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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 버닝시즌 최대어 ‘로스트아크’, 해상도별 PC 견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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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회자된 화제의 게임이 있으니 그 주인공은 ‘로스트아크(Lostark)’다. 오랜 시간 엄청난 비용(7년간 1000억)을 쏟아 넣은 그야말로 대작의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온라인 게임이다. 지난 11월 7일, 오픈베타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 로스트아크는 약 1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핫한 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서비스 초기에는 이 화면도 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시작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엄청나게 몰려온 게이머를 감당하지 못한 서버는 명품매장 입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붐볐다. 퇴근시간이 되면 2~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심할 때에는 클럽 입구에서 출입거부 당하듯 입장조차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다. 입구컷을 당한 게이머들은 “대기 화면이라도 보고 싶다”며 절규할 정도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1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 문제는 크게 개선됐다. 아주 몰리는 시간이 아니라면 대기 없이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서버 수도 늘었고 서버당 수용 인원도 늘어 쾌적하게 로스트아크 세계를 누빌 수 있다. 그 때문일까? PC방 접속 순위를 보면 로스트아크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제 어떻게 하면 로스트아크를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가다. 방학을 앞두고 이번엔 제대로 게임을 해보겠다는 학생들과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인 직장인, 아재 게이머의 고민이 깊어지는 순간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로스트아크 해상도에 따른 게이밍 PC 견적을 알아봤다. 물론, 가성비도 어느 정도 갖췄다.



로스트아크 해상도별 권장 사양은?


▲ 로스트아크 최소사양 + 해상도별 권장사양 (공식홈페이지 자료 기준)


먼저 개발사 기준의 최소, 권장사양을 확인해 보자. 해상도별 권장 그래픽카드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운영체제는 기본적으로 64비트 윈도7 SP1 이상 운영체제를 권장하고 있으며 DirectX는 9.0 이상이면 된다.


최소사양을 보자.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3, AMD 라이젠 3 이상이면 된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460 이상을 요구한다. 메모리(RAM)는 4GB 이상이면 끝. 조금 의아한 것은 라이젠을 제외하고 인텔 프로세서가 몇 세대 대상인지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것. 아마도 모든 세대(1~8세대)를 대상으로 하지 않나 예상해 본다.


권장사양이 재미있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 AMD 라이젠 5 이상을 요구한다. 역시 세대 구분이 없다는 점에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듯 하다. 메모리는 8GB 이상이면 실행에 무리 없어 보인다.


그래픽카드가 해상도별로 다양한데, 1080P 해상도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GTX 660, 지포스 GTX 1050급 이상을 추천한다. 라데온 같은 경우라면 R9 270급 이상, RX 460급 이상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효과에 따라 프레임 레이트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는 점 감안하자.


▲ 적당한 성능의 시스템이라면 로스트아크를 쾌적하게 즐기는데 어려움이 없다


QHD인 1440P 해상도에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70급 이상을 추천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세서나 기타 사양이 충분하다면 지포스 GTX 1060급 이상, 라데온 RX 480급 이상이면 QHD 해상도에서 무리 없이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한 리뷰 사이트에서 진행한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QHD 해상도에서 GTX 1060 6GB 정도면 최상(풀옵션)프리셋에서 약 58FPS가 나왔다. 옵션을 한단계 정도만 내려도 60프레임 이상으로 쾌적하게 게임할 수 있을 것이다.


대망의 4K, 2160P 해상도에서는 울트라 스펙 기준으로 지포스 RTX 2080급 그래픽카드를 권장하고 있다. 높은 해상도와 최고 그래픽 효과 등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는 수긍이 가는 부분. 하지만 기존의 지포스 GTX 1080(GTX 1070 Ti 포함)급 혹은 라데온 RX 베가 56급 이상이면 즐기는데 어려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스트아크를 즐기기 위한 PC ① - ‘가성비로 1080P!’ 67만 원대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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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0P 해상도에서 최적의 그래픽으로 로스트아크(덤으로 배그)를 즐길 수 있는 PC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가성비 탄탄한 제품이 제법 포진해 있기 때문. 주변기기를 제외한 본체를 구성하니 약 67만 원대에 커트할 수 있었다. 견적 시스템의 평균가격 기준이므로, 만약 최저가로 부품을 하나하나 사서 모은다면 더 저렴하게 구성이 가능할 것이다.


주요 시스템 구성은 AMD 라이젠 5 2600(프로세서), 애즈락 B450M PRO4 에즈윈(메인보드), 삼성 DDR4 PC4-19200 8GB(메모리), 이엠텍 XENON 지포스 GTX 1050 STORM X NANO 2GB(그래픽카드), 마이크론 크루셜 MX500 250GB 아스크텍(SSD), 앱코 NCORE 오라클 강화유리 스펙트럼 CORONA(케이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2 500W +12V 싱글레일 85+(파워서플라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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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이젠 5 2600. AMD 주력 프로세서로 뛰어난 가성비를 갖췄다. 6코어/12스레드(6C/12T) 구성으로 다중작업에 유리하다. 기본 작동속도도 3.4GHz, 최대 3.9GHz이기 때문에 쾌적한 성능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열설계전력(TDP)가 65W라는 점도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매력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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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락 B450M PRO4 에즈윈은 가격대 성능이 뛰어난 라이젠 프로세서와 호흡을 맞출 메인보드다. M-ATX 규격으로 공간 활용성이 높으면서 필요한 요소는 대부분 갖춘 점이 특징. 무엇보다 메모리 슬롯을 4개 제공하고 있어 향후 충분히 확장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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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삼성 DDR4 PC4-19200를 선택했다. 2400MHz로 작동하는 이 메모리는 '시금치'라는 별명만 빼면 성능 측면에서는 딱히 아쉬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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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GTX 1050은 입문형 게이밍 그래픽카드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640개 쿠다코어로 무난한 게이밍 가속을 지원하며 2GB 용량의 GDDR5 메모리를 탑재해 3D 그래픽 데이터를 주고 받는다. 입문형이기 때문엔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128비트지만 1080P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가격대비 밸런스가 좋은 것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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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를 포함해 최근 게임들은 초기 기동에서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초기에 불러오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 로스트아크는 로딩도 생각보다 잦은 편이다. 그런 점에서 하드디스크보다 SSD가 게임을 즐기기에 더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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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성비를 앞세운 게이밍 PC라도 케이스는 멋져야 보는 맛이 살아난다. 앱코 NCORE 오라클 강화유리 스펙트럼 CORONA는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없는 제품. 전면과 후면에 총 4개의 오로라 LED 냉각팬을 달아 화려함을 더했고 측면에 강화유리를 통해 화려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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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프로세서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의 몫이지만 이들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 것은 파워서플라이의 몫이다. 500W 출력을 제공하는 이 파워는 80플러스 스탠더드 인증을 통해 높은 효율을 제공하며 고급 부품을 통해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4종 보호회로도 빠짐 없이 챙겼고 장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전원 단자의 구조도 바꿨다.



로스트아크를 즐기기 위한 PC ② - 쾌적한 1440P 플레이, 100만 원 초반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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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가 올라가면 시스템 부하 또한 증가한다.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가 많아지기 때문인데, 그에 걸맞는 시스템을 준비하지 않으면 프레임이 떨어져 답답해진다. 이를 감안해 주변기기를 제외한 본체를 구성하니 QHD 해상도 대비 본체를 약 100만 원에 커트할 수 있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므로 참고하여 업그레이드/금 다운그레이드하여 자신만의 사양을 맞춰보도록 하자.


주요 시스템 구성은 9세대 인텔 코어 i5 9600K(프로세서), MSI B360M 박격포(메인보드), 삼성 DDR4 PC4-19200 8GB(메모리), 조텍 AMP 지포스 GTX 1060 6GB 백플레이트(그래픽카드), WD 블루 3D M,2 250GB(SSD), 앱코 NCORE 오라클 강화유리 스펙트럼 CORONA(케이스), 슈퍼플라워 SF-600P14HE ECO BRONZE KING FDB(파워서플라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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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프로세서는 오랜 시간 게이머들과 동거동락해 왔다. 가장 최근 출시된 9세대 코어 프로세서도 다르지 않으리라. 그 중 코어 i5는 6코어(6스레드) 구성으로, 특히 이번에는 모두 K 라인업으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 기본 작동속도도 3.7GHz로 이전 대비 향상됐다. 최고 속도 역시 4.6GHz로 더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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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로는 MSI B360M 박격포를 선택했다. 사실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는 Z390이 어울리지만 가격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성비를 위해  B360 칩셋을 선택하고야 말았다. B360 칩셋 메인보드의 경우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야 9세대 CPU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조립을 맡긴다면 조립업체에서 알아서 해주겠지만 직접 조립한다면 이 부분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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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해상도가 향상되면 화질 개선이 이뤄지지만 그만큼 그래픽카드에 부하가 걸린다. 그래픽 프로세서의 기본기, 비디오 메모리 인터페이스와 용량 모두 중요해지는 순간이다. 그런 점에서 지포스 GTX 1060 6GB는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조텍 AMP 지포스 GTX 1060 6GB 백플레이트는 여기에서 성능(기본 1556MHz, 부스트 1771MHz)을 더 끌어올려 체감 성능을 개선했다. 그래픽카드 후면에 백플레이트를 달아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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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하니 SSD도 덩달아 변화하고 있다. 특히 WD 블루 3D M.2 250GB도 그 중 하나다. 작은 스틱형 제품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비록 NVMe가 아닌 SATA 6Gbps 인터페이스이기에 성능 측면에서는 2.5인치 SATA 기반 SSD와 다르지 않지만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구조로 편의성 측면에서는 우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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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이 올라가니 자연스레 그에 맞는 파워서플라이를 선택해야 된다. 슈퍼플라워 SF-600P14HE ECO BRONZE KING FDB가 그 주인공. 600W 출력을 제공하는 이 제품은 80플러스 브론즈 인증으로 출력 효율을 높였다. 유체 베어링이 있는 120mm 냉각팬으로 정숙성을 확보했고 다양한 보호기능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로스트아크를 즐기기 위한 PC ③ - ‘4K 상옵 가즈아!’ 200만 원 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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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슬슬 로스트아크 4K 정복에 나설 때다. 로스트아크 자체 최적화가 잘 이뤄진 편이라 어느 정도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시스템으로 충분히 처리 가능하지만 다른 AAA급 게임을 4K로 쾌적하게 즐기려면 상당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이를 감안해 주변기기를 제외한 본체를 구성하다 보니약 200만 원으로 조립 가능한 견적이 나왔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이드라인이다.


주요 시스템 구성은 9세대 인텔 코어 i7 9700K(프로세서), 에이수스 PRIME Z390-A 코잇(메인보드), 삼성 DDR4 PC4-19200 8GB x 2(메모리), 이엠텍 XENON 지포스 RTX 2070 STORM X Dual(그래픽카드), 삼성 970 EVO M.2 500GB(SSD), 앱코 SUITMASTER 361G 칼리스토 강화유리 더블링(케이스), EVGA 750 GQ 80PLUS GOLD(파워서플라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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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고성능 PC를 쓰려면 프로세서도 그 역할에 충실해야 된다. 9세대 코어 i7 9700K 프로세서는 그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마친 고성능 프로세서 중 하나. 8코어(8스레드) 구성에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 기본 작동속도 3.6GHz에 최대 4.9GHz까지 제공,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전 대비 코어 2개가 상승했는데, 성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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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플랫폼. 바로 Z390 칩셋이다. 에이수스 PRIME Z390-A 코잇은 그 가운데 가성비가 괜찮다는 평을 받는 메인보드다. 여유로운 PCI-Express 슬롯 및 저장장치 단자와 슬롯, USB와 출력 단자도 착실하게 제공한다.


무엇보다 Z390 칩셋은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사용(혹은 8세대 K 프로세서 사용) 시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메인보드에는 Dr.MOS(드라이버 모스펫) 전원부와 고클럭 메모리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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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메모리는 삼성 DDR4 PC4-19200를 선택했다. 대신 두개로 늘렸다! 16GB 용량으로 넉넉한 운용이 가능하다. 혹여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자 한다면 비용을 더 들여 고성능 메모리를 선택하는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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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정도 해상도에서 게임을 즐기려면 그래픽카드 성능이 탄탄해야 된다. 마음 같아서는 지포스 RTX 2080이나 2080 Ti를 선택하고 싶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신 지갑이 파탄날 것이다. 그래서 그 타협점으로 선택한 것이 지포스 RTX 2070.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최신 그래픽카드로 누릴 수 있는 것은 모두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세대 지포스는 광선추적과 인공지능 등을 포함한 RTX 기술이 제공되어 실감나는 게임 몰입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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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프로세서에 그래픽카드까지 갖춘 상황에서 하드디스크를 쓴다면 민망할 것이다. 삼성 970 EVO M.2 500GB는 완성된 고성능에 자신감까지 불어 넣는다. 여유로운 용량은 운영체제와 생산성 기반 애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어느 정도 소화하는데 무리가 없다. 게다가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최대 순차 읽기/쓰기 3.5GB/s(읽기), 2.5GB/s(쓰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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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사양의 시스템의 완성은 역시 케이스. 앱코 SUITMASTER 361G 칼리스토 강화유리 더블링은 고성능 PC에 디테일을 더하기에 알맞은 제품이다. 2면(전면/측면) 강화유리 적용으로 감각적인 멋을 살렸고, 팬 양면에 LED를 더한 헤일로 더블링 팬을 4개 달아 튜닝 효과를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섀시 내구성이 뛰어나 무거운 부품을 달아도 변형이 적다는 점도 인상적. 확장성과 장착 편의성은 두 말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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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를 품었으니 파워서플라이도 당연히 그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VGA 750 GQ 80PLUS GOLD 정도라면 안정성과 적당한 성능, 가성비 삼박자가 괜찮다. 게이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EVGA 제품으로, 최소 90% 효율을 확보해야 가능한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출력은 750W로 해당 시스템이 필요한 전력을 제공하기에 아쉬움 없다.


제품은 필요한 케이블만 연결해 쓰는 모듈러 방식이다. 선 정리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덤. 기본적인 보호 기능은 모두 갖췄으며, 고급 부품 채용으로 안정성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사진 강형석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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