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구매가이드] 여행 & 휴가를 함께하는 노트북. 어떤걸 주목해야 될까?
역대급 폭염과 지친 마음과 몸을 재충전하기 위해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행지에서 바쁜 업무를 처리해야 되는 순간이나 여행중 간간히 발생할 수 있는 무료함을 매꿔 줄 IT기기 중 하나가 노트북일 것이다. 물론 편의성과 휴대성이 상대적으로 좀 더 높은 태블릿이나 모바일기기에서도 이런 상황을 대처할 순 있지만 PC환경과 동등한 수준으로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좀 더 넓은 화면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노트북만의 장점이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시 노트북을 함께 지참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행에 적합한 노트북을 선택할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되고 적절한 노트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여행할 때 노트북의 필요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볼 점은 당연 휴대성이다. 제 아무리 성능 좋고 튼튼한 노트북이라 할지라도 가지도 다니기에 불편하다면 다 소용없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 적당한 무게의 노트북을 찾는 것도 여행용 노트북 선택에 중요한 핵심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2018 상반기 휴대용 노트북 무게 선호도
1.3kg 이하의 노트북을 초경량 노트북으로 게임이나 고사양을 요구하는 그래픽 작업보다 오피스업무, 포토샵이나 코딩작업 수준으로 진행하는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의 노트북이 대부분이다. 해당 구간의 노트북은 보급형도 있지만 대부분 프리미엄 휴대용 노트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3~2kg 이하 구간의 노트북의 경우 가성비 중심의 제품이나 좀 더 저렴한 모델들이 포진되어 있다.
보통 2kg 이하대까지는 그나마 배낭에 넣고 다닐 정도의 수준인 점을 감안한다면 본인의 예산에서 적정 무게를 타협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 방향이라 생각되고 있다.
여행시 노트북을 가져가기 껄끄러운 것은 파손되기 쉬운 민감한 IT기기라는 점인데 최근들어 휴대성이 중요한 노트북의 내구성을 키우기 위해 제조사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내구성을 인증하여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을 입증할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래 내구성과 관련된 주요 항목이 그러하듯이 노트북 사용 환경이 열악하고 평소 조심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아래 조건을 갖추고 있는 노트북도 한번쯤 생각해봐야 될 사항이지만 결론적으로 노트북은 조심히 다루는게 포인트이다.
여가 활동용으로 사용되는 노트북이 아닌 중요한 비즈니스를 다루고 있다면 보안성에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분실되거나 누군가에 의해 노트북 내부 자료가 유출된다면 노트북을 가져온 걸 후회하는 상황이 발생하기에 아래 기능이 있는 노트북을 점검하거나 잠금용 악세사리를 지참하여 떠난다면 좀 더 편안한 여행길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오피스 업무나 영상감상용으로 사용한다면 펜티엄급부터 선택해도 무방하겠지만 좀 더 쾌적한 고사양 환경과 더불어 어느 정도의 게임까지 간간히 즐길 생각이라면 노트북 스펙을 좀 더 확인해야 될 것이다.
여행지에서 게임을 안한다면 좀 더 가벼운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상단에 있는 게임을 위한 노트북GPU 탑재별 비교표를 참고로 어느 정도 타협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최근 휴대용 노트북이 워낙 평균 무게가 가벼워지고 있어 위 표기된 무게가 다소 무겁다고 판단될 수 있겠지만 게이밍을 위한 성능이 높아질수록 무게와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으며 실질적으로 도보여행을 하지 않는다면 2kg 초반까지는 충분히 휴대할 수 있는 점은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노트북 배터리도 비충전 상태에서 얼마나 오래가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 제조사별로 자사 노트북이 몇시간 이상 간다고 PR하는데 기본적으로 휴대용 노트북의 경우 일반적인 배터리는 40Wh 미만대로 보면 되며 60Wh 이상이 상대적으로 고용량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판단해도 괜찮을 듯 하다.
그러나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대부분 60Wh 이상 기본이지만 게임 부하시 비충전 상태에서 몇시간 못가며 어댑터를 항시 가지고 다녀야 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여기에 추가적으로 PD(파워딜리버리)보조배터리와 USB-C타입을 통한 충전이 가능한 모델(LG그램,삼성올웨이즈 등 프리미엄급 휴대용 노트북)도 충전의 노예로부터 어느 정도 해방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이 밖에 태양광으로부터 빛반사 때문에 화면을 못보는 상황을 대비해 눈부심방지(안티글레어) 처리된 패널과 여행지에서 고장날 수 있는 점을 대비하여 국내외 AS센터 정보도 사전에 미리 알아두고 떠나는 것도 좋은 팁이라 생각되며 지금까지 설명된 주요 기능과 스펙이 어느 정도 포진되어 있는 인기 노트북을 소개하고자 하니 여행용 노트북 선정에 참고해보도록 하자.
▲ 노트북5 시리즈는 엄연히 말하자만 게이밍용은 아니다. 그러나 수준급 사양에 프리미엄급인 노트북9 시리즈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 삼성 제품군 중에서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에게 가장 근접한 모델이기에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모델에 탑재된 그래픽인 MX150은 가벼운 게임이나 LOL, 오버워치에서도 큰 부담없이 돌아가면서 무게까지 가벼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가장 무난하면서 가장 다방면으로 노트북을 사용하고 싶다면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 휴대성과 게임성까지 고민하고 노력한 LG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는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LG울트라PC GT는 휴대형게이밍의 전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에서 주로 탑재되는 H급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아닌 저전력 쿼드코어지만 GTX1050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게이밍 그래픽 칩셋을 탑재하고 어댑터와 본체의 무게를 2kg 미만까지 맞추면서 휴대중심의 게이밍 노트북을 슬로건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품이다.
▲가성비 게이밍 노트북 브랜드 중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한성컴퓨터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급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가격까지 프리미엄을 붙이진 않은 것이 매우 흥미롭다. 8세대 6코어 + GTX1060 그래픽 조합에 스펙 대비 얇고 가벼운 디자인. 거기에 144Hz 고주사율 지원에 게임을 위한 기계식키보드까지 탑재했으면서 가격은 140만원대라는 현시점에서 가장 가격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 가성비 노트북을 찾는 소비자라면 가장 먼저 거쳐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
▲ 고성능 디자인 작업이나 게이밍 환경을 원한다면 이 제품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최신 8세대 6코어 커피레이크 프로세서와 GTX1060의 고성능 그래픽이 탑재하였으며 FPS 게임에서 가장 효과적인 144Hz 고주사율까지 지원하는 게임저인 측면에서는 나무랄데 없는 조건이라 볼 수 있겠지만 높은 성능에 휴대성까지 고려한 디자인 때문에 가격대가 다소 높은 것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 그러나 스펙표와 기능을 꼼꼼히 본다면 가격이 그렇게 높다고만 볼 수도 없을 것이다.
▲ 국내 초경량 노트북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기를 얻고 있는 LG그램 시리즈의 14인치 최신형 모델로 해를 거듭할 수록 기능과 성능적인 측면에서 많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이다. 인텔 8세대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으로 그동안 취약점으로 알려졌던 내구성을 미국방성 밀리터리 스탠다드 테스트를 통과하여 한번에 해결했다. 여기에 시리즈 최초로 저장장치 슬롯을 추가하여 SSD를 듀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일체형 지문인식을 통해 더욱 쉽고 안전한 보안성까지 갖춰 많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최적의 휴대용 노트북으로 인정받고 있다.
▲ 삼성 IT기기에서 가장 돋보이는 S펜을 적용시킨 프리미엄 2in1 노트북 시리즈로 활용범위가 매우 넓은 제품이다. 극강의 필기감을 가장하는 S펜을 안전한 고릴라글래스로 코팅된 디스플레이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TPM 보안기능과 지문인식을 통해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먼 곳의 소리까지 선명하게 녹음할 수 있는 보이스노트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강의나 인터뷰할시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되며 450니트의 높은 밝기는 외부에서 작업시 보다 뚜렸하게 화면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ASUS 브랜드 중에서 가장 유명한 프리미엄 휴대용 노트북 시리즈인 젠북의 최신형으로 인텔 8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특유의 초슬림 메탈 디자인에 LG그램과 같은 US 밀리터리 테스트를 통과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면서 가격대까지 상대적으로 높지 않게 선보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휴대성은 무게가 약 985g이니 말할 것도 없으며 초고속 NVMe SSD까지 탑재해 성능까지 뒤쳐지지 않아 가성비로 판단한다면 어쩌면 가장 으뜸인 모델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즈니스 종사자라면 한번쯤 들어보거나 가지고 싶다고 생각한 노트북이 있었다면 아마 씽크패드가 아닐까 싶다. 전형적인 업무용으로 디자인되었지만 강력한 내구성 때문에 여행용에 적합한 브랜드라 볼 수 있으며 비록 해당 모델의 경우 휴대용 노트북 치고는 무게가 다소 있지만 TPM보안과 지문인식, AMD 외장그래픽까지 탑재되어 있으면서 가격은 1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그동안 고가형 씽크패드를 동경했던 소비자라면 노려볼만한 모델임에는 틀림이 없다.
노트북 CM 박상필 psp0211@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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