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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기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 포함 46만 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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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 오브 리프트' 소개영상 (영상출처: 공식 유튜브)

게이밍 VR 시대를 연 오큘러스 리프트가 파격적인 할인행사에 나섰다. 여름을 맞아 진행되는 ‘서머 오브 리프트’를 통해 오큘러스 리프트 CV1과 오큘러스 터치 번들을 50만 원 가량에 판매한다.

오큘러스 VR은 10일(현지기준)부터 ‘서머 오브 리프트’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프트+터치 번들’을 한정된 기간 동안 약 30% 저렴한 399달러(한화 약 4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리프트+터치 번들’은 당초 798달러(한화 약 90만 원)로 출시되었으며, 지난 2월 598달러로 가격이 인하된 바 있다.

‘리프트+터치 번들’ 구성품으로는 오큘러스 리프트 CV1과 오큘러스 터치 컨트롤러 2개가 포함된다. 여기에 룸스케일 공간을 구현하기 위한 센서 2개와 리모컨, Xbox One 무선 컨트롤러, ‘락 밴드 VR’과 호환되는 기타 컨트롤러용 커넥터가 있다. 또한, 오큘러스 리프트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7종이 동봉된다. 제공되는 타이틀은 럭키즈테일, 미디엄, 토이박스, 퀼, 데드 앤 뷰리드, 드래곤 프론트, 로보 리콜이다.

'리프트+터치' 번들을 399달러로 판매한다
▲ '리프트+터치' 번들을 399달러로 판매한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다만 국내에서 ‘리프트+터치 번들’을 구매하는 것은 조금 번거롭다. 오큘러스 VR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상품을 보내주는 국가는 미국, 영국, 일본, 대만 등 해외 22개 국가이며, 한국에는 직접 배송해주지 않는다. 따라서 별도의 배송대행 업체를 거쳐야 한다.

2016년 3월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오큘러스 리프트는 VR 플랫폼을 선도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터치 컨트롤러는 사용자가 직접 손을 움직이는 듯한 감각으로 VR 몰입감을 대폭 높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HTC 바이브와 함께 진정한 VR 경험을 가능케 하는 기기로 각광을 받았다.

다만 오큘러스 리프트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생각보다 비싼 가격, 어려운 설치 방법, 부족한 물량 등이 대중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서머 오브 리프트'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 '서머 오브 리프트' 대표이미지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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