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대표 게임 시리즈를 논하는데 있어 ‘마리오’ 시리즈를 빼놓을 수 없다. 땅딸막한 체구에 인상적인 콧수염, 그리고 큼지막하게 M자가 박힌 빨간 모자. 1985년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부터 현재까지 인지도나 판매량에서 후배인 ‘포켓몬스터’나 ‘젤다의 전설’에 밀리지 않는 베테랑의 관록을 보이고 있다.
‘마리오’ 시리즈 인기비결 중 하나는 다양한 장르가 주는 신선함이다. 횡스크롤 액션부터 레이싱, 퍼즐, 격투 장르는 물론 지난 2015년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스테이지를 만들고 공유하는 샌드박스 게임 ‘슈퍼 마리오 메이커’가 출시됐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는 발매 1주일 인터넷에 등록된 코스 수가 100만 개를 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슈퍼 마리오 메이커’ 후속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 마음대로 게임 스테이지를 꾸밀 수 있으며, 이를 인터넷에 등록해 전 세계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새로운 지형요소와 장치, 몬스터가 추가됐으며 게임이 낯선 이들을 위해 스토리 모드도 추가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가 더해져 전작보다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둔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 추가될 새 요소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다양해진 파츠로 행복한 고민!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마리오’ 게임 스테이지를 만드는 게임인 만큼 얼마나 독특한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만 해도 온라인에 등록된 수 백만 스테이지 중 동일한 것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는데,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서는 새 파츠를 대폭 추가해 자유도를 더욱 향상시켰다.
갑자기 달려들어 ‘마리오’의 목숨을 위협하는 ‘화내는 태양’, 양팔을 정신 없이 흔들며 돌진하는 ‘부웅부웅’, 그리고 거대한 탄환인 ‘매그넘킬러’ 등 새로 등장한 적들은 스테이지에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매그넘킬러’ 중 붉은 색을 띄는 것은 유도기능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다.
가파른 경사로, 저절로 움직이는 ‘스네이크 블록’, 블록 ON/OFF 스위치, 균형감각이 중요한 시소 등 다양한 지형요소 추가는 전작보다 더 복잡하고 재미있는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시리즈에서는 여러 지형요소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파츠를 창조할 수 있기에, 플레이어의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자극한다.
새로운 배경인 ‘슈퍼 마리오 3D 월드’ 추가도 눈에 띈다. 워프박스, 투명토관, 나무상자와 같은 파츠와 용암에서 솟아오르는 짜자어, 2D 버전과 달리 벽을 부숴버리는 ‘3D 매그넘킬러’ 등 고유 파츠들은 전작에서 만들 수 없었던 흥미로운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마리오’ 역시 몸놀림이 빠르고 봉에 매달리거나 앞발로 공격하는 ‘고양이 마리오’로 만들어 액션과 귀여움을 동시에 배가할 수 있다.
입문자를 위한 스토리 모드!
스테이지 제작은 분명 흥미로운 콘텐츠지만, 처음 접한 이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이런 입문자를 위해 스토리 모드를 추가했다. 스토리 모드에서 ‘마리오’는 성의 재건을 목표로 ‘키노피오’에게 의뢰를 받아 다양한 스테이지에 도전하게 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코인을 얻는데, 이 코인을 이용해 차근차근 성을 재건해 나가면서 흥미로운 스토리를 감상함과 동시에 게임 진행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쌓게 된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제작한 스테이지를 유저들끼리 서로 공유해 플레이 해볼 수 있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여기서 더 나아가 4인이 함께 같은 스테이지를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도 추가됐다. 가장 먼저 도착한 플레이어가 승리를 차지하게 되며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의 묘미를 살리기도 했지만, 함께 보스를 무찌르거나, 혼자서는 절대 깰 수 없는 스테이지도 있어 협동의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멀티플레이는 온라인 뿐 아니라 스위치 본체를 이용한 오프라인 대전도 가능하다.
전작보다 확장된 자유도와 재미를 선사할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오는 6월 28일 국내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6만 4,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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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메이커 2
2019년 6월 28일
- 플랫폼
- 비디오
- 장르
- 기타
- 제작사
- 닌텐도
- 게임소개
-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는 전작에 없었던 신규 지형인 경사로가 추가되었다. 기울기는 3종류로 나뉘며 상황에 따라서 마음껏 배치할 수 있다. 신규 맵인 '슈퍼 마리오 3D 월드' 맵이 추가됐으며, 해당 작품에서... 자세히
제가 가지고 있는 게임에 대한 애정과 흥미를 기사에 담아내고 싶습니다.laridae@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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