 왼쪽으로 움직인다. 이 때 미리 준비하고 있던 화살을 쏴 명중시켜 점수를 얻어야 한다. 표적의 중앙에 가까이 맞출수록 한 번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화살은 한 라운드당 다섯 발 주어지며, 다섯 발 안에 일정 점수를 획득해야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다.
▲ 시간차를 계산해 발사 타이밍을 재자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관건은 타이밍이다. 표적의 정 중앙에 화살을 맞출 타이밍을 잡아야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다. 여기에 화살이 표적까지 날아갈 때까지 시간차가 있기 때문에 이것까지 감안해 발사 타이밍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상위 라운드로 넘어갈수록 표적이 나타나는 속도가 빨라지므로 점점 더 빠르고, 정확한 조준이 요구된다.
제한된 시간 동안 두뇌 풀 가동! ‘콘의 네모네모팡’
‘콘의 네모네모팡’이 시작되면 블록 사이에 빈 공간이 보인다. 그리고 빈 공간을 누르면 누른 공간의 십자 방향에 있는 동일한 색의 블록이 제거된다. 터치 한 번에 많은 블록을 제거해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고, 시간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 번에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터치 지점'을 찾는 게 관건이다. 시계가 그려진 블록을 제거하면 추가시간을 얻을 수 있으므로 이를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유리하다.
▲ '콘의 네모네모팡'은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콘의 네모네모팡’은 시간제한이 있는 만큼 쫓기듯이 하게 되는 게임이다. 하지만 무턱대고 아무 블록이나 제거하다 보면 여러 개를 한 번에 제거한 것에 비해 훨씬 점수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고득점을 위해서는 침착하게 시계 블록을 제거해 시간을 벌고, 가급적 한 번에 여러 블록을 제거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정확한 순간의 홈런을 노리자, ‘홈런왕 라이언’
'홈런왕 라이언'은 야구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타자역할을 맡아서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를 제때 쳐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명사수 라이언’과 유사한 타이밍 게임이지만, 실제 진행방식은 조금 다르다. 타자 앞에 작은 원으로 표시되는 타점에 공이 들어오는 순간 화면을 터치해 공을 쳐야 한다. 타점에서 살짝 빗나가도 점수가 나지만, 원 안에 정확하게 공이 들어왔을 때를 노려서 방망이를 휘두르면 '홈런' 판정이 나며 추가 점수가 주어진다.
▲ 타구점에 들어오는 공을 쳐내다보면 피버모드가 발동되어 쉽게 점수를 쌓을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내가 입은 파자마는 무슨 색? ‘네오의 파자마 파티’
‘네오의 파자마 파티’에서는 색색 파자마를 입은 카카오 캐릭터들이 줄지어 등장한다. 게임 방법은 간단하다. 녹색, 노란색, 파란색의 각기 다른 색의 세 버튼 중 맨 앞에 있는 캐릭터의 파자마 색에 맞는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1분의 제한시간 동안 얼마나 틀리지 않고 버튼을 눌렀는지에 따라서 점수가 계속해서 쌓인다.
▲ 실수하지 않고 콤보를 쌓으면 곧 파티모드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시간제한이 있다고 해서 너무 서두르지는 않는 것이 좋다. 파자마 색과 다른 버튼을 눌러도 목숨이 깎이거나 게임이 종료되지는 않지만, 대신 콤보가 끊기기 때문이다. 콤보는 중간에 틀리지 않고 파자마 색과 맞는 버튼을 연속으로 누르면 누적된다. 콤보가 쌓이면 시작되는 파티 모드에서는 추가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서 순간적인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너무 시간에 쫓기지 말고 침착하게 콤보를 쌓아 파티 모드로 들어가자.
이 게임은 오로지 전진뿐이야, ‘무지와 콩나무’
‘무지와 콩나무’는 중앙에 있는 콩나무 줄기를 기준으로 좌우로 배치된 잎들을 빠르게 밟고 계속 위로 올라가는 게임이다. 조작은 좌우 방향 화살표 버튼을 터치하면 된다. 반면 캐릭터 앞에 잎이 없는 쪽 방향의 화살표를 누르면 그대로 떨어져 게임이 종료된다.
▲ 계속 잎 위에 서 있으면 떨어지게 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이 게임에 시간제한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주 여유롭지는 않다. 캐릭터가 밟은 잎은 곧 사라지기 때문이다. 즉 지금 딛고 있는 잎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위로 올라가야 한다. 위로 올라갈수록 잎은 점점 더 빨리 사라지므로, 잠시 망설이면 게임이 종료되어버린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좌우 중 잎이 있는 방향 화살표를 빠르고 연속적으로 누를 수 있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빙판 위 턴제 전략싸움, ‘튜브를 잡아라’
‘튜브를 잡아라’는 ‘스낵게임’ 중 유일한 턴제 게임이다. 게임 방식은 육각형 타일 보드 위에 있는 ‘튜브(카카오 캐릭터)’를 고립시키는 것. 원하는 타일을 터치하면 그 타일은 지워지고 ‘튜브’도 한 칸을 움직인다. 따라서 '튜브'의 동선에 따라 전략적으로 타일을 없애야 한다. 그러나 만약 ‘튜브’가 고립되지 않고 태두리에 도착하면 게임은 종료된다.
▲ 생각보다 튜브를 고립시키기 쉽지 않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어디서 많이 본 건데.. ‘빨간망토의 모험’
‘빨간망토의 모험’은 어릴 때 즐기던 오락실 게임을 연상시킨다. 게임은 몇 개의 층으로 나뉜 공간을 뛰어다니며 진행된다. 특정 층에 있는 꽃을 먹거나, 위에서 계속 떨어지는 적들을 점프해 밟아 제거하면 점수가 오른다. 다만, 적과 접촉하면 바로 게임종료. 최대한 높은 점수를 쌓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다.
▲ 게임 방식이나 그래픽이나 고전 아케이드 게임의 향기가 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여기에 이 '빨간망토의 모험'은 카카오의 '스넥게임' 중 유일하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오락실 게임을 모티브로 한 만큼 옛날 게임 느낌이 강한 도트 그래픽이 눈을 즐겁게 한다.
쏟아지는 운석 속 절묘한 회피각 찾기, ‘어피치의 소행성 피하기’
‘어피치의 소행성 피하기’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운석을 피해 캐릭터를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핵심은 '생존'이다. 운석을 피해 오래 살아남을 수록 점수가 높아지기에, 장시간 생존이 곧 고득점으로 이어진다. 처음에는 운석들의 속도가 빠르거나 양이 많지는 않으므로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일반운석의 양도 늘어나고 빠르게 움직이는 특수한 운석도 추가되어 점점 어려워진다.
▲ 처음에는 운석이 적지만 곧 수가 굉장히 늘어난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조작은 간단하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누른 상태에서 드래그하여 캐릭터를 움직이면 된다. 한 가지 팁을 제시하자면 꼭 캐릭터를 누른 상태로 손을 움직일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캐릭터를 누른채로 움직이면 자기 손가락에 캐릭터 주변이 가리는 바람에 접근하는 운석을 못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최대한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가급적 화면 구석을 누른 뒤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이 유리하다.
간단하지만 순발력과 정확성이 중요, 의외로 집중하게 만드는 ‘스낵게임’
이상으로 카카오톡 게임별의 ‘스낵게임’ 10종을 간단히 살펴보았다. ‘스낵게임’은 모두 진행방식이 간단하지만 순발력과 정확성을 요구하므로 생각보다 몰입도가 강하다. 적절한 타이밍만 잡아내면 쉽게 높은 점수를 낼 수 있고, 고득점 찬스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간단한 게임이지만 한 번 시작하면 점수 올리는 재미에 쉽사리 손을 떼기 어렵다. 여기에 각 게임에 대한 별도 '보상'까지 마련되어 있다. 재미도 있고, 보상도 확실한 '스넥게임', 이 정도면 시간 날 때 틈틈이 혼자 즐길만한 게임으로 손색 없다.
▲ 재미있는 '스낵게임'을 하다보면 게임별 XP도 얻고 보상도 주어진다
(사진출처: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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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 기자 이새벽입니다. 게임 배경에 깔린 스토리와 설정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습니다. 단지 잠깐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사를 쓰고자 합니다.dawnlee12@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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