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리니지2 레볼루션 4월 2주차, 다시 열린 '대 블댄시대'

4월의 두 번째 '리니지2 레볼루션' 메카 랭킹입니다. 지난주 '마의 벽' 전투력 140만이 무너져서 한 차례 이슈가 되었습니다. 당시 총 세 명이 140만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일주일이 지난 10일에는 총 14명으로 그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직업은 '블레이드 댄서'와 '팬텀 레인져', '팰러딘', '어비스 워커' 등으로 대부분 랭커 직업 분포도 상위권에 해당합니다.

2주차 랭커 분포도는 중위권 이하에서 순위 변화가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블-실-워'로 대표되는 TOP 3 체재는 굳건했지만요. 그리고 이를 바짝 추격하던 '팰러딘'은 지난 6일에 한 차례 변화를 겪었습니다. 바로 '벤젼스' 스킬의 강제 도발 지속 시간 감소인데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지속 시간이 기존 8초에서 4초로 감소했습니다. '너프'라고도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분포도 상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퍼센티지는 지난주 대비 0.1% 하락에 불과했죠.

그러나 전투력 순위를 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최근 3주 동안 팰러딘은 '전체 서버 전투력 TOP 3'에 언제나 이름을 올려 왔죠. 특히, 지난 3월 4주차에는 상위권을 독식하며 '대 블댄시대'에 마침표를 찍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순위 집계 결과 TOP 3 목록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범위를 10위까지 확장해도 팰러딘 랭커의 수는 3명에 그쳤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10명 중 5명이나 속했는데, 어느덧 과반수에서 멀어진 겁니다.

그리고 그 자리는 블레이드 댄서와 팬텀 레인져가 메웠습니다. 특히, 블레이드 댄서는 정상과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대 블댄시대'의 개막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주 1위 '몽봉'은 7일 만에 전투력을 무려 65.361이나 올렸고, 3위 '오훙이'는 순위가 하락했으나 전투력은 24,516 상승했습니다. 2위 '혁준'과의 차이는 단 419에 불과해 언제든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다음 주에도 블레이드 댄서의 기세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편, '스케빈져'에서도 이슈가 있었습니다. 게임메카의 랭커 분포도 순위 조사에서 꾸준히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소수의 랭커는 매번 있었는데요. 이번엔 랭커 분포도 부분에 단 한 명도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스케빈져는 많은 유저가 상향을 원하는 비인기 직업으로 꼽히는데요. 실제로 랭커 분포도나 전체 서버를 대상으로 한 전투력 랭킹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답니다. 지난 3월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가 조정된 바 있는데 유저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과연 추가 패치가 이뤄질 지도 지켜볼 만 한 부분이네요.

흐렸던 '윈다우드'에 구름이 걷혔습니다. 지난 1주차에 무려 3계단이나 하락했지만, 이번 주엔 반등에 성공하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3월 3주에 기록한 최고 순위와 동률이네요. 

윈다우드 서버의 변화는 정말 재미있습니다.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가 연상되기 때문이죠. 게다가 최근에는 순위 변화 수치가 3~4에 달할 정도로 등락 폭도 가파릅니다. 과연 다음 주에는 상승세가 이어질까요? 어쩌면 고착화된 '아덴-디온-바츠'의 벽을 허물 서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랭킹 1위 직업 분포에서는 블레이드 댄서 다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팰러딘은 2주 연속 랭킹 1위 수가 하락해 이제 블레이드 댄서와의 차이는 한 개 뿐입니다. 현 양상이 계속된다면, 최정상이 바꿀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그레시아' 서버의 최하위 탈출 여부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여전히 12위에 머물러 있지만, 평균 전투력 상승폭이 무려 69,320에 달했네요. 이제 10위 '크루마' 서버와의 차이는 약 36,000입니다. 지난주만 해도 두 서버의 격차는 78,028로 컸지만, 절반 가까이 좁히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