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팀에서 신작 하나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슬로베니아 인디 개발사인 Triternion이 킥스타터를 통해 개발한 중세 배경 대규모 PvP 게임 '모드하우(MORDHAU)'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월 30일 스팀을 통해 출시된 '모드하우'는 유럽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수십 명의 플레이어가 전쟁을 벌이는 TPS/FPS 게임으로, 게임 배경이나 스타일 등에서 2014년 발매된 '시벌리(Chivalry)'와도 흡사하다.
게임 내에는 64명의 플레이어가 공성과 수성으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는 '프론트라인'을 필두로, 배틀로얄과 PvE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어진 포인트 내에서 갑옷과 무기, 스킬 등을 선택해 전투에 참여하고, 쓰러뜨린 적에게서 무기나 갑옷 등을 노획해 강해질 수도 있다. 공성전에서는 투석기나 발리스타 등 공성 병기를 사용할 수도 있어 전략적 판단도 요구한다.
전체적인 전투 시스템은 '포 아너'와 유사하다. 마우스를 통해 공격 방향을 조절하고, 날아오는 공격을 방패나 검 등으로 받아쳐 가며 공방을 벌인다. 페인트 모션도 가능하며, 찌르기, 찍기 등 다양한 공격 방식이 존재한다. 따라서 실력 여하에 따라 2 대 1, 3 대 1 상황에서도 승리를 따낼 수 있다. 공격 시 선혈과 신체훼손 등 사실적이고 잔혹한 표현이 펼쳐지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창이나 도끼 등 한손무기를 투척하거나, 검을 거꾸로 쥐고 손잡이 부분으로 공격하기도 하고, 칼날 부분을 잡고 짧게 휘두르는 등 특수 공격기가 존재해 전투의 다양성을 높인다.
이와 같은 요소로 인해 '모드하우'는 출시와 동시에 스팀 '탑 셀러' 리스트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유저 평가 역시 '압도적 긍정적'으로, 간혹 보이는 서버 상태에 대한 불만 외에는 전체적으로 호평 일색이다.
'모드하우'는 스팀에서 3만 1,000원에 발매됐으며, 현재 출시 기념으로 10% 할인된 2만 7,900원에 판매 중이다. 영어 자막과 음성을 포함해 총 8개 언어를 지원하지만, 한국어는 표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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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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