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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유튜버 시대, 헬로 키티가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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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데뷔 소감을 밝히는 '헬로 키티' (영상출처: 산리오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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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제 사람 대신 3D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가상 캐릭터를 내세운 영상 크리에이터, 일명 '버추얼 유튜버'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키즈나 아이'를 배출한 일본에서는 각양각색 버추얼 유튜버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 와중 독특한 버추얼 유튜버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고양이 캐릭터, '헬로 키티'다.

'헬로 키티' 제작사인 산리오는 30일, 헬로 키티 공식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오픈하고 키티 캐릭터를 내세운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영상에는 3D로 제작된 헬로 키티 캐릭터가 등장하며, 파이를 굽거나 드럼을 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은 총 2개다. 첫 번째 영상은 채널 오픈을 알리는 트레일러 영상으로, 버추얼 유튜버로 재탄생한 키티 캐릭터의 다양한 모습이 비춰진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본격적인 방송이 시작된다. 키티는 왜 지금 유튜버로 데뷔했는지, 어떤 방송을 할 예정인지 등 다양한 질문에 대답을 하며, 전에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을 시도하겠다고 공언한다.

방송은 일본어로 진행되지만, 영어 자막을 지원한다. 한국어의 경우 자동 번역을 통해 출력 가능하지만, 번역기 성능 상 완벽한 해석이 이루어지지는 않는 상태. 다만, 일본 인기 버추얼 유튜버 영상들이 한국 팬들에 의해 한국어 자막으로 재소개되는 것을 감안하면 '헬로 키티' 영상 역시 인기가 높아지면 한국어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송을 본 유튜브 구독자들은 "키티 대단하다!", "대본이 아니라 키티 자신이 말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키티의 뭐든지 도전하는 자세, 존경한다", "입이 없는데 어떻게 말하는 걸까" 등 각양각색의 의견을 보냈다. 30일 현재 헬로키티 공식 유튜브 채널은 4,5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헬로 키티'는 1974년 일본 산리오에서 출시한 캐릭터로, 전세계에서 매년 4조 원 이상의 굿즈 판매와 라이선스 수익 등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헬로 키티'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유튜브 방송을 시작한 '헬로 키티' (사진출처: 유튜브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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