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갑다. 루멘 서버의 ‘뚱빠’다. 잘 부탁한다.
전쟁 요새를 완주한 소감이 궁금하다.
전 서버 최초로 공략을 성공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다.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는데, 한 번 성공해서 그런지 지금은 꽤 할만한 것 같다.
완주를 성공한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팀워크가 비결이라고 본다. 두 번째 보스 몬스터는 아무리 아이템과 룬, 그리고 실력이 좋아도 파티원간의 화합이 부족하다면 처치에 어려움이 있다.
던전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인가?
‘아나샤르, 아호르’를 공략할 때 일반 몬스터 ‘고블린 주술사’가 주기적으로 등장한다. 이 몬스터는 일정 시간 지나면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히며 폭발하는데, 이 패턴이 가장 힘들었다. 자폭에 휘말려 여러 사람이 죽으면 피해량 부족으로 공략에 실패하기 때문이다.
처치 보상은 어땠는가?
보스 몬스터마다 나오는 방어구 부위가 다를 뿐 나머지는 똑같다. 그러나 어깨랑 투구는 ‘아나샤르, 아호르’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모든 세트 아이템을 맞추려면 완주가 필수다.
내 경우 통치 아이템을 착용 중이라 던전 아이템을 모두 판매할 예정이다. 모든 세트를 다 모아서 팔면 꽤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소식 있길 바란다.
고맙다. (웃음)
▲ 어깨와 투구는 '아나샤르, 아호르'에서만 나온다
던전에서 사용한 전술을 공유 부탁한다.
위와 같은 전술을 사용하며 보스 몬스터에 따라 조금씩 기술을 변경한다. 기본적으로 독 3중첩을 계속 걸어 ‘패배의 상흔’ 약화 효과가 끊기지 않게 유지하자. 그리고 ‘정조준 -> 저격 -> 맹독 -> 집중 사격’순으로 기술을 사용하면, ‘저격’의 10% 공격력 증가 효과가 걸린 상태로 모든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보스에 따라 어떤 기술을 변경하는가?
‘에일리아’에선 ‘타락한 요정’의 ‘제물’ 시전을 반드시 차단해야 하므로 ‘침묵 화살’을 사용했고, ‘이이키치’에선 피해량을 높여야 하기 때문에 ‘속사’를 선택했다. 보통 다른 레인저 유저들은 여기서 ‘최후의 화살’을 사용하는데, 내 생각엔 ‘속사’가 더 높은 피해량이 나오는 것 같다.
‘아나샤르, 아호르’에선 시간이 지나면 불길에 의해 생존 공간이 부족해진다. 이 때 ‘고블린 주술사’까지 불길 안으로 들어오면 이동이 더 큰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쐐기 화살’을 활용해 불길 안으로 다가오는 것을 막았다.
두 번째 보스 몬스터 공략 팁을 부탁한다
보스 몬스터가 소환하는 토템은 버서커가 빠르게 녹여줘야 한다. 또한, 위에 언급한 것처럼 ‘고블린 주술사’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폭발해 주변에 큰 피해를 입히니 근접 딜러들은 이것을 반드시 피해야만 한다.
보스 몬스터는 두 종류의 강화 효과를 계속 바꿔가며 사용한다. 아이콘이 ‘파란색’이면 마법, ‘빨간색’이면 물리 공격에 면역이 되니 레인저는 아이콘이 ‘파란색’인 보스를 공격하면 된다.
시간이 지나면 불 장벽이 서서히 안쪽으로 좁혀 들어 온다. 이때 레인저는 ‘고블린 주술사’가 불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쐐기 화살’을 사용하자. 큰 도움이 된다.
▲ '뚱빠' 파티의 '아나샤르, 아호르' 공략 영상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블레스 개발진에서 게임 홍보를 지금보다 더 많이 해주고, 남아 있는 유저들과 함께 더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한 업데이트를 해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1:1 투기장이 업데이트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리봉두 오빠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게임 내에서 나를 그만 놀렸으면 좋겠다. (울음)
마지막으로 공방전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게 치유와 강화 효과를 주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공방전에서 고생하는 힐러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뚱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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