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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가출에서 돌아온 RX 570, 인텔 9세대는 가격안정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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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채굴 붐으로 시장에 씨가 말랐던 RX 570이 소비자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 인텔 8세대 프로세서 가격 하락이 주춤한 가운데 9세대 프로세서의 평균가는 지난 집계보다 하락세를 기록했다.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 HDD 시장에도 변화가 일었다. 각 부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8년 11월 3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9세대 코어 i5, 의문의 가성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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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9세대 프로세서의 가격은 이번 집계에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코어 i5-9600K 및 코어 i7-9700K가 각각 -1만 8,098원, -1만 8,790원이라는 눈에 띄는 등락폭을 기록한 것. 특히 눈에 띄는 것은 30만 원 중반대에서 초반대의 가격으로 내려간 코어 i5-9600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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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난 4주간 소폭이지만 꾸준한 하락세였던 펜티엄 G5400과 코어 i7-8700K는 이번 집계에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 AMD CPU : 우디르급 가격전환, 소비자들에겐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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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서더니, 하나의 열외제품 없이 모두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들쭉날쭉한 인텔과 달리 AMD CPU는 다시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엔트리급인 라이젠 3 2200G는 다시 10만 원 이하로 내려가서 경쟁 제품인 펜티엄 G5400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집계에서 나홀로 올랐던 라이젠 7 2700X는 이번 집계에서 등락폭 -8,679원을 기록했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내래 내리막이 뭔지 보여주갓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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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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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의 계단식 농지에 버금가는 계단식 가격하락 폭풍! (feat. 430원)


방열판이 없는 기본형 DDR4 시스템 메모리. 그중에서도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은 4주 동안 연속 하락세를 경신해 7만 원 중반대의 가격에 안착했다. 소폭이지만 평소 시스템 메모리 시장의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하락도 반가운 부분이다. 대장 격인 삼성전자 제품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게일/타무즈 등의 8GB DDR4 메모리 또한 가격이 하락 중이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꾸준한 매력 H310, 한방에 눈길 끄는 Z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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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390은 통계상의 평균판매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인텔 칩셋 메인보드는 나란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뿐 아니라 한달전과 비교해도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떨어진 것. 지난 집계에서 1만 원 정도 올랐던 H370도 이번 집계에서는 -4,095원의 등락폭을 기록했다. 저가형 메인보드인 H310는 지난 9월 초부터 계속 7만 원대의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Z390은 지난 집계와 마찬가지로 가장 큰 변동폭과 가격하락을 기록했다. 출시 초반 하드웨어 마니아 구매가 고급형 위주로 몰리며 평균 판매가격이 상당히 높게 기록됐는데, 이후 9세대 CPU 출시와 맞물려 일반 유저들이 다양한 모델을 선택하기 시작하자 평균 가격이 대폭 내려갔다. 전 세대인 Z370과 비교하면 약 9만 원 정도 비싸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간당간당한 B350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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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교체 후 B450에 밀리는 B350, 재고가 소진되면 시장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AMD 칩셋 메인보드는 메인보드치고는 다소 큰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이번 주는 평온한 모습이다. B350이 유일하게 소폭 올랐는데, 다음 세대인 B450은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다. 시간이 갈수록 두 제품군의 가격 차이가 점차 좁혀지고 있어 B350은 재고가 소진되면 B450으로 완전히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고급형 메인보드인 X470은 4주 동안 꾸준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신사임당 한 장 덜어낸 RTX 2080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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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80 Ti는 재고가 많이 소진되었는지 거래량이 크게 줄어 통계에서 제외했다


이번 집계에서는 지포스의 보급~중급형인 GTX 1050과 GTX 1060 6G의 가격이 약간 올랐다. 가장 뚜렷한 하락세를 보인 제품은 -5만 7,391원이 내린 RTX 2080 Ti다. 이번 하락으로 지난 집계에서 올랐던 금액을 만회했다. 지난 집계에서 나란히 상승 곡선을 그렸던 RTX 2080은 떨어지지 않고 가격을 유지했다. 


RTX 시리즈의 막내, RTX 2070은 대기 중이다. 데이터 신뢰성이 확보되는 다음주 정도부터 다뤄질 예정이다.



▶ AMD 그래픽카드 : '가격 내리는 건 라데온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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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X 570의 가격이 가파르게 내려가고 있다


AMD 그래픽카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RX VEGA 56이 가격이 올랐다. 반면 RX 560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인 RX 560D는 -9.05%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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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채굴용으로 높은 몸값을 자랑했던 RX 570과 RX 580도 4주간 꾸준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RX 570은 엔비디아 GTX 1060 3G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이번 하락으로 인해 가격이 7만 원이나 저렴해져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줄어들었다. 프리싱크를 지원한 모니터를 갖고 있는 이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SSD : 잠깐 오르더라도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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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2.5인치 SATA 1TB 제품군의 통계가 출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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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하락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SSD 시장은 이번 집계에서도 꾸준히,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2.5’ SATA 1TB 제품의 평균 판매가격이 약간 올랐다. 제품군 전체 가격이 오른 것은 아니고, 일부 제품의 이벤트성 특가가 끝나 통계 가격에 영향을 준 것이다. 




HDD : 3TB HDD를 구매하셨다면 조금 기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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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변화 없이 잔잔한 것이 특징이던 HDD 시장이 요즘 갑자기 꿈틀거리고 있다. 이번 집계에서는 3TB는 올랐지만, 4TB는 떨어졌다. 각각 등락폭도 +1만 366원, -1만 4,344원이나 돼 HDD치고는 꽤 큰 가격 변화다. 특히 3TB 제품군의 경우 근래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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