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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노트북도 가벼울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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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언급하기에는 좀 이르지만, 졸업과 입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당장 다음 달 2월에는 여기저기 예쁜 꽃다발을 무진장 볼 수 있는 졸업 시즌이고 3월에는 모든 학생이 새 출발을 하는 입학 시즌이다. 더구나 2월에는 설 연휴까지 있어 흔히 말하는 대목 시즌이 아니겠는가! 


이런 '대목'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선물! 사람들은 졸업과 입학 시즌에 어떤 선물을 가장 선호할까? 이에 대해 정확하게 조사한 자료는 없지만, 지난해 지상파 방송에 나온 자료를 잠깐 인용해 보겠다.

 

 ▲ 2017. 2.7. SBS 방송 캡처

 

방송 내용은 '빅데이터로 본 졸업’이었다. 졸업에 대한 인식이나 선물 등을 수집된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보여줬는데, 여기에서 선호하는 선물 1위로 컴퓨터가 선정되었고 그중에서도 ‘노트북’을 가장 선호한다고 나왔다. 


이처럼 노트북은 많은 학생이 선호하고 있으며 그만큼 실용도도 높다. 그래서 오늘은 노트북 중에서도 최신 ‘게이밍 노트북’을 알아보겠다. 하지만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해서 다 같은 것은 아니다. 오늘은 여기에 두 가지 조건을 걸겠다.

 

1. 내장 그래픽코어는 지포스 10xx 시리즈일 것
2. 무게가 가벼울 것 (적어도 2.1kg 미만)



GIGABYTE 판타소스 P34K R7 Dual Lite [GTX1050 Ti, 1.69kg]

 

  

 

GIGABYTE 판타소스 P34K R7 Dual Lite는, 아니 ‘판타소스’ 시리즈는 지포스 10xx 칩셋을 탑재한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 그중에서도 판타소스 P34K R7 Dual Lite는 무게가 1.69kg으로 가장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다.

 

인텔 코어 i7-7700HQ 쿼드코어 CPU와 8GB 램, 지포스 GTX1050 Ti, M.2(PCIe) 128GB SSD를 탑재해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14인치  화면 크기에 해상도는 WQHD(2560 x 1440)로 여타의 게이밍 노트북보다 해상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여러 게임을 동시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로 1TB의 하드디스크(7,200rpm)를 탑재해 외장 드라이브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GIGABYTE 판타소스 P34K R7 Dual Lite는 최대 32GB의 램과 1TB SSD, 2TB 하드디스크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61.25Wh가 사용되고 보증기간은 1년이다.


 

Dell XPS 15 9560 N608X9560603KR [GTX 1050, 1.78kg]

 

 


Dell XPS 15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 답지 않은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무게는 1.78kg으로 게이밍 노트북치곤 매우 가볍다. 


인텔 7세대 i7-7700HQ와 16GB의 램, 지포스 GTX 1050(4GB), M.2 PCIe 512GB SSD를 탑재해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 좌우 베젤 크기를 5.7mm로 줄인 '내로우 베젤' 디자인을 채택해 14인치 노트북 크기에서 15.6인치의 화면 크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해상도는 풀HD이고 색 재현율 100%를 자랑한다. 


이 외 윈도10 Home 운영체제가 기본 제공되고 배터리는 56Whr 배터리이다. 보증 기간은 1년이고 사용자 과실이나 사고에서도 보장을 해주는 ‘1년 불안 Zero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SUS 젠북 UX550VE-BN106T [GTX1050 Ti, 1.8kg]

 

 


 

ASUS 젠북 UX550VE-BN106T는 무게 1.8kg에 15.6인치 화면 크기를 제공하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사진으로 봐도 알 수 있듯 상당히 슬림하다. 가장 두꺼운 부분이 18.9mm에 불과하고 화면 좌우 베젤 너비를 7.3mm까지 줄여 14인치 크기에 15.6인치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인텔 7세대 i7-7700HQ에 16GB DDR4 램, 512GB M2 PCIe SSD 그리고 지포스 GTX 1050Ti를 탑재해 게이밍 노트북에서는 가장 상급 수준으로 스펙을 끌어 올렸으며, 여기에 하만-카돈 쿼드 스피커까지 탑재해 사운드까지 챙겼다.

 

배터리는 8셀 리튬폴리머 계열이다. 최대 12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고속 충전 기능이 있어 약 50분 만에 60%까지 충전을 할 수 있다. 보증 기간은 1년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15IKB Superior [GTX 1050Ti, 1.8kg]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720s-15IKB Superior의 무게는 1.8kg에 그래픽코어는 nVIDIA 지포스 GTX 1050을 탑재했다. 사진으로도 알 수 있듯 슬림해 보이고 화면도 커 보인다. 역시 최근 경량 게이밍 노트북의 트렌드를 따라 내로우 베젤을 채택해 14인치 크기에 15.6인치 화면 크기를 만들어 냈다. 또한, 패널도 IPS를 사용해 광시야각은 물론이고 TN 패널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인텔 7세대 코어 i7-7700HQ와 DDR4 8GB, 지포스 GTX 1050 Ti(GDDR 4GB), M.e NVMe SSD 256GB를 탑재했으며, 같은 방식의 SSD를 하나 더 달 수 있어 RAID 구성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윈도10 Home을 기본 제공하고 79Wh 리튬 폴리머 배터리로 최대 12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보증 기간은 1년이다.



MSI GS43VR 7RE Phantom Pro [GTX 1060, 1.8kg]

 

 

 

국내에 게이밍 노트북을 처음으로 선 보였던 MSI의 GS43VR 7RE Phantom Pro는 약간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과 달리 무게는 1.8kg로 가벼운 편이다.

 

인텔 7세대 코어 i7-7700HQ와 DDR4 8GB의 램, M.2(NVMe) 256GB SSD가 탑재되어 있다는 것까지는 여타의 게이밍 노트북과 비슷하지만, 이 제품에는 지포스 GTX 1060(GDDR5 6GB)가 내장되어 있다는 것이 다르다. 또한 인텔 HD 630과 듀얼로 동작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따라 서로 다른 GPU를 사용한다. 화면 크기는 14인치이고 해상도는 풀HD이며 배터리 용량은 61Wh에 보증 기간은 2년이다.


 

AORUS X3 Plus R7 [GTX 1060, 1.8kg]

 

 

 

AORUS는 GIGABYTE의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로, 여기에서는 게이밍 관련 PC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는 곳이다. 당연히 게이밍 노트북도 있으며 앞서 살펴본 ‘판타소스’보다 상위 제품이라 보면 된다.

 

AORUS X3 Plus R7은 1.8kg의 무게에 화면 크기는 13.9인치, 해상도는 2560 x 1440이다. 7세대 인텔 i7-7700HQ에 DDR4 16GB, M.2(NVM2) SSD 512GB, 지포스 GTX 1060 (GDDR5 6GB)와 인텔 630을 듀얼 그래픽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게이밍 브랜드답게 키보드에는 5개의 매크로 키를 제공하며 총 25가지의 게임 매크로 키 조합을 할 수 있다. 리튬 폴리머 방식의 73.26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충전 어댑터에는 USB 포트가 있어 스마트폰 등의 충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보증 기간은 2년이다.



LG전자 울트라PC GT 15UD780-PX50K [GTX 1050,1.9kg]

 

 

 
LG전자는 1kg 미만 울트라북으로 유명세를 치른 후 얼마 전부터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도 ‘LG 울트라PC GT’라는 이름으로 진출했다.

 

LG전자 울트라PC GT 15UD780-PX50K는 1.9kg에 15.6인치 IPS 패널을 사용했고 해상도는 1920 x 1080 풀HD이다. CPU는 인텔 8세대 i5-8250U에 DDR4 8GB, M.2(2280) 256GB SSD를 탑재했고 그래픽 코어는 nVIDIA 지포스 GTX1050 (GDDR5 4GB)를 사용한다.

 

15.6인치 대화면에 제품 크기도 큰 만큼 키보드 배열도 숫자 패드까지 제공하는 97키이고 백라이트가 제공된다. 저렴한 가격 때문인지 운영체제가 제공되지 않지만, 반대로 그만큼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60W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나 여타의 게이밍 노트북 대비 많은 용량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서비스 센터에서 1년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한다.


 

HP 오멘 15-AX229TX [GTX 1050Ti, 2.0kg]

 

 

 

왠지 게임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HP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이 있다. HP 오멘 15-AX229TX가 그것들 중 하나이며 15.6인치 화면에 무게는 2.0kg이다. 앞서 살펴본 게이밍 노트북에 비하면 조금 무겁지만 다른 매력이 있다.

 

바로 기본 해상도가 4k 라는 것이다. 3840 x 2160로 흔치 않은 U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스펙은 인텔 7세대 i7-7700HQ와 DDR4 8GB, 지포스 GTX 1050 Ti(GDDR5 4GB)이고 SSD 대신 1TB 하드디스크(7200rpm)가 기본이다. 물론 SSD는 추가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는 M.2(NVMe) 형태이다.

 

이 외에 오디오에도 신경을 썼는데, B&O Play 오디오와 키보드가 내장되어 있으며 Windows 10이 기본 제공되며, 61.5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다. 보증 기간은 1년이다.


 

한성컴퓨터 ES57 BossMonster Ultra WIN [GTX 1060, 2.08kg]

 

 

 

한성컴퓨터 ES57 BossMonster Ultra WIN는 15.6인치 화면에 무게는 2.08kg으로 오늘 소개하는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무겁다. 물론 가장 무겁다고 해도 가장 가벼운 제품과는 불과 400g밖에 차이가 안 난다.

 

인텔 7세대 i7-7700HQ, DDR4 8GB, 지포스 GTX 1060(GDDR5 6GB)와 인텔 HD 그래픽스 630 듀얼, M.2(2280) 250GB를 탑재하고 Windows 10 Home 버전을 기본 제공한다. 그리고 이 제품은 HDMI 또는 Mini DP 단자로 외부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GTX 1060에서 바로 모니터로 연결되는 트루링크 기능을 지원한다.

 

오디오는 2채널 스테레오 스피커와 사운드블라스트 X Pro-Gaming 360으로 가상 서라운드 입체 사운드를 만들어 내어 게임에 더욱 몰입해 줄 수 있게 해준다. 기본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55Wh이고 보증 기간은 1년이다.

 

 

게이밍 노트북도 가벼워질 권리가 있다!

 

지금까지 무게 2.1kg 미만에 그래픽코어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xx을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에 대해 알아봤다.  이제 게이밍 노트북이라면 이동이 불가능하고 검은색에 투박하기만 한 디자인은 아니다.  9종의 게이밍 노트북을 보면 디자인도 화려하고 튜닝된 키보드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졸업과 입학 시즌 최고의 선물이 될 게이밍 노트북, 어떤 것을 고르든 최고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라 확신한다.



기획, 편집 / 정도일 doil@danawa.com

글, 사진 / 유민우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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