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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 랭킹] 포켓몬고 PvP 순위 5월 4주차, 화석으로 돌아간 화석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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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벤처 위크' 종료 화석 포켓몬 체육관 점유율 0%, '마기라스'는 +2%

19일에 시작된 'Pokémon GO 어드벤처 위크'가 끝났습니다. 이번 기간은 '바위' 타입 포켓몬의 출현율 증가로 뭇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프테라' 등 희귀한 화석 포켓몬도 보다 자주 등장해 포켓몬 트레이너들의 수집욕을 자극했습니다. 지난 기사에서는 이들 화석 포켓몬의 순위 진입을 예상한 바 있죠. 그러나 순위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바위, 땅 타입인 '애버라스' 역시 개체수가 늘어나 결국은 '마기라스'의 상승으로 이어졌죠. 지난 주 대비 분포도 증가도 2.1%로 가장 높습니다.

화석 포켓몬은 성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암스타', '투구푸스', '프테라'는 공격력이 207~221로 '코뿌리'에 비견될 만큼 높은 대신 HP는 '뿔카노'의 160과 똑같거나 낮아 적의 공격을 버티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망나뇽', 마기라스, '갸라도스'는 물론 '해피너스'와의 싸움에서도 우세를 단정할 수 없었죠.

'꼬마돌', '마그마그', '꼬지모' 등 다른 바위 포켓몬 역시 출현 빈도에 비해 분포도 영향은 없었습니다. '코뿌리'만 지난 주 대비 0.3% 만큼 미약하게 상승했죠. 마기라스의 개체수가 늘어난 덕분에 망나뇽의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지만, 망나뇽과 마기라스의 양강 구도로 굳어지는 아쉬운 분위기가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 화석 포켓몬, 체육관 점유율 0%


▲ 종료된 '어드벤처 위크' (사진 출처: 인 게임)


▲ '어드벤처 위크' 동안 출현율이 증가한 '애버라스'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희귀 포켓몬 발견 못해

이러한 가운데, 한편에서는 GPS 조작 등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나이언틱의 제재 강도가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습니다. 내용인 즉슨 허가되지 않은 프로그램 사용 시, 해당 계정이 희귀 포켓몬을 발견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이 제재는 커뮤니티에서 'Shadow Ban'으로 불리며 소식을 타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나이언틱의 공식 입장은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양강 구도의 순위나 분포도에 영향을 미칠까요? 아쉽게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켓몬고가 출시된 지 4개월이 지난 현재는 돈과 GPS를 안 썼어도 망나뇽과 마기라스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다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GPS 조작을 막는 데에는 도움이 되리라는 기대입니다.


▲ 불법 프로그램 사용 시(좌)에는 희귀 포켓몬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 출처: Pokemon Go Hub)


▲ 획득 난이도는 높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체수가 많아진 마기라스 (사진 출처: 인 게임)

이번 주 MVP는 '팀 발러'

한주간 세 팀의 점유율 다툼은 체육관 점유율을 2% 빼앗은 '팀 발러'의 활약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팀 인스팅트'는 0.7%만 상승했고, '팀 미스틱'은 2.2% 만큼 하락했습니다. 발러와 미스틱 간의 점유율 격차는 1.9% 뿐이죠. 팀 발러는 지난 4월에 45%까지 점유율이 치솟은 적이 있어 순위 교체에 일말의 희망은 있습니다.

하지만 팀 미스틱은 약 2달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동안 발러와 인스팅트에게 빼앗겼던 점유율도 매번 회복했죠. 이 모든 것을 뚫고 팀 발러의 기세가 이번에야말로 1위에 닿을 수 있을지 주목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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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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