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드라이브 대표작 '베어 너클', 24년 만에 신작 발표

메가드라이브를 대표하는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베어 너클'이 돌아왔다. 세가가 '베어 너클' 시리즈 정식 넘버링 타이틀 '베어 너클 4'를 발표한 것이다. 무려 24년 만에 발매되는 완전 신작이다.

세가는 지난 27일, '베어 너클' 시리즈 신작 '베어 너클 4' 첫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베어 너클'은 슈퍼패미컴으로 발매된 '파이널 파이트'과 함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을 유행시킨 작품으로 1991년에 1편이 출시됐으며 최신작인 '베이 너클 3'는 1994년에 출시됐다. 

세가는 '베어 너클' 시리즈 부활을 위해 '원더보이 3: 드래곤의 함정'을 현대적인 그래픽으로 리메이크해 호평을 받았던 인디 개발사 도테무와 또 다른 인디게임 개발사 가드크러쉬 게임즈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영상에선 푸른 머리띠를 한 '베어 너클' 시리즈 주인공 엑셀 스톤이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채 등장하며 그의 동료 블레이즈 필딩도 함께 출연한다. 역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호쾌한 벨트스크롤 액션을 자랑하며, 미국 코믹북을 연상케 하는 깔끔한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특히, 액셀의 승룡권이나 블레이즈의 화려한 발기술은 여전하다.

24년 만에 돌아온 '베어 너클 4' 출시 플랫폼과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