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게임 매출 성장이 멈췄다. 올해 1분기 게임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 줄어든 것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온 게임 매출이 올해는 동결됐다는 것이다. 작년에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에도 판호를 내주지 않으며 텐센트 입장에서도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5월 15일 자사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텐센트 전체 실적은 상승세를 탔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0% 늘었다. 그러나 텐센트 주력 사업 중 하나인 게임 매출은 정체됐다. 올해 1분기 텐센트 게임 매출은 285억 위안(한화로 약 4조 9,096억 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 줄었다.
전체 실적은 늘었지만 게임 매출은 성장 없이 작년 수준에 머물렀다는 것이다. 텐센트 게임 매출은 크게 PC와 모바일로 구분되는데 PC는 2%, 모바일은 3% 줄었다. PC와 모바일 모두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것이다.
텐센트는 이 중 모바일게임에 대해 신규 게임 출시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작년에는 중국 정부가 자국 게임에도 판호를 내주지 않으며 신작 출시가 막혔던 적이 있다. 중국에서 자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작년 말이기에 텐센트 역시 신작으로 매출을 내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다. 모바일의 경우 수익 모델을 붙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판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텐센트 역시 작년 1분기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앤파이터’, ‘크로스파이어’, ‘왕자영요’ 등 기존 게임을 중심으로 버티는 시기를 보내야 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텐센트 게임 매출도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작년 말부터 중국 게임에 대한 판호가 나오고 있으며, 텐센트 역시 5월에 신규 배틀로얄 게임 ‘화평정영’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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