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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천 폭격에 몸살 앓던 ‘환원’, 결국 판매 일시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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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캔들게임즈는 스팀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환원' 판매 일시 중지를 알렸다 (사진출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 레드캔들게임즈는 스팀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환원' 판매 일시 중지를 알렸다 (사진출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이스터에그를 게임 내에 포함시켜 양안관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내러티브 호러 어드밴처 환원: 디보션이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지난 19일 출시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개발사 레드캔들게임즈는 26일 스팀 커뮤니티와 공식 SNS를 통해 환원: 디보션판매 일시 중지를 알렸다. 공지에는 기술적 부분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을 점검하기 위해 스팀에서 게임을 내리게 됐다며 판매 일시 중지 이유를 밝혔다. 또한 다시 돌아올 때에는 유저들이 게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하며 게임 외적인 이슈 과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반교: 디텐션후속작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환원: 디보션은 출시 직후 게임 내 이스터에그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부적이 발견돼 중국 유저들의 반발을 샀다. 개발사인 레드캔들게임즈는 즉각 해명을 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 유저들의 지속적인 비추천 폭격과 이에 반발한 대만을 비롯한 일반 유저들의 개발사 지지운동으로 불편한 양안관계의 중심에 서게 됐다.
 
중국 유저들의 비추천 폭격으로 출시 직후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던 환원: 디보션스팀 평가는 한때 대체로 부정적까지 내려갔다. 레드캔들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던 환원: 디보션트레일러 영상 역시 신고로 인해 사라졌다. 전작인 반교: 디텐션역시 영향을 받아 스팀 평점이 대폭 하락했다.
 
레드캔들게임즈는 환원: 디보션재판매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기존 구매자들은 판매 중지와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환원' 게임 플레이 화면. 기존 구매자들은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기존 구매자들은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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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원: 디보션 2019년 2월 26일
플랫폼
PC
장르
어드벤쳐
제작사
레드캔들게임즈
게임소개
환원: 디보션'은 1960년대 대만을 배경으로 한 3D 호러 어드벤처로, 전작 '반교: 디텐션'과 마찬가지로 대만 근현대사 전반에 걸친 백색테러 시대와 정치적 투쟁을 다루고 있다. 2D 사이드뷰 형식으로 진행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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