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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제패한 IG, 중국 리그에서도 정상에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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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IG (사진: 게임메카 촬영)

중국이 드디어 첫 '롤드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1월 3일 문학 주 경기장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8 결승전에서 유럽 강호 프나틱을 3:0으로 격파하며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사실 IG는 이번에 중국 대표팀으로 같이 출전한 RNG, EDG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기대를 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 눈부시는 활약을 했은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LPL을 정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IG 김정수 감독은 "언제나 목표는 우승이다. 다음 시즌에는 LPL에서도 우리가 우승하길 바란다"라며 차기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결승전에서 IG는 상대 프나틱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김정수 감독은 결승전에서 '시비르'를 비롯한 원딜 위주로 밴을 진행한 이유에 대해 "시비르가 압도적이고 승률도 좋았다. 따라서 상대에게 좋은 챔피언을 줄 이유가 없었기에 상대 주 챔피언을 견제했다"라고 밝혔다.

IG는 결승전 이전에 그룹 스테이지에서 프나틱을 만났으며 전적은 1승 2패였다. 여기에 프나틱과의 연습 경기에서도 진 경우가 많기에 생각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랴 예상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김정수 감독은 3:2 풀세트 대결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감독은 "코치 및 스태프와 프나틱 경기를 돌려보면서 서포터가 미드 로밍을 많이 다닌다는 점을 발견했다. 여기에 '브이포' 선수가 '빅토르'를 잘 쓴다는 점을 주목해 밴픽에서는 상대 주력 챔피언을 없애자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승자 인터뷰에서 많은 질문이 집중된 주인공은 '루키' 송의진이다. 송의진은 한국에서는 롤드컵 진출을 이루지 못했으나 중국 IG 소속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다. 우승이 확정된 후 송의진은 기쁨의 눈물을 보이며 본인이 얼마나 우승을 열망해왔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송의진은 "중국에서 오래 활동하면서도 항상 그림자에 가려지고 무대에 나간 적이 없는 선수였다. 우승한 후 감정이 복받친 것 같다"라며 "그 동안 우승 한 번 못하고 팬들의 기대에 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죄송했다. 결승전처럼 중요한 순간에 잘하지 못해 팀원에게도 미안했다. 이랬던 부분을 다 보상받은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고 밝혔다.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송의진은 "아직도 '페이커' 선수와 마주할 수 있는 등급의 미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가 세계 최고의 미드라고 말하는 것도 아직인 것 같다"라며 "페이커 선수는 큰 무대에서 엄청난 퍼포먼스와 실력을 보여주는 대단한 선수다. '페이커' 선수가 가장 기대되고 앞으로 경기에서도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승전 MVP를 수상한 '닝'의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닝'은 이번 결승전에서 적재적소의 위치선정과 적극적인 갱킹을 바탕으로 팀의 우승을 견인한 주역으로 떠올랐다. '닝'은 프나틱 '브록사'의 리신을 상대한 기분에 대해 "브록사 선수가 '리신'을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나 역시 '리신'을 잘한다. 여기에 상대가 '리신'을 먼저 뽑아줘서 나는 그보다 좋은 챔피언을 뽑아서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롤드컵 우승팀의 특권인 '우승 스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닝'은 카멜, '재키러브'는 '카이사,', 바오란'은 '라칸'을 꼽았다. 이어서 '더샤이' 강승록은 '아트록스'와 '피오라' 둘 중 하나를 고르고 싶다고 전했고 '듀크'는 롤드컵에서 인기 있었던 '이렐리아'를 선택햇다. 마지막으로 '루키'는 '아칼리'와 '르블랑' 중 고민 중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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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AOS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
게임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는 실시간 전투와 협동을 통한 팀플레이를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AOS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100명이 넘는 챔피언 중 한 명을 골라서 다른 유저와 팀을 이루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투 전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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