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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이 태국에 연 VR테마파크, 현지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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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문을 연 'VRX' (사진제공: 서틴플로어)
▲ 태국 방콕에 문을 연 'VRX' (사진제공: 서틴플로어)

국내 VR 전문기업 서틴플로어는 지난 20일 태국 방콕에 오픈한 태국 최대 규모 VR테마파크 'VRX'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VRX'는 방콕 시내의 복합 쇼핑몰 시암 스퀘어 원 (Siam Square One) 3층에 오픈했으며, 하루 자유이용권은 1,290바트(한화 약 4만 5,000원)으로 현지 물가 대비 비싼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 서틴플로어 측 설명이다.

서틴플로어는 브랜드 구축부터 VR콘텐츠와 시뮬레이터 기기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술과 제품, 노하우로 구축했으며, 운영과 관리는 서틴플로어 태국 법인이 맡고 있다. 이 회사는 버툭스 OMNI 독점유통권과 유명 컴퓨터 메이커 ACER의 VR PC공급 파트너쉽을 확보하여 태국 VR 시장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키워 나가는 중이다.

서틴플로어 송영일 대표는 “지금까지 해외 VR 유통 마켓에 한국의 콘텐츠가 일부 수출된 경우는 있었지만, 이와 같이 테마파크 전체를 상품화시켜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간 경우는 없었다.”고 밝히며 이번 VR 테마파크 설립  취지를 높게 평가했다.

서틴플로어는 'VRX' 방콕 2호점을 비롯해 푸켓, 파타야 등 유명 관광도시를 중심으로 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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