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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5일부터 원화 결제 지원, 10% 인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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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5일 오전부터 원화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애플 앱스토어가 5일 오전부터 원화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그동안 달러로만 결제가 가능했었던 애플 앱스토어가 원화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플은 5일 오전 8시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애플뮤직 등 자사 서비스 이용 시 원화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과 이용약관을 변경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6번째로 앱스토어에서 현지 통화 결제가 가능한 국가가 됐다. 앞으로 국내 정식 발매되는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원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월 단위 자동갱신형 서비스의 경우 자동 원화 결제로 전환된다.

애플 앱스토어는 그동안 달러로만 결제가 가능해 사용자 불만이 적지 않았다. 환율 변동에 따라 구매 가격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가 지난 2016년 1월부터 원화를 지원했던 만큼 애플 유저들은 상대적으로 더 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인해 0.99달러 기준 상품이 원화 1,000원으로 책정되면서 부가세 포함 1,100원에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기존 0.99달러 상품이 환율 변동에 따라 유동적으로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책정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략 10% 인하 효과를 보게 된 셈이다. 

앱스토어 원화 결제는 해외겸용 카드부터 우선 적용되며 추후 국내전용 카드와 통신사 소액결제 등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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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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