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소니의 콘솔게임 행사 ‘PS 아레나’가 열렸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유저 토너먼트, 볼 거리 풍성한 무대 행사, 그리고 40여 종에 달하는 게임 시연까지 진행돼 그야말로 게이머를 위한 축제였습니다. 또한, 앞으로 발매될 게임 라인업도 확정됐는데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와 ‘스파이더맨’ 등 기대작들이 포진하고 있어 기대감을 한껏 자극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속 대사를 인용하자면, “보라, PS4는 붉게 타오르고 있다!” 정도일까요?
이번 주에도 다양한 신작이 PS4를 찾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5’ 완전판 ‘로열 에디션’, 세가 대표 액션게임 ‘용과 같이’의 신선한 변화 ‘북두와 같이’ 한국어판 등이 나오죠. PS VR로는 협력을 강조한 건슈팅 ‘브라보 팀’ 한국어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나만의 철도 제국 건설을 담은 ‘레일웨이 엠파이어’, 귀여운 기사 공주를 육성하는 ‘당신의 사기희 교도담’ 등이 있네요.
완성된 모험, 파이널 판타지 15: 로열 에디션/윈도우즈 에디션 발매 (3월 6일, PS4, Xbox One/3월 7일, PC)
▲ '파이널 판타지 15: 윈도우즈 에디션' 스크린샷 (사진제공: BN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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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이널 판타지 15, 나라가 망했는데 놀러 간 왕자를 찾습니다
[프리뷰] 스퀘어에닉스 10년의 공든 탑, 파이널 판타지 15
스퀘어에닉스 10년의 공든 탑, ‘파이널 판타지 15’가 완전판으로 돌아옵니다.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파이널 판타지 15: 로열 에디션’이 3월 6일 출시되고, 기존 게임을 구매한 사람을 위해 ‘FF 15 로열팩’도 별도로 나옵니다. PC판은 ‘윈도우즈 에디션’이라는 이름으로 7일 발매되네요.
2016년 12월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15’는 니플헤임 제국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망국의 왕자 ‘녹티스’의 모험을 그리는 액션 RPG입니다. 미려한 그래픽과 장대한 세계관 등이 호평을 받았죠. 용두사미로 전개되는 스토리 면에서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2016년 최고의 RPG로 꼽히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로열 에디션’은 이러한 ‘파이널 판타지 15’ 본편과 그 동안 나온 추가 콘텐츠, 여기에 새로운 콘텐츠를 함께 담았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새로운 맵 ‘왕도 인섬니아’입니다. 이 곳에서는 다수의 서브 퀘스트와 보스전 등이 마련되어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이 밖에도 신규 액션 ‘진 팬텀소드’나 크루저 조작 등이 추가됩니다. PC버전은 8K 해상도에 HDR10, 게다가 유저 모드까지 지원하니 더욱 깊이 있는 ‘파이널 판타지 15’ 세계를 느낄 수 있겠네요.
살아남기 위해선 협력하라, 브라보 팀 한국어판 발매 (3월 7일, PS VR)
▲ '브라보 팀' 트레일러 (영상출처: PS 공식 유튜브)
팀워크야말로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죠. PS VR 신작 ‘브라보 팀’에서 제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3월 7일 한국어판이 발매되네요.
‘브라보 팀’은 허구의 동유럽 풍 세계을 배경으로 합니다. 플레이어는 호송임무를 실패하고, 결국 대통령 암살 사건을 막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넋놓고 있을 수는 없죠. 적진에 남겨진 플레이어는 팀원들과 함꼐 살아남아 안전한 곳으로 탈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협동해서 적을 헤쳐나가야 하죠.
게임은 싱글플레이와 2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합니다. 혼자서, 혹은 둘이서 함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죠. 특히나, 협동 플레이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조건은 팀워크입니다. 흩어져서 전진할지, 누가 어떤 무기를 사용할지 끊임없이 대화하며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임 컨트롤러까지 지원하니 보다 생동감 넘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철도 제국의 황제가 되자, 레일웨이 엠파이어 한국어판 발매 (3월 7일, PC, PS4)
▲ '레일웨이 엠파이어' 스크린샷 (사진제공: 에이치투 인터렉티브)
1830년 미국, 철도는 산업시대의 혈관을 담당했습니다. 그런 철도를 내 손으로 건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3월 7일 발매되는 ‘레일웨이 엠파이어’ 한국어판에서 나만의 철도 제국을 세울 수 있습니다.
게임의 목표는 라이벌 회사를 따돌리고 20세기 최고의 철도 회사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역이나 정비창, 공장을 구매하고 운용하며 철도 네트워크를 세우게 됩니다. 여기에 철도 유지 보수에 필요한 인력 고용, 인프라 관리, 편의 시설 설립 등을 통해 효율적인 열차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게임 속에서는 약 100년 간 다섯 가지 시대를 지나며 역사적 고증으로 완성된 기관차와 차량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들어진 철도는 시승 모드를 통해 운전석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철도 제국을 경영할 사람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공주님과의 개인 레슨, 당신의 사기희 교도담 (3월 8일, PS비타, 닌텐도 스위치)
▲ '당신의 사기희 교도담' 티저 영상 (영상출처: 니폰이치소프트웨어 공식 유튜브)
귀여운 기사 공주님과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니폰이치소프트웨어의 ‘당신의 사기희 교도담’이 3월 8일, PS비타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됩니다.
게임의 배경은 검과 마법, 그리고 고대 문명의 유산이 즐비한 세계입니다. 플레이어는 전투와 교육 양쪽을 마스터한 ‘교도기사’인데요, 4개국이 다스리는 ‘유물군도’로 향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4명의 공주를 가르치게 됩니다. 플레이어는 4명의 공주 중 한 명을 택해 직접 가르치며, 무예, 교양 등 5가지 능력치를 기릅니다. 그리고 전투를 치르며 공주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돕게 되죠.
가르칠 수 있는 공주는 아릭스안 가왕국의 먹성 좋은 ‘리리아티’, 군도 최대 마술길드에 소속된 ‘베로니카’, 귀족상권연합 출신 몰락귀족 영애인 ‘모노마리아’, 용인족의 공주 ‘알파나’입니다. 각 공주는 저마다 다른 스토리와 전투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겠네요.
세기말 구세주 전설 부활, 북두와 같이 한국어판 발매 (3월 8일, PS4)
▲ '북두와 같이' 트레일러 (영상출처: '용과같이' 공식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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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이미 죽어있다”라는 대사로 유명한 ‘북두의 권’과 세가를 대표하는 액션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가 만났습니다. 3월 8일 PS4로 발매되는 ‘북두와 같이’입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한국어판을 발매하니 세기말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북두와 같이’는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를 채택했습니다. 주인공 ‘켄시로’는 연인 ‘유리아’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녀를 찾기 위해 기적의 마을 ‘에덴’으로 향하게 됩니다. ‘에덴’은 생존 필수 자원인 물이 풍부해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세력이 호시탐탐 마을을 노리고, ‘에덴’은 침략을 막기 위한 거대한 벽을 세웠죠. 그런 상황에서 ‘켄시로’는 ‘유리아’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액션은 ‘북두의 권’ 특징인 비공 액션을 제대로 살렸습니다. 기존 ‘용과 같이’와 같은 화끈한 전투에 비공 액션을 더해 보다 테크니컬한 전투가 가능하죠. 또한, 다양한 미니게임 가득한 ‘용과 같이’ 시리즈처럼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담았습니다. 비공 액션을 활용해 사람들을 치유하고 바텐더를 하거나 황야를 모험해 게임팩을 찾는 등, 온갖 콘텐츠가 있죠.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만든 세기말, 기대해도 좋습니다.
3년 만에 돌아왔다,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인핸스드 에디션 한국어판 발매 (3월 8일, PC, PS4)
▲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인핸스드 에디션' 트레일러 (영상제공: 디지털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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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발매되어 호평을 받았던 좀비 액션게임 ‘다잉 라이트’가 3년의 세월을 넘어 게이머들을 찾아옵니다. 본편과 DLC를 합친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인핸스드 에디션’ 한국어판이 3월 8일 발매됩니다.
‘다잉 라이트’는 넓고 위험한 오픈월드에서 진행되는 액션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황폐화된 도심에서 보급품을 찾고 무기를 만듭니다. 그리고 피에 굶주린 좀비와 전투를 벌이게 되는데요, 해가 지는 밤에는 좀비가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기에 살아남기 위해 모든 수단과 기술을 동원해야 하죠. 특히 파쿠르 액션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굴뚝 사이를 점프하거나 벽을 오르는 등, 보다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발매되는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인핸스드 에디션’은 그래픽과 게임 플레이를 개선한 버전입니다. 여기에 확장팩 ‘더 팔로잉’과 3가지 DLC, 캐릭터 의상 및 무기를 포함해서 콘텐츠 면에서도 보다 강화됐죠. 한국어까지 지원하니 금상첨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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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에버퀘스트 기행기를 읽던 제가 게임메카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언제까지나 두근거림을 잊지 않는 사람으로 남고 싶습니다.hunsang1230@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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