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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E에서 진영전, 엔드 아닌 '필수'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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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MMORPG 'AxE'가 오는 9월 14일 출시된다 (사진제공: 넥슨)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에서 ‘리니지 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연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많은 개발사들이 이러한 성공에 고무되어 꾸준히 모바일 MMORPG를 내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리니지’ 형제를 뛰어넘을만한 작품은 나오지 않았다.

이처럼 두 게임의 장기집권이 계속되는 가운데,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그 주인공, 바로 오는 9월 14일(목) 출시될 모바일 MMORPG ‘AxE’다. 비록 ‘리니지’처럼 강력한 IP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다른 게임과는 확연히 비교되는 대규모 ‘RvR’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과연 그 재미, 모바일 시장에서 군림하고 있는 ‘리니지’ 형제가 세운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 모바일 MMORPG 'AxE' 시네마틱 트레일러 (영상제공: 넥슨)

제국과 연합,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AxE’는 판타지 세계를 무대로, 서로 다른 사상을 지닌 두 세력의 대립을 그린다. 태초에 질서와 혼돈의 싸움으로 세계는 괴멸적 피해를 입지만, 간신히 질서의 신 ‘베누스’의 희생으로 혼돈의 신 ‘카이단’을 봉인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살아남은 종족은 하나로 뭉쳐서, 신성제국 ‘다르칸’을 건국하고 한동안 평화로운 나날을 누린다.

그러나 이런 시간도 잠시, 신성제국 사람들 사이에서 점차 신이 남긴 성물을 모아 질서의 신 ‘베누브’를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된다. 이에 엘프, 타이탄, 그리고 일부 유목민은 부활이 오히려 혼돈의 신 ‘카이단’을 다시 불러올 수도 있다고 반발하기 시작하고, 결국 이들은 다른 대륙으로 건너가 연합국 ‘갈라노스’를 세워 제국과 대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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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진영의 전쟁이 '신의 대륙'에서 펼쳐진다! (사진제공: 넥슨)

이후, 다툼은 결국 전쟁으로 번지고, 두 신이 봉인된 것으로 알려진 ‘신의 대륙’은 결국 피 튀기는 전장이 변모하고 만다. 플레이어는 ‘다르칸’ 혹은 ‘갈라노스’의 용사로써, 성물의 소유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다.

진영의 개성 확실히 드러나는 캐릭터 6종

‘AxE’를 처음 시작하면, 각기 다른 무기, 스킬, 능력치를 지닌 캐릭터 6명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각 캐릭터는 모두 명확한 역할이 정해져 있으며, 나중에는 어떤 특성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진다. 또한, 얼굴과 머리 모양과 같은 외모도 직접 꾸밀 수 있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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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과 제국,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가 다르다 (사진제공: 넥슨)

두 진영의 대결을 그린 게임답게, 진영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도 다르다. 우선 신성제국 ‘다르칸’에는 한손검과 방패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발키리’, 묵직한 대검을 휘둘러 큰 대미지를 주는 ‘워리어’, 그리고 강력한 광역 마법을 펼치는 ‘메이지’가 있다.

반면, 연합국 ‘갈라노스’에는 긴 도를 휘둘러 빠른 검격을 펼치는 ‘블레이더’, 거대한 도끼를 한손에 하나씩 쥐고 마구잡이로 난타하는 ‘타이탄’, 원거리에서 활로 적을 견제하는 ‘아처’가 있다. 진영마다 캐릭터 개성이 명확하기에, 캐릭터를 두고 원하는 진영을 고르는 재미 또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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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렵하면서도 화려한 액션의 '블레이더'부터...(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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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마법의 '메이지'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만렙이 아니더라도, 시작부터 빠르게 경험하는 ‘RvR’ 콘텐츠

흔히 모바일 RPG에서 수많은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RvR’은 후반부에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더군다나 이런 ‘RvR’은 따로 동떨어진 콘텐츠 같아서, 아무래도 플레이하면서 진영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기도 힘들다. 그러나, 이번 ‘AxE’는 다르다. 어느 정도 게임에 대해서만 숙지하면, 바로 분쟁 지역으로 보내기 때문에,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RvR’을 즐기고 경험하게 된다.

실제로,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선택한 진영에 따라 각각 다른 필드, 퀘스트, NPC와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점차 진영에 얽힌 스토리를 풀어갈 때쯤, 곧바로 3번째 필드이자, 분쟁 지역인 ‘높새바람 언덕’으로 보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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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스트 동선부터 필연적으로 만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사진제공: 넥슨)

‘높새바람 언덕’ 이후부터는 두 진영이 함께 필드를 공유하게 된다. 퀘스트는 엄연히 다르지만, 두 진영의 유저가 필연적으로 마주칠 수 밖에 없는 구조로 이루어졌다. 덕분에 유저간 필드에서의 싸움(PK)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이게 조금 더 심화되면 대규모 전투로 번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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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쟁전'에서 승리하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진제공: 넥슨)

물론, 이런 단순한 PK 활동뿐만 아니라, 명확한 보상이 주어지는 ‘분쟁전’ 콘텐츠도 존재한다. ‘분쟁전’은 해당 지역의 지배권을 두고 펼쳐지는 RvR 콘텐츠로, 다양한 목표와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 예로, ‘점령전’에서는 특정 지역을 점령하여 유지하는 진영이 승리하고, 이와 유사한 ‘거점전’에서는 점령 후 얻은 포인트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여기에 순수하게 상대 진영 캐릭터를 쓰러뜨린 수로 승부를 결정하는 ‘데스매치’와 중앙에 나타나는 깃발을 많이 가져오는 쪽이 이기는 ‘깃발 뺏기’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같은 진영의 유저와 파티를 맺고 상대 진영 지역에서 목표를 수행하는 ‘침투’, 자신을 쓰러뜨린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고 나중에 찾아가는 ‘복수’, 그리고 정정당당하게 5 대 5 단위의 대전을 펼치는 ‘콜로세움’ 등 다채로운 PvP 콘텐츠가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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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진영에 승리를 안겨주자! (사진제공: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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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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